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2010년 탐험소식  
오전 행군이 계획에 없어 기상 시간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오랜만에 늦잠 아닌 늦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충분한 잠으로 아이들은 어제보다 더 밝아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침 식사를 한 후 가방을 메고 백운산이라는 숙영지 뒤에 있는 산에 등산을 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침부터 아이들은 분주합니다. 가방을 들고 산을 오른다는 것이 많은 부담이 되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입니다. 대장님들이나 아이들 모두 가방에 내용물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아이들은 짐을 싸고 아침밥을 든든히 먹은 후 산행을 떠나기 전에 간단한 준비운동을 하고 바로 떠납니다.

산 입구에서부터 아이나 대장님 할 것 없이 모두가 숨을 가쁘게 쉽니다. 그래도 오늘 오후에 있을 래프팅을 위해!!!

백운산은 다른 산들보다 가파르고 장애물도 많아서 어린 아이들이나 여자들이 산행을 하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산을 타면서 행군이 낫느니 산을 타는 게 낫느니 토론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산행하는 동안 뒤쳐지거나 산행하기에 너무 힘든 아이들의 가방을 대장님들이 메고 오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다들 산행 코스가 어땠는지 알기에 대장님들의 모습에 예민합니다.

다행이 위험한 곳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한명도 다치지 않고 첫 휴게소까지 잘 와주었습니다. 서로 물을 챙겨주고 다음을 위해 물을 가득 챙기라며 조언합니다.

휴식 시간이 끝이 나고 두 번째 산이 있는 곳까지 행군을 합니다.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아이들 배가 고프다고 난리입니다. 때에 맞춰 배식차가 행군렬 옆으로 지나갑니다.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조금 더 힘을 내서 걸었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 우리가 도착한 곳은 정말 예쁜 잔디밭이었습니다. 아이들을 모두 앉히고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행군할 때 아이들은 당장이라도 밥을 안주면 울고 짜증내고 그럴 것처럼 행동하더니 밥을 먹고 난 다음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듯이 사람들과 뛰어놀고 있습니다.

점심을 마치고 마지막 코스인 것입니다. 아이들은 모두 힘을 내서 어린 초등학생들부터 나이가 제일 많은 아이들까지 서로 잡아주고 밀어주며 무사히 산행을 마쳤습니다.

드디어 아이들이 이번 행사동안 기다렸을 법한 래프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약속시간에 약간 늦은 우리는 바로 짐정리를 하고  강으로 갔습니다. 구명조끼를 입고 헬맷을 씁니다. 약간의 기초 지식을 얻고 바로 출발 했습니다.

강바람이 얼마나 시원하던지 오전, 오후에 있었던 더위가 싹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모두가 한 입으로 하나 둘을 외치며 노를 졌습니다. 옆으로 다가오는 보트에 물장난을 치기도 하고, 시합을 해보기도 합니다. 보트를 타고 가며 주위 환경을 맛보는 것은 정말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으며, 정말 신기한 손바닥 바위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산을 덥수룩하게 만들고 있는 잎이 하나 하나 다른 것을 만나 자연의 미를 보여주는 것이 너무 신비롭고 아름다웠습니다.

마지막 급류에서는 정말 너무 빨리 내려가서 무섭기도 했지만 재미난 것이 너무 컸기에 래프팅을 찾는 사람들은 계속 찾는 것 같았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자기만한 노를 들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우면서 늠름해 보였습니다. 오늘 한 보트에 탄 사람들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재미난 시간이었습니다.

도착하기 직전에 물장난을 치면서 아쉽게도 래프팅의 시간을 마치고 시원하고 개운한 마음으로 오늘 숙영지인 영월군에 있는 세경대학으로 갔습니다.

숙영지인 세경대학에 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수제돈까스!!
200인분이 넘는 음식을 해주시는 취사 대장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은 너무나 잘 먹어줬습니다.
오늘 물놀이로 피곤한 아이들은 금방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배워가는 것이 많고 얻어가는 것이 많길 바라며...

