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푸스에서 안나푸르나 봉들의 일출모습을 감상하며 대원들은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어제도 본 안나푸르나지만 히말라야 봉우리가 내 눈 앞에 있다는게 아직도 신기한 듯 바라보았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담푸스-노우단다-사랑코트로 이어지는 코스였습니다.
페디-담푸스간 루트보다 길지만 급경사가 진 곳이 없는 코스입니다.
1박2일간 대원들의 가이드를 자청한 롯지주인아들 로저와 인사를 나눈 후 대원들은 노우단다로 이동하였습니다.
노우단다 이동 중 피로가 쌓여 힘들어 하는 대원들이 많이 생겨 결국 트레킹을 중단 하고 계곡에서 쉬다 숙소로 복귀를 하기로 했습니다.
숙소 복귀 후 대원들은 샤워를 하고 오침을 실시했습니다.
오침이후 지친기색이 역력한 대원들을 위해 오늘 저녁 메뉴는 대원들이 제일 먹고싶어했던 삼겹살을 먹기로 했습니다.
삼겹살을 먹는다는 말에 대원들의 눈빛은 평소의 모습보다 더 강렬했고 지친기색도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오랜만에 삼겹살과 찌게, 한국식 쌀로 지은 밥을 먹은 대원들은 만족한 모습을 지으며 숙소로 다시 복귀했습니다.
비록 1박2일간의 짧은 히말라야 트레킹이였지만 대원들에게는 어느 1박2일보다 기억에 남는 날이였을겁니다. 자신과의 싸움을하며 올라간 담푸스와 보름달에 비친 안나푸르나 봉들을 보며 대원들의 꿈도 한단계씩 성숙진 날이였습니다.
이혜민
오늘 히말라야에서 잠을 자서 그런지 진짜 추워서 우리는 중간에 일어나서 밖에를 보았는데,
와~우 낮에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았는데, 잘 보였고 정말 영화속에 나오는 산 같았다.
그리고 우리는 일출을 보러가는데 와!진짜 그림 같았다.
빨간 빛이 쫙!!퍼지고 산은 되게 잘 보이는데 우리는 개인사진을 찍고 내려갔다 .
내려가서 아침을 먹을 때에도 산이 배경으로 있었고 준비해주신 아침과 컵라면을 먹는데 속이 든든하였다.
하지만 일정이 있기에 다 먹고 든든히 한뒤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하였다.
다 내려와서 다시 오르지 않고 호텔로 간다고 하는 순간 우리는 진짜 함성이 질러나오면서 다 같이 밑에 있는 계곡으로 내려가서 좀 쉬다가 점심먹으러 갔다.
속이 안좋았지만 먹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호텔에 와서 조금 휴식을 한 뒤 저녁으로 삼겹살을 먹는다고 하여서 우리는 삼겹살을 먹고 다시 호텔에 왔다.
문찬규
아침에 일출을 본다고 아주 일찍 일어났다.
히말라야 산맥이 담푸스에서 멋지게 보였다. 어제 고된 트래킹으로 힘들었지만 자고나니 그래도 나아졌다.
일출을 본 후 다시 잠자리에 들어 1시간 쯤 후에 아침을 먹으로 옥상으로 갔다.
옥상에는 우리를 위해 식탁을 차려놓으셨다. 아침은 우리가 가져온 컵라면과 팬케이크를 간단히 먹었다.
그렇게 아침을 먹은 후 다시 약간의 휴식을 취하였다. 그리고 담푸스를 떠나 산을 내려갔다.
산을 내려갈때는 올라갈때보다 훨씬 덜 힘들었다.
중간에 오다가 쓰레기를 줍고 사진도 찍었다.
다내려온 후, 히말라야 물이 내려오는 계곡에서 휴식을 취하였다.
계곡에서는 물에다 발을 담그며 시원함을 맛보았다. 발이 얼어버릴정도로 물이 차가웠다.
하지만 편한수가 나의 신발을 실수로 물에 떨어트려 내신발이 젖었다.
돌위에 누워서 쉰 후 그곳을 떠나게 되었다.
그리고나서 근처 식당에서 계란에 빵을 튀긴것과 망고쥬스를 점심으로 먹었다.
식사를 끝마치고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그리고 3시간쯤 휴식을 취하였다.
오늘 저녁은 진짜 오랜만에 삼겹살을 구워먹었다. 외국에서 먹는것이라 더욱 맛있었다.
외국에 삼겹살이 있을줄 몰랐었다. 그리고 밖에나와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둘러 앉았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환전을 하러 환전소로가서 환전을 한 후 초코릿을 사먹었다.
그후 자유시간을 주셨다.
외국에도 한국분들이 많이 계신것이 좋았다.
매우 힘들 줄 알았지만 좋은날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