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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찬규에게

찬규야 안녕~~~ 우초누나야 방긋방긋^^

우리 찬규 인도 탐험 간지 벌써 9일째네 시간이 참 빠르게 잘 가는구나.

가서 음식은 입에 맞는지, 생활은 할만한지, 탐험은 재밌는지 자나깨나 찬규 생각뿐이야.

 

선생님 말씀 잘 듣고  몸 다치지 않게 장난은 조금만 치고 ㅎㅎ

다른 학생들도 많이 간거 같은데, 형 누나 말은 따르고 친구들은 배려하며 동생들은 따뜻하게 감싸주는

늠름한 15살 찬규로 거듭나오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흘려버리지 말고 수첩에 꼼꼼히 적어와서 인도에 갈 기회를 주신 아버지 어머니께 보여드리고 우리찬규 생각중이신 고모부 고모께도 보여드리면 굉장히 좋아하실꺼야. 물론 우리 찬열이에게도

또, 글로 남겨놓으면 나중에 보아도 잊지않을 수 있어서 찬규 너에게도 도움이 될꺼야.

 

그럼 누나 또 글쓰러 올께

사랑해 우리 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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