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오는 사진 소식에 얼마나 신기해 하며 다닐지 상상이 가는구나~
엄마에게 오늘은 즐거운 날이라 몇자 적는다~
드디어 늘 싫어라 했던 학교를 오늘 그만둔다는 것과 얼마전 서점에서 응모한 뮤지컬 티켓이 당첨되었다는 것~
ㅋㅋ 착하게 살아 이런 행운도 오나~? ㅋㅋㅋ 암튼 너 있었음 같이 보러 갔을 뮤지컬인데 안타깝구나~
하루하루 너없이 보내면서 또 사진 속 밝은 모습을 보면서 , 힘들어도 보내길 잘했다 싶어 너무 기쁘구나~
장래 희망이 작가인 아들이니, 여행일지도 꼼꼼하게 잘 써내려가리라 믿는다..
엄마는 벌써 너와 얼른 만나 그 기록들을 읽고싶구나~
아침에 눈이 이쁘게 내려 더 설레었던 오늘, 울아들도 멋진 그곳에서 열심히 보고 듣고 느끼길 바란다~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
참 할무니는 너 오는 날이 너무 많이 남았다며 통탄을 하시고, 매일 엄마를 째려 보신단다..ㅋㅋ
너 오는 날짜가 아직도 멀었다며 말이야...ㅋㅋ
아마도 오는 날 마중은 엄마, 할무니, 이모, 금동이 이렇게 모두 가게 될듯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