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명문대학

[명문대] 20130127_Cambridge

by 탐험 posted Jan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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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 27.


 여자는 여자끼리, 남자는 남자끼리 같은 방을 쓴 이후로 부쩍 친해진 모양입니다. 밝은 표정으로 아침인사를 나눈 후 식사를 합니다.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지하철 underground, tube를 타고 King's Cross Station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에는 Harry Potter의 주인공이 호그와트로 가기 위해 통과했던 93/4 정거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부푼마음을 안고 Cambridge로 향하는 기차를 탑니다.

 

 날씨운이 따르는 12차 대원들! 오늘 설명해주실 Cambridge의 선생님들과의 만남이 기대됩니다. 마켓에서 자유시간을 갖은 후 university center에 있는 학생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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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속시간인 1, King's colleage앞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다섯 분의 선생님과 만났습니다. 배병태, 황휘, 이정재, 김현직, 이윤재 선생님은 조별로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시며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가장 유명한 King's colleage 안에 있는 성당을 둘러본 후 St. John's colleage, 7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Trinity Colleage를 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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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듯 한 오래된 건물을 걸으며 이곳에서 공부하면 어떨까 상상해봅니다. 꿈은 이루어지는 법! 친절하신 다섯 분의 선생님처럼 멋진 대학생이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질의응답 후 같이 사진도 찍고, 연락처도 주고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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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bridge에서 조금 더 자유시간을 갖은 후 다시 기차를 타고 London으로 이동합니다. 다시 King's Cross Station에 도착한 대원들! 이번에는 대장님들의 인솔없이 조별로 우리의 숙소가 있는 Holland Park로 이동합니다. 두근두근. 대원들 모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식사를 합니다. 아직 시차적응이 안 된 대원들, 평소보다 많이 걸어 힘들어 하는 대원들도 있지만 서로 친해지고 많이 웃으며 적응해갑니다.

 

 

허주경

 

배병태유학생 오빠와의 대화가 인상깊었다. 함께 이야기를 하면서도 우리나라 사람이 이런 멋진 대학에 있다는 게 실감이 안났다. 질문은 생각할 필요도 없이 계속 나왔다. Cambridge 대학의 장단점으로는 한가지 과목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수님과 학생이 거의 1:1 배율로 수업을 해주신다고 하셨다. 그런면에서는 좋지만 그 와는 반대로 너무 한 가지만 해서 다른 과목을 접해볼 기회가 없다고 한다. 클럽활동으로는 한인회에 가입해있으며 우리나라 유학생은 10명쯤 된다고 한다. 생각보다 적은 인원에 놀랐다. 궁금했던 인종차별에 대해서는 거의 그런 건 겪어보지 않으셨다고 한다. 이야기 도중에도 느낀 것은 나와는 약간의 다른 가치관을 가지신 것 같았다. 나는 내 실려깅 대단하다고 느끼고 자만했는데, 오빠는 그 실력에 머무르지 말고 더 나아가면서 발전시키라고 하셨다. 그런 점에서 나는 반성해 볼 시간을 가졌고, 이 대학에 들어올지 모르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나 자신을 이 오빠처럼 당당하게 만들고 싶다.

 

이하영

처음 Cambridge에 도착했을 때, oxford와는 너무도 다른 분위기에 신기하였다. 우리나라는 어딜가도 거의 비슷한 풍경이기 때문인 것 같다. oxford는 정교하고 낡은 분위기 (엔틱?)이었지만 이곳은 알록달록하며 오래됐지만 현대화가 어울러진 도시의 분위기였다. 때문에 나에겐 Cambridge의 풍경이 더 익숙하고 볼 것이 많았던 것 같다. 게다가 비가 온 뒤 갠 진후인 최상의 날씨에 갔기 때문에 건물들이 두 배는 예뻐보인 것 같다. 그리고 oxfordCambridge와는 그리 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음식 맛에 차이가 있었다. oxford는 좀 싱거운 반면 Cambridge는 반찬마저 조금 짠 맛이 느껴졌다. 그리고 런던은 그나마 높은 건물이 있었지만 oxfordCambridge도 도시인 반면, 높은 건물은 찾아볼 수 없었다. 심지어 대학교 마저 높은 건물은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보기가 더 편하고 지루하지 않았던 거 같다. Cambridge의 백화점은 우리나라와는 별 차이가 없어서 평범하였다. 그리고 여러가게를 돌아다니다 보면 영국사람들은 편지지를 만힝 전시해 둔다. 편지쓰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성인 남자가 편지지를 고르는 모습이 인상에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