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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님의 40명과 대원들 203명이 같이 보낼 수 있는 밤이 오늘뿐이라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벌써 15박 16일(11박 12일)이 다 지나가 버리다니 아쉬운 마음이 가슴에 가득합니다.

오늘도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은 대장님의 ‘기상’하는 목소리로 잠에서 깨어납니다. 아이들은 일어나자마자 침낭 정리와 배낭 정리를 했습니다. 정리가 끝난 아이들은 차곡차곡 세워두고 연대별로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빠르게 아이들은 밥을 먹고 행군 준비를 했습니다. 초등학생과 다친 곳이 있는 사람들이 앞에서 자리를 채우며 행군 대열을 만들었습니다. 평상시에 아무렇지 않았던 일들이 다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이들이 출발합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가까운 초등학교 운동장. 화장실을 갔다가 연대별로 모였습니다. 두 번째 목적지인 강하체육공원까지 연대별로 가게 되었습니다. 총대장님께서 연대장님들을 모아두고 길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지도 사진을 찍기도 하고 총대장님께서 하신 말을 메모장에 적는 대장단들도 있었습니다. 무려 13km가 되는 거리를 연대별끼리 행군하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에 연대장님들은 모여서 가위바위보를 하기도 하고, 눈치게임 등을 하면서 출발 순서를 정했습니다. 연대별 간격은 1분 30초를 두고 출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대별 행군이라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에 대해 다른 어떤 대원들보다 더 잘 알아주고, 위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행군을 하면서도 낙오가 되거나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12시가 넘어서부터 한조씩 도착합니다. 1시까지였는데 아주 많이 늦은 연대도 있습니다. 길을 잘 못 들어 많이 늦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대장님을 믿고 아무 불평도 안하는 대원들 덕분에 대장님들의 책임감이 더 해 집니다.

다 같이 점심을 맛있게 먹고, 아이들은 일지와 15박 16일(11박 12일)동안 어떻게 보냈는지 감상문을 쓸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취사팀에서는 맛있는 화채를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인기가 좋은 수박화채!!! 대장님들도 아이들도 이 수박 화채 맛은 잊지 못할 것입니다.

화채를 맛있게 한 그릇씩 비우고 장기자랑 시간에 발표할 것을 준비하려고 연대별끼리 모였습니다. 서로의 의견을 말하며 어쩜 다들 그렇게 기발한 장기들을 발표하는지 입 벌리고 웃는데 정신없었습니다. 비가 오는 바람에 분위기를 깰 수도 있었지만 비정도가 우리의 축제를 망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마치고 연대별로 간단한 과자와 음료를 마시고 우리와 같이 있던 시간 동안 생일이었던 아이들을 불러다가 축하해주었습니다. 이 시간이 헤어짐을 앞두고 아쉬워하고 슬퍼하기 전에 우리 모두가 아무 탈 없이 국토횡단을 했다는 것에 행복해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밤을 아쉬워하며 정리하였습니다.

내일 부모님을 만나러 갈 생각에 아이들이 잠에 빨리 못 드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우리 아이들이 긴장을 풀지 않고 조심히 부모님 품으로 돌아가길 바라며 이만 일지 대장 백미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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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봉민 2010.08.04 23:54
    오늘만 자면 울 아들 만나는 구나
    아빠도 나가고 싶은데 못나가서 미안하구나
    자랑스런 우리 아들 험한길도 걷고 쉬운길도 걷고 때로는 비도 맞고 차도타고 긴시간은 아니지만 작은 인생을 걸었다고 볼수있지 매시간 매일매일이 인생이데 지금 봉민이가 걷는 한걸음 한걸음과 같다고 보면 된다. 때론 지치고 힘들어도 가야할 곳이 있으니 참고 견디고 걷지 않았니

    작은 인생을 건강하게 마무리 한것이 우리 아들의 큰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낸 우리아들 작은 영웅이 맞구나

