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어떠신가? 잘 지내고 있는거지~
우리 승준이는 엄마품을 종종 떠나 잘 지내다 왔으니 엄마가 큰 걱정은 안한다.
워낙 적응도 잘하고 어디서나 잘 지내는 우리 아들 멋쟁이~
엄마 부탁 알지? 먹는것만 좀 잘 먹으면 정말 좋겠다..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고..
친구는 많이 사귀었니? 공항에서 보니 아이들 모두 착하고 좋아 보이더라~
친구들이랑 다같이 재미있게 지내고 특히 대장님들 말씀 잘 듣고.. 대장님들 힘들겠더라
니네들이 서로서로 도와서 말썽 피우지 말고 잘들 생활하길 바란다..
이제 시작인데 우리 아들 벌써 보고 싶으니 엄마가 꾹 참고 기다려야겠다..
승리는 형아가 없어서 심심한지 엄마 회사 같다오면 좋다고 꼬리 흔들고 완전 격하게 반긴다..ㅋㅋ
아빠는 계속 "승준아~" 자꾸 부르고 다니구. 참나~
여하튼 승준아~ 너의 학생시절의 가장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는 멋진 여행이 되었으면 한다.
아들 화이팅!!!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