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2010년 탐험소식  
오늘 아침은 습한 더운 날이어서 일찍이 부터 기분 좋은 아침은 아니었습니다. 너무 습한 나머지 산에 정상들이 안보일 정도로 구름이 산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아이들은 20분 만에 텐트를 정리하기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잠도 덜 깼는데 어린 아이들은 아무렇지 않게 매트를 개고 고학년 아이들은 텐트를 정리를 합니다. 어제 목표했던 텐트정리를 20분에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시간이 많이 줄어들어 내일은 목표 시간이 15분으로 단 축되었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충분히 잘 해 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오늘의 아침메뉴는 따뜻한 밥과 반찬들!!국을 대체한 라면~!라면은 탐험 기간 중에 아이들이 먹고 싶어 하는 음식 중에 상위권에 속해있습니다. 뜨뜻한 국물을 마시는 순간, 아이들의 표정에는 ‘그래! 이 맛이야’라고 쓰여있습니다. 아이들이 아침부터 너무 맛있게 먹어 주어서 취사대장님도 아이들도 모두가 기분 좋게 오늘 하루를 시작하신 것 같습니다.

빠르게 행군준비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요즘 걷는 거 보면 정말 대장님보다 더 잘 걷는 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이들은 걷는 자세가 잡히고 속도를 내는데 적응을 하는 모습이 정말 갈수록 눈에 보입니다.

아이들과 두 번째 쉬는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런 저런 시합을 하며 연대별끼리 단합하는 시간을 짧게 갖은 뒤 부모님께서 아이들을 생각하며 써주신 편지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거의 5일 넘게 보지 못한 부모님이 생각났는지 눈물을 보이는 아이들도 여러 명이 있었습니다. 씩씩하게 행군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대견해하던 대장님들은 오늘 아이들의 뜨거운 눈물을 보며 다시 한 번 열심히 아이들을 이끌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편지 전달이 있은 뒤 배고픔을 달래기 위한 간식은 바로바로 화채!! 모두들 한 그릇을 뚝딱 하고, ‘한 그릇을 더’를 외치는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너무 맛있게 화채를 먹고, 아이들과 다시 행군할 준비를 합니다. 가장 햇볕이 뜨거운 시간!
대장님들도 아이들도 햇볕에 모두가 지친 몸으로 숙영지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는 구간에 충북에서 경기도로 지나가는데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아이들도 ‘믿어지지가 않아요.’, ‘조금만 가면 서울 갈수 있어요??’ 등등 많은 질문을 합니다. 아이들도 말하는 거 보면 느끼는 것이 많은가봅니다.
“어서오세요 경기도입니다.”라는 표지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다시 행군을 시작했습니다.

숙영지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고 ‘연대기’와 ‘계란 구조물 만들기’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준비를 했습니다. ‘연대기’ 자신의 연대를 표현할 도록 깃발을 만드는 것이고, 계란 구조물 만들기는 일정 높이에서 떨어트려서 깨지지 않는 팀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오늘 만든 연대기를 내일부터 들고 행군을 하려고 합니다.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4일 남았습니다. 아직 한참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대장님들은 아쉬울 뿐입니다. 많은 걸 얻어가길 바라며 대장님들과 아이들은 한번 더 파이팅하려고 합니다.

