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예술의 마을이자, 짤츠부르크 주의 주도인 짤츠부르크는 독일 국경과 가까우며 빈에서 서쪽으로 300km정도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지리적 위치 때문에 ‘유럽의 심장’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북쪽의 로마’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교통과 무역 중심지로 자리 잡았는데, 그 이유는 이 부근이 암염 산지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곳의 이름을 ‘소금의 도시 - 짤츠부르크: salt(소금)+burg(도시)’라고 했습니다. 규모에 있어서는 빈보다 작지만 세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도시 가운데 하나입니다. 도시의 중심을 흐르는 짤자흐 강과 호엔 짤츠부르크 성,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사원, 이탈리아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운 건물이나 광장. 또한 이곳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무대로도 널리 알려진 유럽 굴지의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17세기와 18세기가 전성기였으며 이 시기에 모차르트가 태어났습니다. 그는 궁정악사로 일하다, 그 당사의 대사교였던 코로레도 백작과의 불화로 1781년 25세의 나이로 이곳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모차르트가 없는 짤츠부르크는 생각조차 할 수없을 정도로 도시 전체가 모차르트를 상징적인 인물로 남아, 해마다 그를 기념하는 ‘잘츠부르크 음악제’가 성대히 개최되는데 세계 각국의 저명한 음악가들이 모여듭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모차르트의 영향을 어디에서나 느낄 수 있습니다.
비가 그친 아침, 어젯밤 동영상으로 보았던 짤츠부르크 성당에 들어가서 내부를 둘러보고 게트라이데 거리를 거닐며 9번지에 위치한 노란색 화사한 건물의 모차르트 생가에 도착했습니다. 1월 17일 모차르트가 태어나 17세 까지 살던 곳입니다. 1층에는 그가 청년기에 쓰던 바이올린, 피아노, 아버지와 주고받은 편지, 침대, 초상화 등이 있고, 2층에는 오페라 관련 전시물이, 3층에는 모차르트의 가족, 4층에는 당시의 생활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모차르트가 살던 무렵 중산층의 전형적인 생활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유럽의 날씨는 참 변덕스럽게도 아침의 뜨거운 태양이 무색하게 또 비가오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서둘러 짤자흐 강을 건너 미라벨 정원으로 향했습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여주인공 마리아가 어린이들과 함께 ‘도레미 송’을 불렀던 정원으로 유명한 이곳은 17세기 바로크 스타일로 디자인 된 것으로, 분수와 연못, 대리석 조각물과 꽃 등으로 아름답게 장식 되어 있었습니다.
호엔 짤츠부르크 성에 올라가는 가파른 길에서는 아름다운 짤츠부르크 시내의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 곳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모차르트의 명곡들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감히 해봅니다.
내일은 음악의 도시 빈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신주성대원 일지
기다리고 기다리던 유스호스텔이서에서의 숙박의 날! 캠핑이 괜찮기도 하지만 역시 유스호스텔과는 비교할 수가 없기에 오늘 하루는 정말 기분 좋을 것 같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버스를 타고 첫 장소 프라우엔 교회에 갔다. 정말 멋있게 생겼던 교회였는데 왜 우리나라에는 이런 교회가 없을까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교회가 있으면 교회 갈 맛이 더욱 나을 텐데...... 이 교회는 내가 사회시간에 배웠던 고딕 양식의 건물 중 하나인데 뾰족한 두 개의 탑이 정말 감동적이었다. 어떻게 저런 걸 만들 수 있었을까 란 생각도 했었고 정말 내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나서 다시 이동을 했다. 두 번째 장소는 신시청사와 시계탑이었는데 시계탑은 정오에 인형이 나와서 음악이 나오면서 춤을 춘다고 한다. 너무나도 기대되고 보고 싶었던 장면인데 아쉽게도 한 시간이 지나서 결국 보지 못했다. 그 후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나서 벼룩시장에 갔다. 벼룩시장에서 독일이 가장 유명하다고 솔직히 가장 기대 됬던 소시지가 있는 핫도그를 먹었다. 역시 독일 소시지가 유명하다는 이유가 있었다. 그 후 잠깐 자유시간을 가지고 나서 독일 박물관에 갔다. 가서 부모님께 전화를 걸고 구경을 했다. 부모님께 전화를 걸 때는 정말 눈물이 날 뻔 했다. 부모님이 따뜻한 말씀도 해 주시고 정말 좋았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박물관에는 정말 여러 가지 기술들이 있었다. 특히 피뢰침 기술은 정말 대단했다. 엄청난 번개가 치더라도 피뢰침만 있으면 모든 도시가 안전해 질수 있을 것 같았다. 정말 한국과는 비교가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유스호스텔에 와서 정말 제대로 푹 쉬었다. 정말 재미있는 하루였고 여러 감동을 받은 날이었다.
