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아들 성진아..
지금쯤 비행기안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겠구나. 아님 잘련지.
니가 가고 불과 하루가 채 지나질 않았는데 집안은 텅빈듯 하다.
벌써 보고 싶고 그립고 그러네...
자주 엄마가 편지 올릴께. 엄마아빠는 이제 저녁먹구 아빠 수영 다녀오시면 찜질방에가서 낼 아침에 올련다. 그러면 니가 도착해서 아마도 소식하나쯤은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
부디 몸 건강하고 안전하고 뜻깊은 여행이길 엄마가 기도할께.
너도 늘 기도 열심히 하고 이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의 위대함도 같이 느껴보고 와라. 낼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