    마지막까지 홧팅 아자아자

    PS : 더운데 철없는 아이들을 인솔 하신 여러 대장님들 감사드립니다
    대장님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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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충환 2010.08.04 23:45
    일지 대장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생생한 기록 덕에 마치 제가 함께 탐험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인솔하랴 밤에 일정 정리해 기록하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기억들이 우리 작은 영웅들의 가슴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며 살아가다 위기가 닥쳤을 때 크나큰 위력을 발휘하리라 여겨집니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이끌어 주신 모든 한국 청소년 탐험 연맹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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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경 2010.08.04 23:52
    오늘 저희딸과 전화통화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이 메어
    많은 이야기는 할 수 없었지만 그리움이 더욱 컸던 하루였고,
    잠을 이룰 수 없는 밤이네요. 일지대장님 피곤하실텐데 밤마다
    올려주신 글 너무 잘 읽었고 여러 대장님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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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원 2010.08.04 23:52
    일지대장님 및 모든 대장님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일지대장님의 수고로 아이들의 하루에 대해 알고 안심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대장님들 더운 날씨에 아이들이랑 함께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장님들 모두 화이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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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험연맹 2010.08.05 00:05
    미나대장님- 피곤한 몸으로 잠 못자며 일지 쓰느라 너무 고생했어요(본부에서 닥달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지요 ㅜㅜ) 이제 정말 내일이면 끝~ 아쉬운 마음도 있을것 같아요.. 고생하셨고~ 서울에서 만나요^^ 남은 일정도 안전!! 화이팅!! - 윤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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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진표 2010.08.05 00:06
    모든 연대장님들, 대장님들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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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욱 2010.08.05 00:30
    5연대장동욱엄마입니다.
    5연대대장님! 너무고생많으셨습니다.
    무사히 마칠수있도록 잘인도해주시고,건강하게 이 긴시간을같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분들께 고맙다고 ~~~~~
    전하고싶습니다.
    좋은 인연과 경험을 만들어주신 여러분...........
    거듭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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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서형 2010.08.05 00:47
    낼 아침6시에 부산에서 출발하여야는데 아직 잠 못들고
    2010여름 국토대장정 대미의 마지막 일지 잘 읽어보았답니다..
    이제다시 볼 수 없다니 아쉬운 맘이 크네요..
    아마 아들이 대장님들과 정들어서 다시 갈려고 할 것 같습니다..
    무사히 마지막 여정까지 힘내시고 앞으로의 인생 걸음에 작은 영웅대원들과 대장님들에게 위대한 영광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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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수 2010.08.05 01:46
    참 긴 일정이었습니다.... 이제 마지막날이네요..
    처음 참가하는 국토행군이지만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애써주신 대장님들께 깊은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부쩍 컸을 우리 아들이 상상됩니다...
    오늘 밤에 잠을 잘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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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혁 2010.08.05 02:10
    촬영대장님, 일지대장님 이하 모든 대장님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밥차에서 우리 아이들 끼니 챙겨주셨던 분들도 너무 고맙구요. 본부에서 지휘하셨던 분들도 수고 많으셨어요. 모두 모두 애 많이 쓰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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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혁 김동진 2010.08.05 02:10
    저도 아이들 만큼이나 잠을 이룰 수가 없네요..
    어젠 정말이지 무척이나 더운 하루였는데.. 아이들이 13키로를 걷다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우리 대장님들께서 잘 인솔하여 주셔서 모두들 무사히 행군을 마쳤군요... 감사드리고 또오 감사드립니다.
    지친 아들의 얼굴을 보니.. 가슴이 져며오지만 그래도 몇 시간 후면 만날 수 있기에 잠을 청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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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우주 2010.08.05 02:23
    손우주 대장 엄마 입니다 . 보이지않는 곳에서 수고하신 연맹관계자님과 작은 영웅들을 인솔하신 대장님 11박12일 동안 정말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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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준 2010.08.05 02:49
    대장님을 비롯 대원여러분들 넘 수고 많으셨습니다...울현준 덕분에 같이 유럽여행을 했군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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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동일 2010.08.05 04:06
