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서 침낭을 정리하는 일도, 배낭을 챙겨 행군을 준비하는 일도 이제는 더 이상 우리 대원들에게 낯설고 힘든 일이 아니다. 대장님의 ‘기상~!’이라는 소리에 맞춰 오늘도 빠르게 준비를 마치고 준비운동을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30여분을 걸어 창녕의 자랑! ‘우포늪’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아침식사를 맛있게 하고, 바로 옆 ‘우포늪’을 구경하기로 했다. 우리에게 자세한 설명을 해주실 선생님 한 분과 함께 ‘우포늪’ 주변을 걸으며 설명을 들었다. 우리나라에는 8개의 늪이 있는데 그 중 ‘우포늪’은 70만평이나 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늪이다. 선생님으로부터 새들에 대한 새롭고 재밌는 이야기들을 전해들을 수 있었다. 평소에는 인식하지 못했는데 새들은 종류나 크기에 따라 날기 위해 날개짓을 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얘기를 듣고 보니 푸른 하늘을 날고 있는 독수리들과 무리 지어 이동하고 있는 기러기의 나는 모습이 정말로 달랐다. 또 우포늪에 떠있는 철새 한 무리가 큰 원을 그리며 이동하고 있었는데, 이것은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먹이들을 떠오르게 해서 쉽게 잡아 먹기 위함이라는 얘기를 들으니 새들이 생각보다 똑똑한 것 같아 놀랐고 새들의 생활 속에 어떤 또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해졌다. 망원경을 통해 늪에서 쉬고 있는 철새들을 자세히 살펴보며 대원들은 바로 코앞에 있는 듯 가까이에 보이는 새들에 감탄하며 망원경에서 눈을 뗄 줄을 몰랐다. 1시간 가량의 ‘우포늪’ 탐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꽁꽁 얼어있는 강물 위에서 잠시 자유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모두 자신이 ‘피겨여왕 김연아’가 된 듯이 얼음에 미끄러져 나가며 신나게 놀았다.
탐사에서 돌아온 우리 대원들을 맞아 준 것은 바로 버스!! 아이들은 저 앞에 버스가 보이자 환호성을 질러대며 너무나 좋아했다. 오늘은 아이들이 그토록 고대하던 버스이동이 있는 날이었다. 이제는 걷는게 많이 익숙해 져서 처음보다는 덜 힘들지만 그래도 따뜻한 버스를 타고 편하게 다음 목적지로 이동한다고 하니 신이 나나 보다. 버스에 올라탄 아이들은 언 몸을 녹이며 편하게 앉아 피로를 풀어냈다.
두 시간 정도 달려 휴게소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바로 ‘주먹밥’과 따뜻한 국! 맛있는 주먹밥으로 점심을 해결한 후 1시간 정도 더 이동해서 내린 곳은 ‘충청북도 서천군’! 버스에서 내려 금강 하굿둑 옆에 위치한 ‘조류생태 전시관’을 관람했다. 여기서도 역시 가이드 선생님이 금강 하구에 서식하는 철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다. 매년 겨울이면 다양한 종류의 철새들이 이곳을 찾는데 지금은 많이 춥고 강물이 얼어 철새 떼가 이루는 장관은 직접 보기가 어렵다는 얘기에 좀 실망을 했다. 하지만 여기 전시관에서는 직접 보고, 만지고, 소리를 들으며 철새를 온 몸으로 공부할 수 있어서 우리 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했다. 새 부리 모양의 모형을 손에 들고 먹이를 잡아 보기도 하고, 새들의 울음소리를 들어보기도 하고, 입체 영상 체험관에서 새의 비행을 체험해 보기도 했다. 즐거운 체험을 마치고 다시 최종 목적지를 향해 행군을 시작했다.
행군을 하는 도중에 아이들은 ‘이젠 행군도 할만해요~’, ‘계속 이대로만 가면 좋겠다~’ 라며 한층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짧은 행군 후 따뜻한 숙영지에 도착했다. 대원들은 씻고 저녁 식사를 맛있게 한 후 새로운 내일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다.
