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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명문대학
2013.02.02 16:53

[명문대] 20130130_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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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30.

 

영화 ‘Midnight in Paris’에서 남자주인공의 대사처럼 비 오는 날의 Paris는 더 아름다운 것처럼 느껴집니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지하철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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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Ecole des Beaux-Arts versailles, 보자르 예술대학 졸업 후 미술 작업을 화며 작가로 활동중이신 김미진님을 만났습니다. oxfordcambridge처럼 캠퍼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건물들을 탐방하며 감탄이 멈추지 않습니다. 창문을 통해 작업에 열중해 있는 학생에게선 각자 하는 학문에 대한 열정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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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이동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술을 공부하는 명진이와 재성이가 집중적으로 질문을 합니다. 학문적인 부분을 더 강조하는 것이 프랑스 대학의 특징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유학생활이 힘들지 않으시냐는 아이들의 질문에 선생님께서는 재미있고 행복하다고 대답해주십니다.

 

한 시간 여 동안 진행 된 질의응답 시간을 마치고, 현지 학생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각자 먹고 싶은 것을 골라 학생들 사이에 앉아서 먹으니, 벌써 프랑스 유학생이 된 듯한 기분입니다.

 

식사 후에 시내에서 30분 정도 자유시간을 갖은 후, Musee d'Orsay 오르세이 박물관으로 이동했습니다. 기차역을 개조해서 만든 오르세이 박물관은 반 고흐, 인상주의 학파 작가들의 작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곳에서 대원들은 각자 마음에 드는 그림을 하나씩 선택해서 묘사해보았습니다.

 

따뜻한 햇살을 느끼며 세느강을 건너 루브르 박물관을 갔습니다. 이 곳은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대원들은 벌써 세계 3대 박물관 중 2번째 박물관을 함께 방문한 것입니다. 제대로 보려면 한 달은 걸리는 이곳에서 발 빠르게 움직여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 안에 최대한 중요한 작품들을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Paris의 지하철에서 이동하는 것은 영국에서 보다 더 복잡했습니다. 혹시나 소매치기 당하진 않을까, 내리는 역을 까먹진 않을까 서로서로 챙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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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마다 한 번씩 있는 자율식사시간을 갖은 후 유람선을 탔습니다. Paris의 상징 세느강을 따라 이동하는 유람선에서는 파리의 주요한 명소들을 봤습니다. Eiffel Tower 에펠탑을 안 봤으면 후회할 뻔 했다는 정민이의 말처럼 역시 뭐니뭐니해도 Paris는 에펠탑입니다. 이렇게 해서 Paris에서의 마지막 밤을 낭만적으로 보냈습니다.

 

 

임희선

 

아침부터 정신없이 지하철을 타고 보자르 대학교를 졸업한 유학생을 만나러 갔다. 만나러 학교 내의 강당에 들어가서 질문시간을 가졌다. 국립미술학교인지라 학교 내부에 조각상도 많고 각 작업실마다 학생들이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짧았던 만남시간을 갖고 바로 학생식당으로 가서 식사를 했다. 파스타에 소스를 안 뿌리는 실수도 있었지만 이것도 경험이란 생각이 들었다. 식사 후에 자유시간을 가졌다. 식당 근처 소품 가게에서 아기자기한 손거울 하나도 샀다. 오르세이 박물관에 가서는 여러 가지 미술작품도 볼 수 있었다. 건물 외부도 웅장해서 기대했는데 안에도 정말 멋졌다. 대장님에게서 오르세이 박물관이 예전에 기차역이라는 말도 들었다. 그래서인지 건물 높이도 높고 크기도 엄청 컸다. 오르세이 박물관 안에서 고흐, 모네 등의 작가들의 걸작도 감상하고 직접 모사해보기도 했다. 미술교과서에서만 보던 명화를 실제로 보니깐 신기하고 훌륭했다. 어쩜 그리 박물관 안에도 조각상이 많은지 하나하나 놓칠세라 눈 굴리기 바빴다. 그 다음 루브르 박물관에 갔다. 독도 단체티를 입고 기념사진도 남기고 루브르 박물관은 사진으로만 보던 딱 그 배경이었다. 루브르박물관에서 본 것 중 제일 기억에 남는 작품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이다. 야릇하고 오묘한 미소를 띄고 있는 모나리자는 정말 매력적이었다. 근처에 앉아서 대장님에게서 모나리자에 대한 여러 가지 설에 대해서 들었다. 추측된 얘기지만 정말 흥미로웠다. 그 후엔 에펠탑을 보기 위해 유람선을 탔는데 야경이 정말이지 너무 아름다웠다. 나중에 대학생이 돼서 또 오고 싶을 만큼. 가족들과 함께 같이 오고싶을 만큼. 오늘 프랑스에서 또 다른 매력을 느낀 것 같다. 프랑스는 밤에 볼 때가 더 매력적이다. 다시 한 번 꼭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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