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년만의 폭설,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영하 13도의 한파에 혹 날씨로 인해 어렵진 않을까 걱정을 한아름 안고 인천공항으로 향합니다. D출국장에는 어떤 친구들이 있을까, 16박 17일 동안 함께 유럽을 탐사할 친구들에 대한 상상을 하며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막내부터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맏형까지 40명의 아이들이 모두 모여 낯선 사람들의 모습에 친해지고 싶은 마음을 숨기고 쭈뼛쭈뼛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가족들과 서운한 안녕을 하고 비행기에 오른 아이들! 유럽8개국 탐사의 첫 목적지인 이탈리아 ‘로마’로 가기 위해서는 모스크바를 경유해야 하기 때문에 1차 목적지 모스크바를 향해 비행을 합니다. 인천에서 모스크바까지는 9시간 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오랜 비행으로 기내식을 두 번이나 먹었고, 오래 앉아 있어서 허리와 엉덩이도 아프지만 그래도 그 덕분에 오늘 만난 친구들과는 한결 친해진 느낌입니다.
모스크바에 도착해서 로마로 가는 비행기를 갈아타기까지는 입국심사를 마치고도 시간이 조금 남아 면세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목이 말랐던 아이들은 저마다 하나 둘씩 물을 사오기 시작합니다. 바로 우리가 유럽에 가서 사용할 화폐인 유로를 가지고서 말입니다. 환전을 하고 돈을 가지고 왔지만 유로를 쓰는 것은 처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어떻게 우리나라 돈이 외국의 것으로 바뀌어 얼마의 가치를 가지고 쓰이는지 잘 몰랐으나 이 작은 경험으로 돈을 환산해보고 물 한 병이 한국 돈의 가치로 얼마인지를 좀 더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경험을 통해 알게 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절실하게 이해가 됩니다. 아이들은 갈아탈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아주 작은 것이지만 경험적 배움에 대해서 알게 된 것입니다.
모스크바에서 다시 비행기를 타고 4시간 정도를 날아서 드디어 로마에 도착하였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13시간동안 날아 왔기에 그 다음날 로마에 도착하는 것이 한국 시간으로 정상이었지만, 로마는 한국과 8시간 시차가 있어 당일 9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도착한 것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이처럼 시작이 긴 여행이 시작 된 것입니다. 비행기를 타고 날아오면서 줄곧 창 밖에 보이는 비행기의 커다란 날개가 우리의 것인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커다랗게 날개를 펴고 우리를 기다리는 곳을 따라 나는 철새의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덕분에 함께 v자를 그리며 그곳을 향해 날아갈 우리의 친구들의 존재가 매우 소중해지고 함께 하는 생활을 통해 알게 될 많은 깨달음이 기대가 됩니다. 비행기에서 내렸지만 진짜 비행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것을 압니다. 더불어 세상에서 가장 큰 날개를 펴고 8개의 나라에서 넓은 시야를 가지고 꿈을 키우게 될 우리를, 나 자신을 기대합니다.
Ready go! 바로 지금부터 우리가 그곳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을 지켜봐주세요!
가족들과 서운한 안녕을 하고 비행기에 오른 아이들! 유럽8개국 탐사의 첫 목적지인 이탈리아 ‘로마’로 가기 위해서는 모스크바를 경유해야 하기 때문에 1차 목적지 모스크바를 향해 비행을 합니다. 인천에서 모스크바까지는 9시간 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오랜 비행으로 기내식을 두 번이나 먹었고, 오래 앉아 있어서 허리와 엉덩이도 아프지만 그래도 그 덕분에 오늘 만난 친구들과는 한결 친해진 느낌입니다.
모스크바에 도착해서 로마로 가는 비행기를 갈아타기까지는 입국심사를 마치고도 시간이 조금 남아 면세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목이 말랐던 아이들은 저마다 하나 둘씩 물을 사오기 시작합니다. 바로 우리가 유럽에 가서 사용할 화폐인 유로를 가지고서 말입니다. 환전을 하고 돈을 가지고 왔지만 유로를 쓰는 것은 처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어떻게 우리나라 돈이 외국의 것으로 바뀌어 얼마의 가치를 가지고 쓰이는지 잘 몰랐으나 이 작은 경험으로 돈을 환산해보고 물 한 병이 한국 돈의 가치로 얼마인지를 좀 더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경험을 통해 알게 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절실하게 이해가 됩니다. 아이들은 갈아탈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아주 작은 것이지만 경험적 배움에 대해서 알게 된 것입니다.
모스크바에서 다시 비행기를 타고 4시간 정도를 날아서 드디어 로마에 도착하였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13시간동안 날아 왔기에 그 다음날 로마에 도착하는 것이 한국 시간으로 정상이었지만, 로마는 한국과 8시간 시차가 있어 당일 9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도착한 것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이처럼 시작이 긴 여행이 시작 된 것입니다. 비행기를 타고 날아오면서 줄곧 창 밖에 보이는 비행기의 커다란 날개가 우리의 것인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커다랗게 날개를 펴고 우리를 기다리는 곳을 따라 나는 철새의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덕분에 함께 v자를 그리며 그곳을 향해 날아갈 우리의 친구들의 존재가 매우 소중해지고 함께 하는 생활을 통해 알게 될 많은 깨달음이 기대가 됩니다. 비행기에서 내렸지만 진짜 비행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것을 압니다. 더불어 세상에서 가장 큰 날개를 펴고 8개의 나라에서 넓은 시야를 가지고 꿈을 키우게 될 우리를, 나 자신을 기대합니다.
Ready go! 바로 지금부터 우리가 그곳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을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