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잘 지냈니?
춘천은 오늘도 눈이 왔구나. 그나마 기온은 올라서 덜 춥구나.
오늘에서야 네 소식과 사진을 보는구나. 로마는 어땠어?
보기에 네 모습은 즐거워보이는 표정이라 맘이 놓이는구나.
친구들과는 잘 지내니?
아픈덴 없는거지? 식사는 어떠니?
재밌게 즐겁게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오렴.
너에게 이번여행이 좋은 추억으로 남길 의미있게 보내고 오렴.
친구들과도 많은 얘기 나누고 너의 꿈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고 오길 바래.
가져간 책은 잘 읽고 있니?
피곤해서 읽을 시간은 있나 모르겟구나.
엄마 아빠 누나는 잘 있어.
맘놓고 재밌는 시간되길 빈다.
사랑한다. 아들.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