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2010년 탐험소식  
5일차에 접어들자 대원들도 텐트에서의 생활에 처음보다 더 적응한 듯 보였습니다. 텐트의 양 쪽 문을 모기장만 쳐 놓고 잠든 대원들의 잠자리는 시원하고 선선했다고 말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고 함께 고생하며 땀을 흘린 사이인 만큼, 대장님들과 대원들은 매트를 깔고 서로 마주보며 옹기종기 모여앉아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 후 대열을 정리하고 첫 행군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정선공설운동장으로 대원들은 정선까지 몇 km 남았는지 써져있는 표지판을 확인하며 열심히 걸었습니다. 휴가철이라 도로에는 차량이 많아 천천히 걷고 자주 쉬어서 평소에 비해선 걷기 쉬었습니다.
오후쯤이 되자 뜨거운 햇빛과 정선으로 넘어가는 오르막길에서 대원들은 매우 힘들어 했습니다. 마침 옥수수와 시원한 음료수가 간식으로 도착해서 대원들은 갈증도 달래고 허기진 배도 채우고 행군을 재 시작했습니다.

힘을 내서 약간의 오르막길을 오르자 정선 5km라는 표지판이 보였고, 그것을 본 대원들은  그 5km도 내리막길이기 때문에 환호했습니다. 차량도 많고 길도 좁아 대원들은 주의 깊게 앞으로 밀착하여 안전하게 내려왔습니다.

오늘 행군은 오전 행군으로 끝난 것을 알고 숙영지에 도착한 대원들은 매우 기뻐했습니다.  점심식사 후엔 그동안 입을 옷이 없다고 징징거리던 대원들을 위해 밀렸던 빨래도 하고 샤워도 하면서 오후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거나 미리 빨래와 샤워를 마친 대원들은 탐험 일지를 쓰거나 부모님한테 편지를 쓰며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착실히 했습니다.

넓은 공터에서 열기구를 설치하는 모습을 배경으로 열기구의 원리와 열기구가 작동 되는 과학적 원리에 대해 전문가 선생님께 설명을 듣고 직접 탑승해 보기로 했습니다. 전문가 선생님의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올바른 답을 말하는 우리 대원들은 참으로 똑 소리나게 보였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듣고 열기구에 오른 대원들은 자신의 연대장의 이름을 크게 소리쳐 외치거나 하늘 위에서 보는 개미만한 친구들의 모습, 주변 야경을 둘러보곤 했습니다. 아름다운 정선은 밤에 보아도 아름답고 경이로웠습니다.