김민지 대원 엽서
To...♥ 내 마미와 파더께~♡_♡
처음에 민석이와 유럽간다는 얘기를 듣고 진짜 정말로 싫었어요~ 유럽까지 가서 민석이와 싸울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인지, 내가 챙겨야 한다는 생각때문인지 같이 가기가 싫었어요. 하지만 여기와서 의지할데라곤 민석이 밖에 없었고 가족 중 한명이 있다는게 오히려 더 편했던 것 같아요. 유럽와서 8개국인지라 확실히 둘러보지만은 않았지만 그래도 인상깊었던건 많아요ㅎ.ㅎ
엄마 아빠!!! 우리 아빠 다 낫고 나중에 유럽 다시와요 내가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나라로 가서 그나라 다 파헤치고 와요 ㅎㅎ ♡♡ 아프지 않고 잘 돌아갈께요
2010년 7월 28일 딸 민지올림 ♡
이수본 대원 엽서
엄마, 아빠, 수민이에게 ^-^ ♥_♥
아앙~ 이거원 보고싶어서 눈물이 나네요. 홍수나겠어 ㅠㅠ
오늘은 여기 경연대회 있었어. 음식들은 맛있었어.
나 여기와서 장기자랑도 이거 쓴 후에 해야되는데 떨린당.
이 사진은 노이슈반슈타인성이야. 나 독일있음. 정말예뻤어.
이 유럽에 대해 말해줄게. 건축물과 다리도 예쁘고 풍경도 환상적이야. 하지만 캠핑이 너무 많고 가는 캠핑장마다 추워. 긴옷은 아래위로 1개 뿐이라 힘들어. 하지만 괜찮아. 침낭안에 있을 때는 괜찮거든. 그리고 음식소개!!! 여기선 음식이 넘 단순해서 편식은 잘되지 않아. 근데 밥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어. 엄마 반찬이 얼마나 맛있고 따뜻했는지.. 이제 엄마가 아침에 김치나 고추장만 꺼내줘도 잘 먹을게요 ㅠ.ㅠ
보고싶어요.. 여기와서 부모님이나 동생, 언니등 가족들 꿈을 꾼사람이 많은데 저도 그사람들 축에 끼여요.그 꿈을 2번이나 꾸었어요. 그래서 왠지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여기선 소심해서 같은 텐트조에서 친구가 없었는데 이번에 좋은 친구가 생겼어요. 저랑 성격도 비슷해서 마음이 잘맞아요. 이거 쓰니까 왠지 마음이 뭉클해져...
보고 싶고 보고 싶고 사랑해요... 진짜 사랑해요. ㅠㅠ
가족들에게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엽서도 처음쓰고
쓸 내용이 많아서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네요. 쓸게요
사랑해요 ^-^ -수본
우다현 대원 엽서
To. 아빠, 엄마, 송알에게(께)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예요ㅎㅎ 엄마!아빠!송현! 잘계셨어요? 전 아주 잘있답니다. 문제는 캠핑을 증오하는 현상이 생겼어요.ㅋ 아무튼 엄청 신기한 것도 많이 보고 알고 그렇게 있어요! 그런데 빨랑 집에 가고 싶어요!! 시차적응 생각보다 잘했구요. 인천공항에서 비행기 탈 때 ‘하지영’이라는 친구를 사궜어요.ㅋㅋㅋ 그 아이는 성격이 활발하고 대빵 웃껴요.