이상 일지대장 백미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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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호 2010.07.31 02:35
    이종호! 잘 하고 있지? 아빠야.
    평소에 조금씩 운동을 해 두는 게 좋다는 걸 알게 될거야.
    얼마 남지 않았으니 참고 견디고, 즐겁게 보내야 된다.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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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선/우혁 2010.07.31 02:43
    우혁이가 좋아 하는 돈까스~ 나오고 래프팅도 하고..
    오늘은 조금 신났겠는데~
    유선이도 잘 먹고 다니고 있지?? ^^ 보고싶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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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준,민규 2010.07.31 03:54
    여러 대장님들 오늘은 정말 막노동 하신 것같았겠는데요.
    정말 수고 하셨네요. 그 작은 아이들을 데리고 베낭까지 챙겨 가며 산행에 래프팅까지... 존경합니다.
    근데요, 죄송한데 사진 대장님, 동영상 1,2연대 딱 하루 올라오고 왜 소식이 없대요~~~예정대로라면 우리 아들 오늘은 볼 수 있었는데....탐험 일지에 나온 사진엔 아들들 얼굴을 눈 비비고 찾아도 없고 .... 카메라로 앞뒤쪽으로 쭉 한번 돌려 주시면 안 될까여???
    슴은 그림 찾기라도 하게여... 다른 부모들도 제 마음 같을 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끝까지 건강히 무사 귀환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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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훈 2010.07.31 04:55
    5연대 김지훈!!
    너가 좋아하는 것들로 구성되어 정말 잘하리라 믿는다^^
    기억에 남는 추억거리 많이 만들어서 여의도에서 보자.
    남자가 살아가는데 아주아주 기본을 배우고, 체험하는거 같구나.
    아빠는 7년을 장교로 생활했잖아. 너도 잘~~ 하리라 믿는다.
    큰아들! 화이팅(아빠는 금방 부산 당일치기로 운전하고 돌아와 너를 찾았다.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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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형 2010.07.31 06:08
    정말정말 대단하고 또 대단하다. 그 험한 곳을 가방까지 메고 가다니-- 그곳에서 흘렸을 땀과 힘들었던 시간들은 네게 좋은 자양분이 분명 될거야 . 존경스럽습니다.여러 대원과 대장님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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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승호 2010.07.31 06:59
    오늘에서야 우리승호 좋아하는 돈가스 먹게 되어 힘이나겠구나 래프팅도 타고 오늘에서야 온 보람을 톡톡히 느끼겠는걸... 남은 일정도 참고 견디며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사랑해 울아들 _아빠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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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대대 나현준 2010.07.31 07:27
    일지대장 백미나 대장님 취사대장님 모든 대장님들께 감사합니다. 여의도에서 만나는 그 날까지 아이들 잘 돌보아주시길 부탁드리며 화이팅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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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환 2010.07.31 09:49
    오늘 하루도 힘들고 고단한 하루를 보낸 우리 아들 박성환 수고하였다. 험한 산도 오르고 래프팅도 멋있게 한 우리 아들 자랑스럽다. 힘내자 또 한번 힘내자. 멋진 아들 사랑한다.
    22대대 대원 여러분 화이팅 !! 얼굴 좀 보여 주세요.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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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혁 2010.07.31 08:57
    와~~정말 래프팅 재미있었겠다. 부러운데....
    오랫만에 고기도 먹고 힘들었겠지만 신나는 하루 였을것 같은
    생각이 드네.... 잘하고 있지 얼릉 보고싶다.
    사랑하는 엄마 아들 혁이야 이제 며칠 안남았지.
    끝까지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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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현엄마 2010.07.31 09:17
    새벽까지 매일 작업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덕분에 아이들의 활동을 감상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서요. 틈틈히 주무시기를... 참 아이들 연대별 사진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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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종 2010.07.31 09:32
    우리 희종이 래프팅해서 정말 재미있었겠는데~~~~
    아빠 엄마는 래프팅도 못해봤는데 희종이가 제대로 배워서 담에 아빠 엄마에게 제대로 가르쳐 줘야한다~~ 몸 조심, 물조심하고
    이제 며칠 남지 않았으니까 마지막 까지 열심히 ^^ 울 아들 화이팅~~~!!!!
  • ?
    고관형 2010.07.31 09:36
    사랑하는 관형아,
    찻날 떠나보낼 때 걱정되었던 마음은 아들이 잘해낼거라는 믿음과
    생각과 말과 행동이 성장해서 돌아올거라는 기대감으로 바뀌었단다.
    우리가 비록 몸은 떨어져있지만 아들을 생각하는 엄마마음과 엄마를
    그리워하는 아들의 마음이 통하여 정말 온전히 하나가 되어있는듯한
    느낌이란다. 아들아 오늘도 기도로써 응원할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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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선 2010.07.31 10:02
