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29.
London과 작별 인사를 하고 Paris로 향하는 날입니다. 아침식사 후 짐을 챙겨 King's Cross St. Pancras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런던시내를 통과하여 흐르는 템즈강을 사이에 놓여있는 Tower Bridge에 도착합니다. 배가 지나갈 때마다 다리가 열렸다 닫혔다 하기로 유명하지만, 아쉽게도 오늘은 그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대신에 대원들은 각자 일지에 Tower Bridge를 그려 넣었습니다.
또 다시 이동하여 London의 패션, 상업의 중심에 있는 Harrods 백화점으로 갔습니다. 런던에서 주어진 마지막 자유시간을 즐기고 다시 St. Pancras역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역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하여 안 먹고 가면 서운할 영국의 대표적인 음식인 Fish & Chips와 sausage & mashed potato를 먹었습니다.
처음 타보는 Eurostar는 영국과 파리를 잇는 해저터널을 지나가는 기차입니다. 수족관처럼 바다생물을 볼 수 있을거라고 기대한 대원들은 막상 창밖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자 허무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3시간 정도 달려 무사히 Paris에 도착했습니다.
더 이상 영어가 들리지 않고, 이해하기 힘든 프랑스 말이 들려서 일까요? Paris의 첫 인상은 낯설게 느껴집니다.
박다솜
영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마지막으로 Tower Bridge를 갔다. 영국에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아쉬웠다. 오늘도 다름없이 지하철을 타고 갔다. Tower Bridge는 영화로 본 기억이 있어서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내가 그 곳에 있다는 것도 믿기지 않았다. Tower Bridge는 말이 안 나올 만큼 멋졌다. 사진도 찍고 그림도 그렸지만 내 눈으로 자세히 보지 못하고 즐기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렇게 아쉽게 Tower Bridge를 놔두고 또 지하철을 타고 파리 갈 준비를 했다. 오늘은 Tower Bridge와 지하철을 탄 기억만 뚜렷하다. 오늘은 너무 피곤한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