이만 일지대장 백미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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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찬빈 2010.08.02 07:31
    편지를 읽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물이 나게하네요.. 우리 아들은 어디에 있는고~~ 경기도에 입성 추카추카.. 빈아 조금만 더 힘내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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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 2010.08.02 07:37
    일지대장님!!! 근데 왜 크게 나오는 아이들의 사진은 항상 나오는 아이들이 많은지...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으리라 봅니다.
    좀 골고루 해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웃든 안웃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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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영 2010.08.02 07:45
    엄마가 경험이 없어서 편지를 넘 적게 섰나 싶구나, 두뚬한 친구들이 많네... 아들 현영, 경기도에서 서울만 남았구나..본부에서 준 보너스 사진에 웃고 있는 모습에 감사한단다. 이제 남은 시간 그동안 해왔던 것 처럼 최선을 다하고 여의도에서 뜨거운 포옹을 하자꾸나... 오늘도 화이팅...장하다 아들 사랑한다 아들...
  • ?
    김민준, 민규 2010.08.02 07:46
    아이들 사진에 본부 방송에, 미나 대장님 일지까지 오늘은 횡제했단 생각이 드네요. 편지를 안고 울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찡하네요, 거기 참가한 모든 아이들이 지금의 그 마음을 가지고 평생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잠시 생각해 봅니다
    텐트 정리 15분이라...우리 민준인 씻는데만도 30분 걸려 매일 싸웠( ? )은데... 다녀 온 후 동작이 좀 빨라 지려나...
    경기도 입성, 이제 4일 남았네요.모두 힘내 시구요
    우리 아이들은 지방이라 엄마 아빠가 마중을 못가 서운 할것 같은데... 물론 외할아버지 할머니가 마중하긴 하지만 여러 대장님들 해단식날 우리 민준12연대, 민규8연대에게 저희 부모 대신 수고 했다고 꼭 좀 전해 주세용.
    그럼 마지막 에너지 충전만땅 해서 장전 발사하십시요.
    감사합니다.
  • ?
    장혁 2010.08.02 08:18
    아이들의 일상이 적혀 있는 이 글들이 참 많은 감동과 여운을 주네요. 편지를 가슴에 안고 눈물흘리는 모습이 같이 울게 만드네요
    열대아에 폭염주위보가 연일 계속되는 요즘 많이 지치고 힘들텐데
    모두들 열심히 해주는 모습이 대견하고 장하다라는 말밖에는 할수가 없네요. 대장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혁이야 너를 처음보내면서 많이 걱정했는데 엄마가 괜한 걱정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속에서 너무나 잘있는 모습을 보니 혁이가 한없이 자랑스럽고 보고싶고 꽉 안아주고 싶다. 이제 며칠 안남았네. 오늘도 많이 더울꺼라는데 마지막까지 힘내자
    혁이야 정말 정말 완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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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혁 김동진 2010.08.02 08:22
    드디어 경기도에 발을 디뎠군요..
    아무튼... 모두들 대단합니다^^
    부모님들의 편지를 안고 눈물을 흘리는 아이들의 모습... 뭉클해지네요.. 우리 대장님들 마지막까지 파이팅~ 입니다^^
  • ?
    장혁 2010.08.02 08:28
    궁금한게 있는데요.... 2연대까지는 영상편지가 올라와있던데
    다른 연대들의 영상편지는 언제쯤 볼수 있을까요?
    매일 기다리고 있는데 더이상 올라 오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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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총명 2010.08.02 08:29
    총명이의 뒷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쿨하네요. 아들 잘 지내고 있지 화채도 맛있게 먹었나보네! 지명이는 음식을 골고루 먹고 있겠지 화이팅 엄마아빠 볼날이 얼마 안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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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경 2010.08.02 08:49
    경기도 입성 추카추카 ~
    남은 시간 가슴속에 열정과 추억을 가득 담고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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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재모 2010.08.02 09:43
    엄마,아빠,유경이의 편지는 잘 봤니? 이번의 시간들을 계기로 우리 가족들이 얼마나 서로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지를 깨달았던 소중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 너의 얼굴이 보이네. 쌔까맣게..그리고 지금은 왠지 지친 모습이네.. 힘내라. 아들아!!!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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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수 2010.08.02 10:42
    친구들 편지를 부여앉고 우는 모습을 보니 엄마도 눈물이 날려한다. 연수야 조금만 더 참고 즐거운 일만 생각하며 마무리 하도록 하자. 네가 건강하다니 정말 안심도 되고 돌아올 날을 손꼽아 기다릴께. 사랑한다.연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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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우 2010.08.02 11:10
    엄마도 "우와 경기도구나"하고 함성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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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현 2010.08.02 12:30
    어제 엄마는 집 앞 공원에서 걷기를 했단다. 태현이 생각을 하면서 걸었는데, 한 시간 정도 걸으니 3 km 정도 되더라... 태현이는 하루에 이것의 8 배 정도 걷는다고 생각하니... 참 대단한 일이구나 싶더라... 정말 작은 영웅들이야.. 자랑스러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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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진표 2010.08.02 12:40
    저멀리 편지 안고 우는 울아들 모습에 엄마도 왈칵 눈물이..ㅠㅠ
    그런데 화채들고 헤 웃는 사진으로 큰 웃음 빵! ㅋㅋ
    대견한 아이들과 고마운 대장님들..조금만 더 화이팅!
  • ?
    고근석 2010.08.02 13:08


    부모마음은 똑같은지....정말 눈물이 핑 도네...
    가족들이 쓴 편지는 잘읽었는지 ,, ,,, 울진 않았는지........
    만날 날이 가까워오고 있네
    며칠만 행군하면 100미터 달리기에서 테이프를 끊듯이 서울로
    골인하겟구나...
    너방을 정리해야되는데 아직 못해 마음이 급하구나
    토요일엔 할머니가 오셔서 쉬다 가셧고
    한비는 오늘 지연이랑 성경학교 2박으로 갓으니
    오늘이 정리할 절호의 기회인것 같다''
    남은기간도 화이팅하고 몸성히 있어라
    안녕...

  • ?
    정대건 2010.08.02 13:12
    대건아 어제 무갑산에 다녀왔단다 . 단장님 수빈이네 우리 이렇게 재밋었고 시원했어 참 동식이 아빠가 엄마 큰오빠됐어 . 수비이넨 작은오빠고 아빤 셋째야 , 너 훌륭하구나 . 엄만 30킬 로도 힘들지 않다고 해서 자랑했어 . 어쩔수없나봐 엄마들은 다아 자랑쟁인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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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혁 2010.08.02 13:58
    씩씩한 모든 아들 딸들아!
    너희 모두들의 현재 모습이 앞으로 우리 사회의 모습이다
    한걸음 한걸음 마다
    모든 부모의 가족의 친구의 사랑이 있다.
    멋지고 늠늠한 모습으로 다같이 완주하길...
  • ?
    박준형 2010.08.02 14:33
    우리 준형이 잘하고 있지?
    할아버지 할머니, 고모가 편지를 보내지 못했네..
    잘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우리 가족 모두 씩씩한 준형이가
    자랑스럽다..
    마지막 까지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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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선 2010.08.02 18:12
    남은4일도 무사히 서울에 도착하길 바랍니다
    대장님과 아이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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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지 2010.08.02 20:28
    수지, 아빠가 사랑하고 보고싶어.
    5일에 데디러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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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상우 2010.08.03 11:23
    표상우 벌써 경기도 까지 왔어 뛰어 왔구나 장하다
    그런데 아들 가진 보니까 별로 안 힘든가보내 도 착하면
    또가라 아빠가 보내 주마 ...ㅎㅎ
  • ?
    김성산 2010.08.04 15:13
    경기도 입성 축하해 산아 엄마도 편지 짤게 썼는데 ^^
    조금만 더 힘네고 다시만날 그날을 위해 화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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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근 2010.09.19 19:54
    안녕히가세요...ㅎ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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