090815-2 . 8월 15일 대원일지입니다

김인혜 대원

오늘은 6시30분에 기상해서 7시에 탐사를 시작하러 출발하였다.
그리고 지하철로 한시간쯤 넘게 타고 오사카에서 교토에 도착하였다.
맨처음에 간곳은 만화박물관이였다.
근데 대장님이 오픈시간을 잘못아셔서 50분 자유시간을 마쳤다.
그런데 도로여서 구경할게 없는것 같아서
그냥 박물관 앞에서 사진찍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10시가되자 문을열어서 들어가서 여러 가지 일본만화를 구경했다.
한국에서는 볼수없는 것들이라 더욱 신기하고 한국인을 위한
한국만화책도 몇권 준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나와 소담이 언니는 만화에 별로관심이 없어서 보지는 않고 여기저기 둘러다보았다.

윗층에 올라가니까 애니메이션 제작과정 같은것도 있었고
컴퓨터로 사진찍는것도 있었다. 그러다 너무심심해서 다 같이 근처에 있는 패밀리마트에가서 일본아이스크림을 먹어보려고 갔는데 무슨아이스크림이 맛있는지 몰라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초코맛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일본은 물가가 너무 비싼것 같다. 아이스크림을 다먹고 다시 박물관으로 가서 앉아있다가 모일시간이 되어서 다음 행선지인 윤동주시비를 보러
도시샤대학까지 또 지하철을타고 이동하였다. 윤동주시비가 생각보다
부실했지만 그래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기넘하였다.
벌레가 너무 많아서 빨리 나가고 싶었다.

그리고 나서는 돈부리라는 우리나라 음식으로 따지면 쇠고기덮밥종류였는데 먹으니까 맛있었다. 점심을 먹고 버스를 타고 청수사에 갔는데 버스도 엄청 늦게오고 사람도 다 차있어서 조금 불편했다. 일본버스는 뒤로타고 앞으로 내리는 거라서 조금 신기했다. 돈도 내릴때 내고...무튼 청수사에 도착해서는 사진도 찍고 기요미즈데라라는 장수하는 물도 먹었다.

줄이 조금 길어서 다리가 아프긴 했지만 참고 오랜시간 끝에 물을 먹었다. 물을 먹고 내려와서는 힘들어서 앉아서 쉬고있다가 이쁜 일본인 두명이
오길래 사진을 같이 찍고 싶어서 사진도 같이 찍었다. 4시까지의 자유시간이 있었고 버스로 은각사까지 이동하였다.

도착한시간이 다섯시쯤이였는데 비가와서 그런지 안에 못들어가게 해서 좀 아쉬웠다. 아쉬운마음을 개인사진으로 달래고 삼십분의 자유시간에
녹차와 바닐라 맛이섞여있는 맛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먹어보았다.
너무 맛있어서 한번더 먹고 싶었지만 돈도 아끼고 해야해서 참았다.

그리고 슬슬내려오면서 많은종류의 가게들을구경하면서 무척 신기했다. 조그마하게 생긴것들이 비싸기는 엄청 비쌌다. 다내려와서느
또 도간스님과 토니를 만났다. 정말 신기했다. 같이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나누고나서 다시 우리는 철학자의 길을 걸었다. 대장님이 생각을 하면서 걸으라고 했는데 솔직히 별 생각이 나진 않았다.
그저 다리가 아프다는 생각뿐 ㅠ_ㅠ또 버스를 타고 교토역까지
이동했는데 퇴근시간이라 그랬는지 사람도 너무 많았고 차도 밀려서
거의 한시간 만에 도착을 한 것 같다.  
교토타워를 배경으로 해서 개인사진을 찍고 역안에 들어가서 30분 자유시간이 주어졌는데 다리가 너무 아파서 또 앉아있기만 한 것 같다.
원래는 열차를 타고 오사카까지 이동하려고 했는데 간사이트루패스 표를 써야해서 지하철을 타고 오랜시간 끝에 도착했는데 우리가 너무 줄대형도 안맞고 뒤처지고 떠들어서 대장님께 혼이났다.
생각을 해보니 잘못을 한 것 같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떠들지 않고 뒤처지지 않도록 해야겠다.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일지를 쓰고 거의 12시가 다되서 카레밥을 먹었다. 밥이 맛있어서 좋았다. 반찬으로 미트볼과 김치가 있었는데 오랜만에 먹는 김치여서 그런지 무척 맛있었다. 내일도 열심히 탐사를 하기위해 빨리 자야겠다.