    하루하루를 궁금한 맘으로 그리고 별탈없길 기도하며 11일을 보냈네요... 아이들을 이끌어주시는 모든 대장님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마도 동일이의 인생에 잊지못할 여름방학일겁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를 짧지만 걸어서 볼수있는 이번 기회가 소중한 그리고 꼭 보탬이될 거름이 되리라 생각되네요... 걸어오느라 애쓴 우리의 작은영웅들 장합니다.동일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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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훈 2010.08.05 06:20
    모두들 너무너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들 후회없이 최선을 다한 여러분들에게 끈임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아들 태훈이 수고많이 했다. 멋진 울 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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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찬영 2010.08.05 07:01
    20연대 이찬영 엄마입니다. 국토횡단 참여해주신 모둔 분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앞으로로도 계속 발전하는 모습 보여주세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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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혁 2010.08.05 07:18
    그동안 아이들 인솔하며 고생많으셨던 대장님들 그리고 매일매일우리아이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일지로 보내주신 백미나 대장님, 아이들의 허기를 달래주신 취사대장님 그밖에도 모든 대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대장님들이 계셨기에 15박 16일이라는 짧지않은 시간을 그래도 편히 지낼수 있었던것같네요. 이제 몇시간 남지않았는데 끝까지 고생해주시고 진심으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혁이야! 엄마는 지금 혁이방 청소를 하고 침대카바도 새로 끼우며혁이맞이할 준비하고 있단다. 이일을 하는데도 이렇게 덥고 땀이나는데 계속되는 폭염주위보속에서 오늘까지 걷고 있을 우리 아들이 정말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 얼릉 준비하고 늦지 않게 혁이 마중나갈꺼니까 우리 서로 조금만 기다리자. 이따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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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현 2010.08.05 08:53
    총 연대장님 이하 모든 대대장니께....
    긴 여정을 이렇게 무탈히 그리고 행복히 마쳐주셔서 감사합니다.
    긴 인생에서 보면 짧은 이 16일간의 여정이, 아이 인생에 늘 살아 숨쉴 것 입니다... 모든 대장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1대대장님... 개성이 넘치는 아이들을 맡으시고 또 그들을 하나로 이끌어 가셨을 대장님의 인내심에 감사드립니다...
    200명 모두를 작은 영웅으로 만들어 주신, 탐험연맹이 앞으로도 쭈욱~~ 뻗어나가시길.... 제가 주위에 무지 많이 광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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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완 2010.08.05 09:32
    2010년 뜨거운 여름을 아주 보람있고 열정적으로 보낸 아들 재완과 아이들을 이끌며 마지막까지 열과 성의를 다하신 모든 대장님들께 감사와 화이팅을 보냅니다.한결 성숙해졌을 아들을 만나려니 설레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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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빈 2010.08.05 09:44
    15박 16일 동안 잘 보살펴주신 연대장님과 대대장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우리아이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보탬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연맹관계자분들께서도 건강하시고 좋은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났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들
    장하다.. 15박 16일 이란 짧지 않은기간동안 힘들고 고달펐을텐데 잘 이겨줘서 고맙다. 오늘 아빠도 나가서 우리 아들 얼굴 빨리 보고싶은데 일때문에 나가지 못한다. 그래도 이해해줄거지 대신 저녁에 얼굴 보자 알았지..보고싶다 ..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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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준,민규 2010.08.05 09:55
    여러 대장님들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아이들을 잘 이끌어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무엇 보다 지치지 않고 무사히 귀환하는 우리 203명의 영웅들 정말 자랑 스럽습니다.
    현젠 너무나 힘들었던 시간이라고 생각 될 진 모르겠지만 대장단 여러분들이나 우리 아이들이나 나중에 나이가 먹었어도 2010년 여름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길이 기억 되길 빌어봅니다.
    그러면 조금이나마 멋진인생을 보내리라 믿기때문입니다.
    여러분들 정말 자랑스럽고 사랑합니다.특히 저희 아이들과 함께한8연대,12연대 대장님들과 여러 대원들 남해 한 번 놀러 오세요. 아주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오늘 아이들을 마중 나가지 못하지만 남해 에서 만난다면 더욱 반가울 것 같네요, 물론 우리 아이들도 아주 좋아 할테구요.모두의 앞날에 행운을 불어 넣어 드립니다,
    후~~~후~~~~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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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무송 2010.08.05 09:58
    내 아들 15박16일동안 고생 많았다. 그리고 연대장님과대대장님 이하 많은 대원들 고생많으셨습니다. 무송아 아들에 름름한 모습 터미널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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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우 2010.08.05 10:17
    오늘 만날꺼라는 기대감에 기분이 좋았는데 활짝 웃고 있는 아들 얼굴 사진 보니까 정말 좋네
    총대장님 연대 대장님 사진 대장님 미나 대장님 ....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수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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