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2010년 탐험소식  
이제 정말 카운드 다운입니다. 아이들과 헤어질 날이 5일을 앞두고 이별이 다가온다는 것이 아직 믿기지 않습니다.

오늘은 6시를 기상으로 아이들이 일어나 어느 때와 같이 텐트를 정리하고, 밥 먹을 준비를 합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부대장님께서 양치를 하고, 물통을 채워도 된다는 얘기를 하셔서 밥을 먹고 나오자마자 아이들도 부지런하게 움직입니다.

오늘은 아이들 옷을 빨래를 하려고 아이들에게서 단체티 2벌과 양말, 속옷 등을 걷어 우리가 행군하는 동안 숙영지에서 해 주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오늘 행군을 준비 했습니다.

나갈 준비를 끝내자마자 바로 초등학생을 앞에 세우고 고등학생들을 뒤로 세워서 행군 배열로 아이들이 서서 오늘 하루를 출발했습니다.

처음 간 곳은 강원도 영월에 있는 청령포입니다. 청룡포는 단종의 유배지로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우린 그늘이 진 잔디밭에서 편히 쉰 다음 간식으로 초코파이와 탄산음료를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던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너무 잘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간식 먹은 것을 잘 치우고 작은 배를 타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안은 웅장한 소나무들이 멋을 내고 있었습니다.

다 같이 단체사진을 찍고 시간관계상 짧게 관광을 하고 다시 일정에 맞게 움직였습니다.

다음 이동 장소는 장릉입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 바로 이동하였습니다. 장릉은 단종의 무덤은 크기가 다른 무덤보다 작았지만 그래도 아담하며 왕의 릉다웠습니다.

장릉에서는 갑자기 남는 것은 사진밖에 없다는 생각을 다들 하였는지 여기저기에서 사진을 찍느라고 정신이 없습니다. 점점 아이나 어른이나 이별 준비를 다들 하는 것 같고, 마지막까지 잘해낼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들이 무의미해지지 않게 아이들이 끝까지 잘 해낼 수 있길 바랍니다.

영월에서 충주까지는 길이 너무 험하고, 차도 많아서 이곳은 버스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버스에서 다들 잠이 들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충주에 도착하였습니다.

버스에서 계속 잠을 잔 아이들은 비몽사몽 합니다. 그런 아이들을 일으켜서 준비운동을 합니다.'하나 둘, 하나 둘'을 외치는 소리가 점점 커집니다.준비운동을 마치고 다시 떠날 준비를 합니다.

햇볕이 뜨겁지 않고 잠잠한 분위기의 시골 동네여서 조용히 행군하기에 좋은 곳이었고, 아이들과 대장님들은 크게 떠들면서 걷기도 하였습니다.

행군을 하며 초등학생인 어떤 아이가 하는 말이 공부가 잘 안되면 여기 와서 행군 할 때 생각을 할거라고 합니다. 얼마나 기특하던지 어린 아이들이 이런 생각을 마침내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오늘도 무사히 마무리 해준 아이들에게 너무 고맙고 남은 5일간도 다치지 않고 멋지게 발달한 모습으로 여의도공원으로 가길 바라며....