여기는 독일 퓌센이라는 곳이에요. 지금은 퓌센에서 독일 뮌헨으로 가는 차안이에요. 그레서 글씨가 삐뚤삐뚤하답니다. 우리나라랑 다르게 생긴 건물에 우리나라랑 다르게 생긴 나무랑 빗깔다른 바닷물 까지. 모두 달라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광경이나 풍경들도 볼 수 있어요. 그래도 유럽에 와도 그렇게 특별한 느낌은 없네요! 아! 이 엽서에 그림은 노이슈반슈타인성이에요. 이쁜데 이 엽서는 별로에요! 소심하신 우리엄마 정말 걱정마세요! 아빠도 속으로 많이 걱정하실꺼예요 아빠도 걱정 마세요^^ 송알이 평소에 언니말 잘들을 꺼지? 언니 송알 많이 보고 싶어. 물론 모두 보고 싶고, 모두 사랑해요♡
이해송 대원 엽서
To. 엄마, 아빠께
저 조금 있으면 한국으로 가요. 부모님이 많이 보고싶어요. 그런데요. 여기 유럽음식이 맛없어서 항상 맛있는 밥을 먹어요. 그리고 여기는 진짜 더운 곳이 아니예요. 여기는 밤이면 항상 추운 곳이예요. 여울이는 감기까지 걸렸어요. 유럽오니까 좋은데 가끔씩 아니.. 매일 집생각이 나요. 밥 먹을 때마다 이제 음식 남기면 안되겠다 하고 밥풀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어요. 지금 이곳은 독일 이예요. 알프스 산맥 근처에요. 아! 공항에 올 때 칼 좀 가지고 와주세요. 치즈 반으로 나눠야 하니깐. 그럼 이만 줄일게요.♡
엄마, 아빠 안녕~ 할머니께 안부 부탁드려요
Fro. 해송이
2010/7.28 수요일
여기는 아침 9시 28분 그 곳은 오후 6시
장재원 대원 엽서
엄마, 아빠, 오빠에게
안녕, 여러분. 나 재원이야.
이곳 유럽은 정말 추운데 그쪽 한국은 어때? 나는 여름에 개도 안걸린다는 감기에 걸렸어. 거기다가 무릎도 까였어.
그래도 선생님들은 좋으신 분이야. 하지만 300만원 넘게 냈는데 불구하고 텐트에서 잘 때가 대다수이고 우리가 청소하고 텐트도 쳐. 텐트는 비까지 새서 빗물로 샤워한 적도 있어. 다시는 오고 싶지 않은 곳이야. 그리고 엄마 말도 틀렸다. 다같이 사이 좋지 않아. 다 험담만 해. 엄마, 다음에는 더 잘 알아보고 신청하자. 그럼, 안녕~ 10일 후에 봐
재원이가
아름다운 예술의 마을이자, 짤츠부르크 주의 주도인 짤츠부르크는 독일 국경과 가까우며 빈에서 서쪽으로 300km정도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지리적 위치 때문에 ‘유럽의 심장’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북쪽의 로마’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교통과 무역 중심지로 자리 잡았는데, 그 이유는 이 부근이 암염 산지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곳의 이름을 ‘소금의 도시 - 짤츠부르크: salt(소금)+burg(도시)’라고 했습니다. 규모에 있어서는 빈보다 작지만 세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도시 가운데 하나입니다. 도시의 중심을 흐르는 짤자흐 강과 호엔 짤츠부르크 성,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사원, 이탈리아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운 건물이나 광장. 또한 이곳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무대로도 널리 알려진 유럽 굴지의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17세기와 18세기가 전성기였으며 이 시기에 모차르트가 태어났습니다. 그는 궁정악사로 일하다, 그 당사의 대사교였던 코로레도 백작과의 불화로 1781년 25세의 나이로 이곳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모차르트가 없는 짤츠부르크는 생각조차 할 수없을 정도로 도시 전체가 모차르트를 상징적인 인물로 남아, 해마다 그를 기념하는 ‘잘츠부르크 음악제’가 성대히 개최되는데 세계 각국의 저명한 음악가들이 모여듭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모차르트의 영향을 어디에서나 느낄 수 있습니다.
비가 그친 아침, 어젯밤 동영상으로 보았던 짤츠부르크 성당에 들어가서 내부를 둘러보고 게트라이데 거리를 거닐며 9번지에 위치한 노란색 화사한 건물의 모차르트 생가에 도착했습니다. 1월 17일 모차르트가 태어나 17세 까지 살던 곳입니다. 1층에는 그가 청년기에 쓰던 바이올린, 피아노, 아버지와 주고받은 편지, 침대, 초상화 등이 있고, 2층에는 오페라 관련 전시물이, 3층에는 모차르트의 가족, 4층에는 당시의 생활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모차르트가 살던 무렵 중산층의 전형적인 생활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유럽의 날씨는 참 변덕스럽게도 아침의 뜨거운 태양이 무색하게 또 비가오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서둘러 짤자흐 강을 건너 미라벨 정원으로 향했습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여주인공 마리아가 어린이들과 함께 ‘도레미 송’을 불렀던 정원으로 유명한 이곳은 17세기 바로크 스타일로 디자인 된 것으로, 분수와 연못, 대리석 조각물과 꽃 등으로 아름답게 장식 되어 있었습니다.