오늘은 대원들과 대장님들이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 볼 수 있어서 행군을 하면서 배울 수 있는 인내력만큼이나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내일은 대원들이 제일 기대하고 있는 래프팅과 공포체험을 하는 날입니다. 대원들과 대장님들이 내일을 계기로 더욱 친해질 수 있고, 정 들 수 있는 날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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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준아 2010.08.02 02:07
    더운 대낮엔 더욱 생각나네~우리 의준이.. 내일은 즐거움이 넘칠듯.. 그래도 대장님들은 힘드실텐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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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수 2010.08.02 02:35
    하늘을 날고 싶다던 우리 딸 은수야 열기구를 타고 신나했을 모습이 상상이 되는구나.엄마는 은수가 돌아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 내일은 더욱 신나는 일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집에 돌아올 날이 다가올수록 아쉬운 마음이 커지는것은 아닌지. 근데.. 엄마는 사진이 작아서 은수얼굴을 못 찾았는데 지금 언니가 사진 확대해서 니 모습 찾았다. 괴상한 포즈로 너무 신나서 입이 귀에 걸려있네. 푸하하하.. 역시 은수답구나.내일은 더욱 즐거운 하루가 되길 .사랑해 ~ 더운 날씨에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 만들어 주시는 대장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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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희동생 2010.08.02 03:40
    재희오빠~ 나 유희야 국토대장정에선 많이힘들지? 나 매일 오빠생각하고있어 오늘 따라 2일이 외케 길지 하는생각도했어 오빠 오빠 국토대장정 에서 살 많이 빠진 모습도 보고싶고 또 오빠와 재밌는 이야기도 나누고 싶어 근데 오빠 열기구 타서부럽다~어쨌든 오빠가 국토대장정 에서 돌아오면 내가 오빠 한테 못해주었던겄들 해줄께 오빠 넘넘넘 사랑해 그럼난 이제 자야해서 오빠에게 인사남길게 바2 바2 아차!! 마무리로 내가 쓴 이글 꼭 봐!!! 알았지?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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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정 아빠 2010.08.02 21:30
    많이 많이 보고싶었던 모습이 사진에 나왔네!
    건강한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되네
    얼마남지 않은 기간 즐겁게 보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수요일에 보자꾸나 시원한 얼음 준비해 놓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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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승 2010.08.02 08:37
    아들, 사진에서 아무리 찾아도 잘 보이지 않네... 암튼 잘 있겠지?
    멋진 모습으로 변해 있을 재승이를 생각하며 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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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승아 2010.08.02 10:03
    놀이동산 가도 무서운 것은 못탔는데...
    아들 열기구 타다 혹~시 꼬추는... 안 떨어졌지?
    어제는 아들 생각하며 네가 좋아하는 삼겹살에 쏘주 한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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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경아 2010.08.02 11:19
    와~ 열기구 재밌겠다. 좀 조마조마할 것 같기도 하네.
    걸을 때 힘든 것도 훨훨 날아갔을 것 갘구나.
    여튼 넘 대견하다.
    힘 많이 키워서 생활 속에 어려운 일들 탁탁 물리치고 바르고 굳게 자라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사진에서 얼굴이라도 잘 보이면 좋을 텐데...
    오늘은 여기 과천에 비가 많이 와.
    비 오면 더 걷기 힘들 텐데...
    이제 오늘 낼 밤 자면 수요일 만나네.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 기운 더 내고...
    냉장고에 시원한 아이스크림, 수박 사놓았으니 와서 맘껏 먹으렴.
    이끌어주시는 대장님들께 고마운 마음 자주 전하고.
    귀여운 울 딸. 사랑한다. 넘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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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승현 2010.08.02 12:32
    아덜~ 승현. 아주 잘 하고 있는것 같다. 사진에서 미소도 보이고. 뉘집 아들인지 잘생기고, 늠름해 보인다. 맘에 드는 여자친구는 없나. 옆에 걷고 계신 대장님(여)이 2대대 대장님이신가. 아주 미인이시네. <주의> 걸을때 어께 쭉 펴고 걷기. 하루하루 일정이 재미있고 새로워서 지루하거나 힘들지는 않지. 다른 아이들 편지 읽어 보니까, 다들 공부가 제일 쉬운것 같다는데. 앞으로는 공부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들이 대단한데, 아들 생각은 어떠신가. 지치고, 힘들고, 배고프고, 목마르고, 다리아프고, , , , , 단지 걷기만 하는데도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데, 훌륭한 운동선수가 되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 할까? 역시 공부가 쉬운거야. 세상에서 공부가 제일 쉬웠다고 하잖아. 수학 김샘도 그렇게 예기하지 않나. 엄마, 아빠 말은 귀찮고 옛날사람들 예기 같겠지만, 형아들 예기, 선생님 예기, 대장님들 예기 들으면, 엄마, 아빠 예기와 하나도 다른게 없어. 공부가 제일 쉽다고. 노는것도 제대로 놀면 진짜 힘들지. 억지로 논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고역이고. 아들 편지가 없으니 열심히 사진에서만 찾느냐고 목이 빠진다. 사진에 잘 나오게 포즈 좀 잡고, 메시지도 표정으로 전달하도록 하세요. 승현이와 아빠만의 텔레파시가 통할 수 있게. 잘 알지~ 엄마 모르는 우리 둘만의 비밀이 많다는 거. 자블라니 진짜 좋더라, 겉면이 비닐을 씌운것 같기도 한데 그렇지는 않고 아주 부드러우면서 탄력도 있고, 고모부가 진짜로 월드컵에서 사용됐던 공인구라고 하던데, 공에 고유번호도 찍혀있고. 가벼우면서 ~ 아주 좋아.
    오늘도 힘든 하루 열심히 보내고, 2밤자면 만나겠네. 아덜 go go.
    승현이를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하는 아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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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승현 2010.08.02 13:25
    아덜~ 베낭이 없네. 어제 우승대대는 베낭 안 메고 행군한다던데, 꼴등대대가 메고 가나~ 제일 잘생겼네. 좋아 ~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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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수 2010.08.02 14:47
    귀신놀이한다며 ㅋ 볼일은 바지에하지말고 화장실에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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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호성 2010.08.02 16:00
    호성아!! 네가 제일 기대가 컸던 열기구를 탄 소감은 어떠니?? 어려운 도보 행진을 묵묵히 걷고 있는 네모습 생각만 해도 엄마 아빠는 기특해서 웃음이 절로 난단다... 이제 며칠 안남았으니 끝까지 힘내서 고생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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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예원 2010.08.02 20:11
    우왕~ 재미있었겠다. 힘든 하루 보내고 열기구 체험하고 울딸 정말 재미있겠다. 단체 사진에서 활짝웃는 네 얼굴보니 정말 잘 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어. 남은 일정 보람있게 보내고 수욜날 보자 딸 사랑해 ^^- 엄마가-

    언니! 나 수민. 나도 열기구 타보구 싶다... 정말 재밌겠는데?? 처음엔 가기 싫다고 그러더니,,,,,,,,, 단체사진보니까 언니가 젤 앞에서서 아주 혼자서 방긋방긋 웃고있드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의 웃음은 다 티나. ㅎㅎ 수욜날 봐 -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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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현 2010.08.02 21:57
    도현아 .. 사진에 없지만 격려하는 차원에서 글을 올린다.
    열기구를 모두가 타 본거니? 정말 잼났겠다 ..
    비행기 하고는 또 다른 느낌이었겠구나 ??!!
    돌아오면 어떤 느낌이었는지 꼭 알려주세요.
    힘든 시간이 모두 지나고 이젠 잼나는 시간만 남은거지 ?
    끝까지 건강하게 지내기 바란다 ... 아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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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경욱 2010.08.03 00:07
    어느곳에서나 아덜얼굴을 찾아볼수 있어 넘 행복ㅎㅏ다
    힘든하루하루가 너에게 어떻게 다가가는지 궁금하네
    다른친구들 편지보니까 먹고 싶은것도 많던데 내일쯤엔 울아들 편지도 볼수있겠지
    낼은 쬐금 신난여정있으니 힘들더라도 이번여행을 즐기길바란다
    욱아
    홧 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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