이상 일지담당 백미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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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찬빈 2010.08.01 05:52
    우리 이쁜이 얼굴을 또 비스듬히 나마 보네... 기쁘당....화이팅!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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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민아빠 2010.08.01 06:41
    충주라...서울에 거의 다와가는구나 마지막까지 화이팅이다. 약간 피곤해 보이는 아들 그래도 건강해보이네^^ 사랑한다 축복한다
    대장님들!!! 고마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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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혁 2010.08.01 07:15
    우혁아 완전 많이 탔네.. 옆에 친구들 음료수 마시는 모습 보고 있는 사진이 나왔어 ㅋㅋ 그래도 건강한 모습이라 다행^^ 충주면 거의 다 왔네.. 얼마 안 남았으니 여의도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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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혁 2010.08.01 07:59
    혁이야 어디에 앉아 있니? 아무리 찾아봐도 혁이 얼굴이 안보이네
    이제 며칠 남지 않았네 까맣게 타고 조금은 야윈 모습이겠지
    건강한 모습으로 서울에서 만나자.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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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고은 2010.08.01 08:02
    와우,,우리고은이가 환한 모습으로 사진에 나왔네 ㅋㅋ사진이라도보구시퍼서 단체사진나오면 뚜러지게찿았는데 드디어 우리고은이가...고은이가보구시퍼서 엄마는 매일울어. 마지막까지 씩씩하게 화이팅!!!^^고은아 마니마니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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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훈 2010.08.01 09:00
    드뎌~ 울아들얼굴이 보이네~ㅋㅋ
    변함없이 밝은모습을 보니 기쁘구나^^
    지금까지 정말 대견하게 잘하고 있어서
    이제남은일정은 걱정끝이다!! 앞으로 5일후면만날텐데
    울아들은 뭘먹고 싶을까나??ㅎㅎ다사줄껴~~기냥^^
    사랑하는 지훈아~ 서울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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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승훈 2010.08.01 09:05
    오늘드디어 울 아들 얼굴봤다...아주 작게 나왔지만 반가워그런리 엄청크게 느껴지네..씩씩한 모습에 맘이 놓이다.마지막 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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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현오 2010.08.01 09:23
    이세상에 하나밖에없는 아들에게....한강역시이세상에 하나밖에없다 인생은 한번 만남과 이별도 한번이다. 자신과의싸움에서승자만이 진정한 승자다. 아빠역시 자신과의싸움에서 승자가되기로 노력하마.......새벽2시 아빠가 현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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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충환 2010.08.01 09:25
    충환, 뭘 그리 열심히 듣고 있는지? 아빠 눈에 딱 걸렸어. 아직 눈빛이 살아 있는걸 보니 할 만 한 모양이네. 배 탈 기회가 드문데 좋은 경험 많이 하고 남은 일정 건강하게 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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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승호 2010.08.01 09:53
    우리 아들 며칠 있으면 깜찍한 얼굴을 볼 수 있게 되어 기대되고 설랜다. 더 속깊고 더 성숙된 모습의 승호를 볼 생각을 하니 ...
    이번 탐험이 진정 네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고 확실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아빠는 승호의 변화된 모습[ 편식 해결.학생의 본분은 공부]을 생각하면 저절로 힘이 난단다. 탐험일지에 등장하는 초등학생이 왠지 모르게 승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며칠 남지 않은 기간동안 알차고 더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건강한모습으로 여의도에서 만나자 사랑해 뽀오뽀 아빠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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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원 2010.08.01 10:25
    내딸 예원 사진속에서 우리 예원이 발견했다. 요새 예원이 사진 찾기 놀이가 유일한 낙이야 아빠는.엄마는 눈물을 글썽이고 있네
    대견하다고 우리딸
    얼마나 반가운지 열심히 설명을 듣고 있는 예원이를 보니 집중력이 좋아졌나보다. 반가운 사실이지?
    예원아 힘든 여정 잘 견디고 이는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

    국토탐험의 상세한 일정과 그 과정에서 예원이가 겪어야 할 아주 많은 행동과 생각을 아빠가 다 알지는못하지만 현재까지 잘 하고있는 우리 예원이 너무너무 고맙고 대견스럽다.

    남은 기간동안도 건강하고 좋은 대장님들,오빠,언니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서 우리 외남독녀 이제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네

