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을 보니
어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 구경하고
오늘도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호수,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
도착하는 것으로 보인다.
벌써,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3개국을 구경하는군... ㅎㅎ
규빈아, 언제쯤 통화하게 되는지 무척 궁금하구나.
떨어져 있으니 그동안 아들에게 잘 못해줬던 것들을 생각하니
잠도 안 오고 보고도 싶고 눈물이 난다.
엄마, 아빠는 너희들이 없으니
바쁘게 살던 일상이
갑자기 휴식기를 맞아 조용하지만
여러 가지 생각을 곰곰히 생각하면서
앞으로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뿐이다.
규빈아, 한가지 부탁이 있다.
사진 찍을 때 키 크다고 뒤에만 있으니 잘 보이지 않는다.
옆으로 서있던지 키발 듣고라도 얼굴좀 보이게 사진 찍어 다오.
울아들 잘 지내고 있는지 사진으로라도 볼 수 있게....
암튼 건강하고 즐~~~~~~~~겁게 구경하렴.
사랑하는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