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기상 모두 일어나!’ 오늘도 대장님들의 목소리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침부터 아이들은 바쁩니다. 아침을 먹고 행군을 하기 전에 한지 공예 실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풀에 적신 끈적한 것을 네모난 판에 담아 얇게 핀 다음 말리면 예쁜 한지 색종이가 나오는 겁니다.
오전에는 소무산이라는 산을 등반했습니다. 소무산에 ‘아홉사리과거길’이라는 곳을 아이들은 지나갔는데 이 길은 선비들이 한양으로 과거를 보기위해 지나간 길이라고 합니다. 조금 길이 험했지만 고학년들이 앞에 있는 초등학생들과 함께 걸으며 도와줘서 등반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서로 돕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나이가 많은 아이가 어린 아이의 가방을 들어주기도 하고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들을 도와주는 행동 말입니다. 이런 훈훈한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정말 나 혼자가 아닌 우리, 함께라는 말에 더 익숙해지고 그렇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점점 멋지게 변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장님들은 뿌듯할 뿐입니다.
산에서 내려와 행군을 하는데 어제 편지를 받아서 그런지 아이들의 기분도 무척 좋고, 몸에서도 얼굴에서도 힘이 넘쳐납니다. 친구들과 대장님들과 해단식이 끝난 뒤에 무엇을 할지 이야기하는데 어떤 아이는 음료수랑 과자, 아이스크림을 쌓아놓고 컴퓨터를 하겠다는 친구도 있었고, 부모님을 보면 울 것 같다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정말 아이들에게 부모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의 힘이 크다는 것을 새삼 느꼈고, 아이들이 부모님을 너무 보고싶어하는 마음을 느꼈습니다.
행군하다 보니 이정표에 서울이라는 글자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면 거의 다와간다고 좋아합니다. 어떤 아이는 눈물을 보이길래 어디가 아프냐고 물어봤더니 너무 감동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다리로 걸어서 왔다는 것도 그렇고 이제 몇 일 뒤에 아빠 엄마를 본다는 것이 눈물을 나게 했답니다. 그래서 조금만 더 하면 된다며 힘을 주고 다시 행군을 시작하였습니다.
행군하는 도중에 비가 와서 판쵸 우의를 챙겨 입고 다시 행군을 시작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 행군하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아이들이 너무나 잘 걷습니다. 그래서 한 아이에게 왜 이렇게 잘 걷냐고 다리 안 아프냐고 물어봤더니 아이가 하는 말이 다리도 적응이 됐고, 가방도 이제 자기 몸같이 적응이 됐다고 대답합니다. 아이들이 얼마 되지 않아 마음적으로 너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찡합니다.
오늘의 숙영지는 여주에 있는 강변유원지입니다. 아이들은 숙영지에 도착해서 가방을 내려놓고 바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산행을 하고 와서 그런지 오늘은 더 잘 먹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편식도 많이 하고 남기려고 해서 골치 아팠는데 이제는 그럴 걱정이 없습니다. 다양한 반찬을 삼시세끼 깨끗이 비워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점심을 먹고 열기구를 타기 위해 기다립니다. 이렇게 큰 열기구를 보는 건 다들 처음인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열기구를 타는데 생각보다 많이 올라가나 봅니다.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고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촬영대장님
대대장들은 어제 만든 계란 구조물을 하나씩 떨어트렸습니다. 떨어트렸을 때 안 깨진 조에게는 상품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다들 긴장한 상태로 고학년들이 떨어트리는 것에 집중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연대에 계란이 깨지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오늘 저녁도 아이들은 그릇을 싹 비워냅니다. 한 그릇 더를 외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많이 먹고 쑥쑥 키길 바랄뿐입니다.
우리 작은 영웅들이 이제 얼마 안남은 행군 시간동안 절대 다치지 않고 무사히 해단식을 마칠 수 있길 바라며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이만 일지 대장 백미나였습니다.
오전에는 소무산이라는 산을 등반했습니다. 소무산에 ‘아홉사리과거길’이라는 곳을 아이들은 지나갔는데 이 길은 선비들이 한양으로 과거를 보기위해 지나간 길이라고 합니다. 조금 길이 험했지만 고학년들이 앞에 있는 초등학생들과 함께 걸으며 도와줘서 등반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서로 돕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나이가 많은 아이가 어린 아이의 가방을 들어주기도 하고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들을 도와주는 행동 말입니다. 이런 훈훈한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정말 나 혼자가 아닌 우리, 함께라는 말에 더 익숙해지고 그렇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점점 멋지게 변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장님들은 뿌듯할 뿐입니다.
산에서 내려와 행군을 하는데 어제 편지를 받아서 그런지 아이들의 기분도 무척 좋고, 몸에서도 얼굴에서도 힘이 넘쳐납니다. 친구들과 대장님들과 해단식이 끝난 뒤에 무엇을 할지 이야기하는데 어떤 아이는 음료수랑 과자, 아이스크림을 쌓아놓고 컴퓨터를 하겠다는 친구도 있었고, 부모님을 보면 울 것 같다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정말 아이들에게 부모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의 힘이 크다는 것을 새삼 느꼈고, 아이들이 부모님을 너무 보고싶어하는 마음을 느꼈습니다.
행군하다 보니 이정표에 서울이라는 글자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면 거의 다와간다고 좋아합니다. 어떤 아이는 눈물을 보이길래 어디가 아프냐고 물어봤더니 너무 감동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다리로 걸어서 왔다는 것도 그렇고 이제 몇 일 뒤에 아빠 엄마를 본다는 것이 눈물을 나게 했답니다. 그래서 조금만 더 하면 된다며 힘을 주고 다시 행군을 시작하였습니다.
행군하는 도중에 비가 와서 판쵸 우의를 챙겨 입고 다시 행군을 시작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 행군하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아이들이 너무나 잘 걷습니다. 그래서 한 아이에게 왜 이렇게 잘 걷냐고 다리 안 아프냐고 물어봤더니 아이가 하는 말이 다리도 적응이 됐고, 가방도 이제 자기 몸같이 적응이 됐다고 대답합니다. 아이들이 얼마 되지 않아 마음적으로 너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찡합니다.
오늘의 숙영지는 여주에 있는 강변유원지입니다. 아이들은 숙영지에 도착해서 가방을 내려놓고 바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산행을 하고 와서 그런지 오늘은 더 잘 먹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편식도 많이 하고 남기려고 해서 골치 아팠는데 이제는 그럴 걱정이 없습니다. 다양한 반찬을 삼시세끼 깨끗이 비워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점심을 먹고 열기구를 타기 위해 기다립니다. 이렇게 큰 열기구를 보는 건 다들 처음인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열기구를 타는데 생각보다 많이 올라가나 봅니다.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고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촬영대장님
대대장들은 어제 만든 계란 구조물을 하나씩 떨어트렸습니다. 떨어트렸을 때 안 깨진 조에게는 상품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다들 긴장한 상태로 고학년들이 떨어트리는 것에 집중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연대에 계란이 깨지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오늘 저녁도 아이들은 그릇을 싹 비워냅니다. 한 그릇 더를 외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많이 먹고 쑥쑥 키길 바랄뿐입니다.
우리 작은 영웅들이 이제 얼마 안남은 행군 시간동안 절대 다치지 않고 무사히 해단식을 마칠 수 있길 바라며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이만 일지 대장 백미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