호엔 짤츠부르크 성에 올라가는 가파른 길에서는 아름다운 짤츠부르크 시내의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 곳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모차르트의 명곡들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감히 해봅니다.
내일은 음악의 도시 빈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신주성대원 일지
기다리고 기다리던 유스호스텔이서에서의 숙박의 날! 캠핑이 괜찮기도 하지만 역시 유스호스텔과는 비교할 수가 없기에 오늘 하루는 정말 기분 좋을 것 같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버스를 타고 첫 장소 프라우엔 교회에 갔다. 정말 멋있게 생겼던 교회였는데 왜 우리나라에는 이런 교회가 없을까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교회가 있으면 교회 갈 맛이 더욱 나을 텐데...... 이 교회는 내가 사회시간에 배웠던 고딕 양식의 건물 중 하나인데 뾰족한 두 개의 탑이 정말 감동적이었다. 어떻게 저런 걸 만들 수 있었을까 란 생각도 했었고 정말 내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나서 다시 이동을 했다. 두 번째 장소는 신시청사와 시계탑이었는데 시계탑은 정오에 인형이 나와서 음악이 나오면서 춤을 춘다고 한다. 너무나도 기대되고 보고 싶었던 장면인데 아쉽게도 한 시간이 지나서 결국 보지 못했다. 그 후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나서 벼룩시장에 갔다. 벼룩시장에서 독일이 가장 유명하다고 솔직히 가장 기대 됬던 소시지가 있는 핫도그를 먹었다. 역시 독일 소시지가 유명하다는 이유가 있었다. 그 후 잠깐 자유시간을 가지고 나서 독일 박물관에 갔다. 가서 부모님께 전화를 걸고 구경을 했다. 부모님께 전화를 걸 때는 정말 눈물이 날 뻔 했다. 부모님이 따뜻한 말씀도 해 주시고 정말 좋았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박물관에는 정말 여러 가지 기술들이 있었다. 특히 피뢰침 기술은 정말 대단했다. 엄청난 번개가 치더라도 피뢰침만 있으면 모든 도시가 안전해 질수 있을 것 같았다. 정말 한국과는 비교가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유스호스텔에 와서 정말 제대로 푹 쉬었다. 정말 재미있는 하루였고 여러 감동을 받은 날이었다.
김민지 대원 엽서
To...♥ 내 마미와 파더께~♡_♡
처음에 민석이와 유럽간다는 얘기를 듣고 진짜 정말로 싫었어요~ 유럽까지 가서 민석이와 싸울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인지, 내가 챙겨야 한다는 생각때문인지 같이 가기가 싫었어요. 하지만 여기와서 의지할데라곤 민석이 밖에 없었고 가족 중 한명이 있다는게 오히려 더 편했던 것 같아요. 유럽와서 8개국인지라 확실히 둘러보지만은 않았지만 그래도 인상깊었던건 많아요ㅎ.ㅎ
엄마 아빠!!! 우리 아빠 다 낫고 나중에 유럽 다시와요 내가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나라로 가서 그나라 다 파헤치고 와요 ㅎㅎ ♡♡ 아프지 않고 잘 돌아갈께요
2010년 7월 28일 딸 민지올림 ♡
이수본 대원 엽서
엄마, 아빠, 수민이에게 ^-^ ♥_♥
아앙~ 이거원 보고싶어서 눈물이 나네요. 홍수나겠어 ㅠㅠ
오늘은 여기 경연대회 있었어. 음식들은 맛있었어.
나 여기와서 장기자랑도 이거 쓴 후에 해야되는데 떨린당.
이 사진은 노이슈반슈타인성이야. 나 독일있음. 정말예뻤어.
