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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명문대학
2013.02.02 16:59

[명문대] 20130131_Pari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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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31.

 

Paris에서의 짧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음악의 도시인 Wien으로 떠나는 날입니다. 숙소에서 나와 Gare de l'Est 동역에 짐을 맡기고 남은 일정을 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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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é de la Sorbonne 소르본 대학에서 유학생선생님과 만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하철로 이동해서 조소와 설치미술을 전공하시고, 지금은 졸업 후 예술가로 활동하고 계시는 엄상섭님을 만났습니다. 학교 안으로 들어가서 학교를 설명해주시는 프랑스 분께 학교 역사에대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대학투어를 마치고 미리 공지에 올렸던 메뉴들이 기다리고 있는 파리의 현지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미리 자유게시판에서 글을 읽고 찾아 본 대원들은 특히 미식가들의 천국인 프랑스에서의 음식에 대해 기대만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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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들은 본식으로 푸아그라, 생선요리, 치킨 중 하나를 그리고 후식으로는 세 가지맛 크림과 마들렌, 밀폐유, 캬라멜에 절인 배를 먹었습니다. 여행 후 우리가 함께 맛있는 것을 먹으며 즐겼던 시간들이 많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식사를 하면서는 파리에서 파티셰로 활동하고 계시는 최수정 선생님도 오셔서 요리에 관심있는 대원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학생분들과의 만남 후에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고, 유학을 나오고 싶다고 말하는 말에 너무나도 뿌듯합니다.

 

파리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나폴레옹이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지만, 끝내 통과하지 못했던 개선문을 방문했습니다. 엄상섭선생님께서 대학 투어 후에도 함께 이동하며 대원들에게 개선문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과거에 만들었던 개선문, 현대에 만든 개선문이 일직선상에 놓여있고 미래에 개선문은 바로 우리들이라는 말씀. 항상 나라를 사랑하고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생각해야 한다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다시 동역으로 이동하여 짐을 찾고 Frankfurt로 향하는 독일의 ICE기차에 올랐습니다. 편안하게 앉아 저녁을 먹고 나서는 삼삼오오 모여 파리에서의 일정을 되새겨 봅니다. 어제 보았던 저녁의 에펠탑, 모나리자의 미소, 함께 즐겼던 음식들. 우리는 또 이렇게 흘러갑니다.

 






성연준

 

사실 아침엔 몽롱한 상태로 나와서 감상하러 하고 싶어도 제대로 못 했을 수도 있다고 미리 밝히겠다. 오늘은 아이러니라는 것을 겪고 들어본 하루가 되겠다. 인문학으로 거의 분야가 확정된 사람이 과학 전공자들이 사용하는 계단을 걷다니! 이것이 첫 번째 아이러니. (아이러니 얘기는 잠시 접자.) 유럽의 대학들에게서 지금까지 느낀 점 : 기본 4개 과목을 상징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캠브리지, 옥스퍼드와 마찬가지로 4개과 (법학, 문학, 과학, 약함)을 상징하는 석상을 볼 수 있었다.

여러 일지에서 프랑스의 제대로 된 음식을 언젠가 맛 보리라 희망을 적었다. 오늘 조금이나마 그 소원을 실현할 수 있었다. 들은 바에 의하자면 프랑스 요리가 유럽요리 중 으뜸이라고 들었는데, 정말이지 여기 와서 먹은 것 중에 상당히 맛있는 편이라고 생각된다.

두번째 아이러니 : 개선문.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만든 문의 설립자와 다른 사람이 통과했다. 세 개의 개선문이 일직선 상에 있다는 것은 알 수 없는 환상적인 느낌을 줬다. 왠지 현대의 세 번째 개선물을 지나면 미래는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허망한 망상을 했다. 멋쟁이 가이드 샘에게 감하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대화하다 어디로 먼저 사라져버린 점에 대해서 사과도 하고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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