신수정 대원
6시 20분쯤부터 5분간격으로 계속 알람이 울려서
그걸 끄느라 계속 깨긴 했는데 너무 졸려서 다시 잤고 원래 기상시간보다 좀 늦게 일어났고 7시까지 한명씩 간단히 씻고 나갈 준비를 했다.
7시 좀 넘어서 나갔고 복도에서 아침으로 빵과 주스를 먹었고 7시30분쯤 숙소에서 출발해서 교토로 이동했다.

교토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간 곳은 만화박물관이었는데 박물관이 열기 전에 도착하는바람에 30분정도 자유시간을 받았다. 시간은 받았는데 근처에 딱히 할 일이 없어서 대부분 그냥 앉아있었지만 나와 지원이는 같이 돌아다녀보기로 하고 출발했다가 대장님을 따라다니다 돌아갔다.
돌아가서 조금 뒤에 박물관에 들어가서 1시간 반 동안 자유롭게 구경했다. 민아언니와 같이 다녔는데 계속 구경하며 다니다가 2층에서 특별전으로 요괴천국을 하길래 각자 200엔씩 내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이것저것 볼 것도 있고 재미있었다.

특별전을 나와서도 계속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우리나라 만화책을 발견하고 자세히 봤더니 근처 책장이 전부 외국 만화책이라 재미삼아 쭉 보다가 각종 외국어로 번역된 아는 일본 만화들을 발견했다. 외국어로 되어있는 걸 보니 신기하고 새로웠다. 11시 반에 예정대로 박물관에서 출발했고 버스를 타고 도시샤대학으로 갔다. 갈 때 버스이동을 하긴 했는데 사람이 많아서 덥기도 하고 계속 가만히 서 있느라 차라리 내렸을 때가 좋았다.

도시샤대학에서 윤동주 시비를 보고 그 앞에서 사진도 찍었고 대학 근처에서 점심으로 돈부리를 먹었다. 점심을 다 먹고 버스로 기요미즈데라로 이동했다. 버스는 어쩐지 계속 사람이 많았지만 어쨌거나 잘 도착했고 입구까지 걸어올라갔다.

기요미즈데라 입구에서 사진을 찍고 들어가서 못을 전혀 쓰지 않고 나무로만 지었다는 건물을 보고 사람이 이루어진다는 바위가 있는 곳에 가서 사진을 몇장 찍었고 마시면 장수한다는 전설이 있다는 물을 마시러 갔다.
물을 마시고 나서 4시까지 자유시간을 받아 민아언니와 얼음가루에 시럽을 뿌린 것을 먹어보고 돌아다니다가 집합장소로 갔다.
다 모인 뒤 출발해서 가다가 넘어지면 3년동안 재수가 없다는 삼넨자카를 지나기도 했고 다 내려가서 또 버스를 타고 은각사로 갔다.
은각사에서는 들어가지는 않고 앞에서 사진을 찍고 나와서 자유시간을 가졌고 자유시간이 끝난 뒤 철학자의 길을 걸었다.

전에 왔을 때는 한 명씩 걷게 해서 꽤 오래 걸은 것 같았는데 이번에는 한꺼번에 가서 언니와 대화도 하며 걸어서인지 전만큼 오래 걸린 것 같지 않았다. 철학자의 길이 끝나고 그대로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교토역으로 갔다. 교토역에서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좀 올라가서 교토타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고 대장님이 열차 시간을 알아보고 오실동안 잠깐 시간이 남았다. 남은 시간동안 그냥 앉아있다가 나와 소담이언니, 지원이 셋이 물을 떠오려고 갔다. 남자애들이 실내에 있다고만 해서 안에 들어갔다가 내가 대충 물어봤는데 다행히 알아들으시고 안내까지 해주셔서 빨리 찾을 수 있었다. 셋이 물을 담고 집합장소로 갔고 다시 오사카로 이동해서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에서는 어제처럼 한명씩 씻었고 일지를 쓰다가 늦은 저녁을 먹고 계속 일지를 썻다. 일지느 여자 대원들이 다 한 방에 모여서 썻는데 이제 대부분 친해져서 쓰는동안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