이 유럽에 대해 말해줄게. 건축물과 다리도 예쁘고 풍경도 환상적이야. 하지만 캠핑이 너무 많고 가는 캠핑장마다 추워. 긴옷은 아래위로 1개 뿐이라 힘들어. 하지만 괜찮아. 침낭안에 있을 때는 괜찮거든. 그리고 음식소개!!! 여기선 음식이 넘 단순해서 편식은 잘되지 않아. 근데 밥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어. 엄마 반찬이 얼마나 맛있고 따뜻했는지.. 이제 엄마가 아침에 김치나 고추장만 꺼내줘도 잘 먹을게요 ㅠ.ㅠ
보고싶어요.. 여기와서 부모님이나 동생, 언니등 가족들 꿈을 꾼사람이 많은데 저도 그사람들 축에 끼여요.그 꿈을 2번이나 꾸었어요. 그래서 왠지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여기선 소심해서 같은 텐트조에서 친구가 없었는데 이번에 좋은 친구가 생겼어요. 저랑 성격도 비슷해서 마음이 잘맞아요. 이거 쓰니까 왠지 마음이 뭉클해져...
보고 싶고 보고 싶고 사랑해요... 진짜 사랑해요. ㅠㅠ
가족들에게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엽서도 처음쓰고
쓸 내용이 많아서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네요. 쓸게요
사랑해요 ^-^ -수본
우다현 대원 엽서
To. 아빠, 엄마, 송알에게(께)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예요ㅎㅎ 엄마!아빠!송현! 잘계셨어요? 전 아주 잘있답니다. 문제는 캠핑을 증오하는 현상이 생겼어요.ㅋ 아무튼 엄청 신기한 것도 많이 보고 알고 그렇게 있어요! 그런데 빨랑 집에 가고 싶어요!! 시차적응 생각보다 잘했구요. 인천공항에서 비행기 탈 때 ‘하지영’이라는 친구를 사궜어요.ㅋㅋㅋ 그 아이는 성격이 활발하고 대빵 웃껴요.
여기는 독일 퓌센이라는 곳이에요. 지금은 퓌센에서 독일 뮌헨으로 가는 차안이에요. 그레서 글씨가 삐뚤삐뚤하답니다. 우리나라랑 다르게 생긴 건물에 우리나라랑 다르게 생긴 나무랑 빗깔다른 바닷물 까지. 모두 달라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광경이나 풍경들도 볼 수 있어요. 그래도 유럽에 와도 그렇게 특별한 느낌은 없네요! 아! 이 엽서에 그림은 노이슈반슈타인성이에요. 이쁜데 이 엽서는 별로에요! 소심하신 우리엄마 정말 걱정마세요! 아빠도 속으로 많이 걱정하실꺼예요 아빠도 걱정 마세요^^ 송알이 평소에 언니말 잘들을 꺼지? 언니 송알 많이 보고 싶어. 물론 모두 보고 싶고, 모두 사랑해요♡
이해송 대원 엽서
To. 엄마, 아빠께
저 조금 있으면 한국으로 가요. 부모님이 많이 보고싶어요. 그런데요. 여기 유럽음식이 맛없어서 항상 맛있는 밥을 먹어요. 그리고 여기는 진짜 더운 곳이 아니예요. 여기는 밤이면 항상 추운 곳이예요. 여울이는 감기까지 걸렸어요. 유럽오니까 좋은데 가끔씩 아니.. 매일 집생각이 나요. 밥 먹을 때마다 이제 음식 남기면 안되겠다 하고 밥풀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어요. 지금 이곳은 독일 이예요. 알프스 산맥 근처에요. 아! 공항에 올 때 칼 좀 가지고 와주세요. 치즈 반으로 나눠야 하니깐. 그럼 이만 줄일게요.♡
엄마, 아빠 안녕~ 할머니께 안부 부탁드려요
Fro. 해송이
2010/7.28 수요일
여기는 아침 9시 28분 그 곳은 오후 6시
장재원 대원 엽서
엄마, 아빠, 오빠에게
안녕, 여러분. 나 재원이야.
이곳 유럽은 정말 추운데 그쪽 한국은 어때? 나는 여름에 개도 안걸린다는 감기에 걸렸어. 거기다가 무릎도 까였어.
그래도 선생님들은 좋으신 분이야. 하지만 300만원 넘게 냈는데 불구하고 텐트에서 잘 때가 대다수이고 우리가 청소하고 텐트도 쳐. 텐트는 비까지 새서 빗물로 샤워한 적도 있어. 다시는 오고 싶지 않은 곳이야. 그리고 엄마 말도 틀렸다. 다같이 사이 좋지 않아. 다 험담만 해. 엄마, 다음에는 더 잘 알아보고 신청하자. 그럼, 안녕~ 10일 후에 봐
재원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