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밤까지 대원들과 대장님과 즐겁게 얘기를 나누다 잠이 들었습니다. 피곤이 몰렸던지 오늘은 대장님도 대원들도 늦잠을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간단히 세면을 하고 아침을 먹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봉고차와도 이젠 안녕, 모든 것이 안녕입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김해로 떠날 맏형 주원이를 배웅했습니다. 다들 주원이와 셀까를 찍으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그리고 한시간정도 여유가 생겨 사진도 찍고 서로의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다음 행사 때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비행기에 탑승하자마자 대원들 모두 잠이 들었습니다. 착륙을 하고 대장님의 깨우는 소리에 일어났습니다. ‘이제는 정말 안녕이구나’ 하는 생각에 아쉽기만 하였습니다. 비행기에 내려서 짐을 찾고 9일 동안 우리 손을 떠났던 핸드폰과 개인 물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공항에 마중 나오신 부모님과 만나고, 다시 멀리 고향에 가야할 대원들은 대장님과 함께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제주도는 우리에게 거센 바람과 봄 같은 따뜻한 날씨, 그리고 8박 9일간의 제주 올레길 추억을 주었습니다. 함께했던 대원들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집에 돌아갈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집에 도착한 대원들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