만보기 측정 : 13370보
이상 사진에 나광현, 일지에 윤경선 이었습니다.^ㅡ^
* '현장탐험소식' 동영상 게시판에 3대대 영상편지가 오늘 중으로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30여분을 걸어 창녕의 자랑! ‘우포늪’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아침식사를 맛있게 하고, 바로 옆 ‘우포늪’을 구경하기로 했다. 우리에게 자세한 설명을 해주실 선생님 한 분과 함께 ‘우포늪’ 주변을 걸으며 설명을 들었다. 우리나라에는 8개의 늪이 있는데 그 중 ‘우포늪’은 70만평이나 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늪이다. 선생님으로부터 새들에 대한 새롭고 재밌는 이야기들을 전해들을 수 있었다. 평소에는 인식하지 못했는데 새들은 종류나 크기에 따라 날기 위해 날개짓을 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얘기를 듣고 보니 푸른 하늘을 날고 있는 독수리들과 무리 지어 이동하고 있는 기러기의 나는 모습이 정말로 달랐다. 또 우포늪에 떠있는 철새 한 무리가 큰 원을 그리며 이동하고 있었는데, 이것은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먹이들을 떠오르게 해서 쉽게 잡아 먹기 위함이라는 얘기를 들으니 새들이 생각보다 똑똑한 것 같아 놀랐고 새들의 생활 속에 어떤 또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해졌다. 망원경을 통해 늪에서 쉬고 있는 철새들을 자세히 살펴보며 대원들은 바로 코앞에 있는 듯 가까이에 보이는 새들에 감탄하며 망원경에서 눈을 뗄 줄을 몰랐다. 1시간 가량의 ‘우포늪’ 탐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꽁꽁 얼어있는 강물 위에서 잠시 자유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모두 자신이 ‘피겨여왕 김연아’가 된 듯이 얼음에 미끄러져 나가며 신나게 놀았다.
탐사에서 돌아온 우리 대원들을 맞아 준 것은 바로 버스!! 아이들은 저 앞에 버스가 보이자 환호성을 질러대며 너무나 좋아했다. 오늘은 아이들이 그토록 고대하던 버스이동이 있는 날이었다. 이제는 걷는게 많이 익숙해 져서 처음보다는 덜 힘들지만 그래도 따뜻한 버스를 타고 편하게 다음 목적지로 이동한다고 하니 신이 나나 보다. 버스에 올라탄 아이들은 언 몸을 녹이며 편하게 앉아 피로를 풀어냈다.
두 시간 정도 달려 휴게소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바로 ‘주먹밥’과 따뜻한 국! 맛있는 주먹밥으로 점심을 해결한 후 1시간 정도 더 이동해서 내린 곳은 ‘충청북도 서천군’! 버스에서 내려 금강 하굿둑 옆에 위치한 ‘조류생태 전시관’을 관람했다. 여기서도 역시 가이드 선생님이 금강 하구에 서식하는 철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다. 매년 겨울이면 다양한 종류의 철새들이 이곳을 찾는데 지금은 많이 춥고 강물이 얼어 철새 떼가 이루는 장관은 직접 보기가 어렵다는 얘기에 좀 실망을 했다. 하지만 여기 전시관에서는 직접 보고, 만지고, 소리를 들으며 철새를 온 몸으로 공부할 수 있어서 우리 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했다. 새 부리 모양의 모형을 손에 들고 먹이를 잡아 보기도 하고, 새들의 울음소리를 들어보기도 하고, 입체 영상 체험관에서 새의 비행을 체험해 보기도 했다. 즐거운 체험을 마치고 다시 최종 목적지를 향해 행군을 시작했다.
행군을 하는 도중에 아이들은 ‘이젠 행군도 할만해요~’, ‘계속 이대로만 가면 좋겠다~’ 라며 한층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짧은 행군 후 따뜻한 숙영지에 도착했다. 대원들은 씻고 저녁 식사를 맛있게 한 후 새로운 내일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다.
만보기 측정 : 13370보
이상 사진에 나광현, 일지에 윤경선 이었습니다.^ㅡ^
* '현장탐험소식' 동영상 게시판에 3대대 영상편지가 오늘 중으로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우리대장님들과 대원들 차가운 겨울바람에 눈까지..
위험하고 힘들겠지만 그래도 탐험연맹 대장님들을 믿습니다.
안전하게 잘~~ 이끌어주시리라..
우리의 작은 영웅들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