    래프팅이라 새로운경험들을 했겠네염~
    다음행군도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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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총명 2010.07.31 10:44
    너무 즐거운 래프팅 힘들다고 하지말고 잘 해내길 바란다. 아빠도 너희들 많이 보고 싶어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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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민 2010.07.31 11:16
    아들 잘하고있지? 엄마아빠도 못해본 레프팅도하고 여러모로 새로운 경험이네. 엄마는 우리 아들 잘할거라 믿는다.힘들때마다 우리가족을 생각해봐 .그럼 힘이 팍팍 날거야. 힘내라 힘!! 울아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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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상우 2010.07.31 12:18
    오!! 표상우 래프팅도 하구 재미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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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솔, 해리 2010.07.31 12:34
    야~~~~(감탄 중) 산행에 래프팅까지!!!
    장하다. 딸들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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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동일 2010.07.31 15:54
    드뎌 래프팅을 했구나.재미있겠네... 땀흘려 걷고 걸어 더운몸 시원한 강에서의 래프팅은 그야말로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재미였겠구나 동일이가 가기전에도 먹었던 좋아하던 돈까스를 신나게 즐기고서 먹었으니 더없는 꿀맛있었을테고^^ 워낙 까만 얼굴 타봐야 얼마나 더 탔겠냐만은 그래도 보고싶다... 울아들 살 좀 빠졌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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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진표 2010.07.31 16:03
    새로운 경험 많이 하는구나. 뭐든지 안해본거 좋아하는 우리 진표.. 놀때는 정말 신나게 놀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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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한울 2010.07.31 19:20
    누나! 맛잇는거 지만먹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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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준 2010.07.31 19:42
    동강의 래프팅은 어때?
    지난번 한탄강은 노를 많이 저어야 해서 힘들었잖아?
    그런데 태준이 얼굴은 언제나 볼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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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용 2010.07.31 20:27
    민용형!얼굴딱나왓네! 잼잇어? 즐거워?? 레프팅 재미잇는거가타 하 ㅋㅋ 난 이제 치킨을 시켯으니까 좀잇으면오겟군?ㅋㅋ 형은 거기 밥 맛잇어?ㅋㅋㅋ 얼굴은 아프리카인얼굴이 되고 몸은 바나나처럼 노란색이될까?ㅋㅋ 난 오늘 즐겁게 하루를 보냇어 형도 내일 잼잇게 생활하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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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주 2010.07.31 22:43
    아들! 재작년보다 재밌었지. 동료들과 함께하는 놀이는 재미나다.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 동주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모쪼록 열심히, 부지런히, 잘하자. 아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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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환 2010.08.01 01:45
    힘든 산행에 많이 지쳤을텐데, 기다리던 래프팅으로 몸을 달랬구나. 주저앉고 싶은 마음 잘 이겨내고 우리 희환이 참으로 대단하다. 태권도에서 시범단 훈련 받은 보람 있겠는걸? 대원들, 대장님들 서로서로 도와가며, 한발씩 내딛는 모습 정~말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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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형 2010.08.01 09:25
    네가 너무 자랑스럽다. 힘들었던만큼 더 멋지고 성숙한 모습의 네가 돼서 나타날 것 같구나. 엄마,아빠도 매일 매일 준형이의 하루를 위해 기도하고 있단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더니 우리 아들이 그 열매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구나.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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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산 2010.08.01 14:08
    백운산 산행에 래프팅 저녁 수제 돈까스 음 오늘은 엄마도 좀 부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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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대대박지호 2010.08.01 16:06
    드디어 울아들 얼굴 보이네...
    아들 초췌해진 얼굴보니 백운산 산행이 무지 힘든 모양이다
    하지만 래프팅을 기대하며 힘네길 바래.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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