    사진 많이 찍고, 글도 틈틈히 써서 나중 예원이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랑해 내딸 무지무지 건강하게 씩씩하게 마지막 까지 화이팅!!!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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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경 2010.08.01 10:25
    벌써 8월이야 너의 모습 볼날을 기다리는 가슴이 너무 뛰어 . . . .
    깜둥이가 되어 있을 작은 영웅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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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선 2010.08.01 11:05
    아쉬움에5일도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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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빈 2010.08.01 11:54
    사랑하는아들이 사진으로 보이네..울 아들 넘 건강해보여서 좋다..아들아.설마 적응 너무 잘해서 집에 오기 싫은건 아니겠지..ㅋㅋ
    엄마랑 아빠랑 현빈이가 울 아들 오기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
    오늘 하루도 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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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모 2010.08.01 14:08
    승모얼굴에서 비오듯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은 가장소중하고 값진 은구슬 이란다.
    이번 행군으로 말미암아 너의 일생에 길이 남을 좋은 추억이 되겠지 어렵고 힘던것을 체험하면서 더 높고 먼 미래도 보여지는 시간이 될줄 믿는다 영월에 장릉은 너거 또래였었어 가엾기 한이 없지 . 아무튼 사랑하는 승모야 건강한 완주를 빌며 사진도 많이 찍고 화이팅 부산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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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산 2010.08.01 14:12
    성산이 우리 아들 사진 한번 보고 싶은 데 아무리 찾아 봐도 볼수가 없구나 ㅜ.ㅜ;;
    건강한게 잘지고 있는거지? 홧팅 우리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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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총명 2010.08.01 18:48
    총명아 지명아 너희들 보고싶은데 얼굴이 안보이네 ...엄마는 매일 홈피를 보고 너희 소식을 듣고있단다. 힘들어도 잘 견디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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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봉민 2010.08.01 18:49
    사랑하는 만두야!!!!
    덥고 힘든데 아픈데 없이 잘 걷고 있겠지???
    언제나 듬직하고 정직해서 엄마가 늘 든든해
    엄마하고 아빠는 오늘 휴가야..
    누나랑 꽁이도 데리고 당진 큰이모네 갔다왔어..
    바닷가에서 삼겹살구워먹고 조금 놀다가 집에 왔어...
    영빈이 형이 다음주에 너오면 놀러온다고 벼르고 있더라.
    봉민아...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본부에서 아무 연락도 없으니 잘걷고 잘견디고 있으리라 생각하면서도 우리아들 얼굴보고 싶어서 사진을 보고 또보고 해도 얼굴이 잘 안보이네...
    잘 걷고 있지...
    다른대대아이들의 글을 읽어보면 탄산음료나 주스같은게 먹고 싶다고 써있던데 너 돌아오는 5일에 엄마도 탄산음료나 이온음료수 꽁꽁얼린걸로 사갈께
    시원한 음료수 마실생각하면서 남은 몇일도 친구와 형들이랑 좋은 우정쌓고 잘지내다 와
    아프지말고 다치지 말고 늘 잘먹고 건강하게 있다와..
    오면 맛있는것 사줄께
    사랑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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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대대 나현준 2010.08.01 18:49
    드디어 우리 아들 사진 봤구나 정 중앙에 너의 포스!!!
    너의 팔뚝 자주색 티셔츠에 모자 쓴 모습 그저 보고 또 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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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환 2010.08.01 18:50
    드디어 우리 아들 사진을 찾았다!!!!!!
    돋보기로 보고 또 보고 보고 한다.
    몇 번을 보았는지 모른다. 보고싶다 우리 아들 힘내고 남아 있는 시간 잘보내고 건강하게 만나자. 사랑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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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진 2010.08.01 19:57
    우리 아들 사진 보이네 건강한 모습인것같아 보기좋구나~~몇일 안남았으니까 잘참고 남은 날도 건강하게 지내자 !!!보고싶다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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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서형 2010.08.01 20:11
    공부 안 될때 행군했을 때를 생각한다는 아이가 과연 우리 서형이였을까요? 같은맘이기를..떠날때와 150도쯤 달라져서 더 씩씩해지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함께해준 대장님들과 같이 걸어온 대원들 모두에게 고마울 따름이네요..뜨거운 박수로 맞이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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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주 2010.08.01 21:30
    2년전에 갔던 곳이다. 동주야. 덥지, 그래도 까맣게 탄 너의 얼굴 사진을 보니
    제법 성장한 것 같구나,
    세상은 지금보다 더 험난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라.
    지금의 작은 어려움이 미래에 우리 아들에게 정말로 소중한 재산이
    될거라 믿는다.
    아빠가 떠나기전에 얘기했던 것들 잊지말고, 많이 생각하고,
    잘 하자. 아들 힘내고,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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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철 2010.08.01 21:30
    사진속에서 재철이 찾기 했다...아빠는 널 찾았는데 엄마는 너가 아니라고 한다...ㅎㅎㅎ 잘 견디고 있다고 믿는다~!! 몇일 남지 않은 기간 잘 지내고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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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명진 2010.08.01 22:35
    너무 너무 보고픈 아들
    드디어 너의 사진을 보았다
    방가 방가 ^o^
    얼굴 보니 기뻐서
    주혁이랑 소리를 질렀단다
    아마 우리 아파트가 들썩 들썩했을꺼야
    얼굴은 까맣고
    그래도 밥은 먹고 다니는 것 같구나
    명진아
    조금 있음 우리 만나겠지 ㅋ ㅋ
    잘지내고
    파이팅!
  • ?
    하슬아 2010.08.01 23:37
    사랑하는 슬아야! 이렇게힘든일들을 잘 보내고 즐거워하니 대견하구나

    너가 떠나고 다음날로 또 컴퓨터가 말썽을 일으켜서 그동안 너에게 메세지를 남기질못했어 우리집 컴퓨터는 정말잘났어 풋~

    슬아도 없고 언니도 없고 집이 허전하고 쓸쓸해 언니는 독일에서 잘지내고 외국애들이 놀건다놀면서도 열심히 공부한다고 언니도한국에서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는것같아 아가들은 여전히집안을 들쑤시고 다닌다 이런 악마들 슬아 눈에도 그림이 그려지고있지

    참 신기한게 현장사진을보면서 슬아 자세나 빨간 샌들이 왜이렇게 눈에 확확 잘들어 오는지 참 신기하다 역시 자식은 다른가봐 다른애들보다 너가 더눈에잘띄니 말이야

    열심히 모범을 다해서 노력하는 것이 다 보이더라구 많이힘들고 피곤할텐데 이상황을 잘받아 들이고 있네 옆에 같이 있다면 다리라도주물러주고 발맛사지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야
    나이 어린애들과 대장 사이에서 소통하는 일도 맡고 참 자랑스럽네 예전에는 못봤던 부분들을 이번일을 계기로 알게되어 참기쁘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더위와 추위 잘 이겨내고 힘들지만 행군도 즐겁게 받아 들이고 우리가족 모두가 사랑하는 너자신을 스스로사랑할줄 아는 방법을 아는 계기가 됐으면해
    추가로 살도 쫌만 빼고오연 더 좋고.......

    글구 엄마는 슬아 정말로 사랑해 진실로 진실로
    보고싶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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