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8개국탐사

[32차유럽-110113-9] 나 ‘벤츠’ 타본 사람이야!

by 탐험 posted Jan 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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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벤츠’ 타본 사람이야! _ 독일 뮌헨


구텐 탁 !


여기는 독일입니다.

우리는 먼저 숙소 근처에 있는 벤츠 본사에 들렀습니다. 반짝반짝 광이나는 차들, 클래식부터 세단, 스포츠카 까지 너무나도 많은 차들이 대원들을 압도하기 시작합니다. 직접 앉아보며 핸들을 이리저리 움직여봅니다. 대원들은 신나서 이 차, 저 차에 앉아봅니다.

“대장님! 전 이차가 제일 좋아요”, “전이거요! 이 차를 타고 말거예요!!” 각자 자신의 미래의 차를 점찍어놓습니다. “기다려라! 언젠가 내가 널 끌고야 말테다!” 대원들의 포부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우린 독일 박물관에 들렀습니다.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총 8층 높이로 박물관은 마치 미로 같았습니다. 지금 인류가 쓰는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곳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배, 비행기, 엔진, 도르래, 다리, 집, 엑스레이, 등대, 해시계 에서부터 물리학, 천문학, 우주  뿐 만 아니라, 음식의 역사, 열기구의 역사 등 사람들의 삶의 빛을 준 모든 것들이 모여있는 멋진 곳입니다! 감탄을 하며 여러 가지를 구경하고, 또 코너를 돌아도 대원들은 놀라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또한 직접 만져보고 움직여 보는 등 체험을 할 수 있는 이 모든 것은 우리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시청사가 있는 마리엔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마리엔 광장 옆의 전통시장으로 향했습니다. 길가에 있는 과일 가게들이며, 기념품가게며, 여러 가게들이 대원들의 눈에 들어옵니다. 시장을 둘러보며 독일사람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습니다. 시장을 지난 후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자유식입니다!


대원들은 피자, 햄, 소세지 등 중 각자가 먹고싶은 음식을 먹으러 떠납니다. 특히 많은 대원들이 독일 소세지가 들어간 핫도그를 많이 사먹었습니다. 물론 햄버거가 먹고싶다며 근처 버거킹을 들어간 대원들도 눈에 보입니다. 소세지는 다양한 종류 만큼이나 맛도 다양했습니다. 소세지의 짭쪼름한 맛과 고소한 바게뜨는 환상의 조합이었습니다.


자유시간이 끝난 후 우리는 프라우엔 교회로 향했습니다. 가장 큰 고딕양식 교회로서 양파모양의 상징이 특징적인 곳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성당 외부의 일부가 공사중이어서 전체적인 모습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성당 내부의 근엄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 기존의 우리가 갔었던 성당과는 다르게 절제된 듯한 교회의 모습이었습니다. 깔끔하게 떨어지고 약간은 투박해보이는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마저도 독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프라우엔 교회까지 모두 둘러본 후 뮌헨에서의 일정을 끝내고 우리가 묵을 숙소가 있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출발하였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맛있게 저녁을 먹은 후 우리는 모여 ‘반고흐’를 방별로 해석하고, 불러보는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이제 우리는 음악과 예술의 나라 오스트리아를 탐사합니다. 음악과 예술에 빠져 유유히 삶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느끼며, 따뜻한 감성을 키우려 합니다.

음율이 살아있는 오스트리아야, 아름다운 모습, 기대할게!




다음은 대원들의 일지입니다.

- 유준원

오늘은 벤츠라는 자동차 회사라는 곳을 방문하였다. 처음 보는 차들이 줄을 지어서 늘어서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저 신기하게만 바라보았지만, 차를 직접 타보고 가까이서 보니깐 무엇이 좋은 것이고, 나쁜 것인지 조금은 구별을 할 수 있었다.
오전에 자동차 회사를 구경하고 나서 독일의 과학 박물관을 들렀다. 옛 세기부터 현대 과학까지의 비행, 선박, 우주 등의 기술을 알아보고 탐구할 수 있었다. 박물관이 너무 넓어서 대장님이 주신 시간으로 다 둘러보기에는 부족하였다.
과학박물관을 탐사한 이후로는 자유점심시간을 가졌다. 대장님께서 추천해주신 소시지 빵을 먹어보았다. 독일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인 내가 너무 맛있게 먹었을 정도로 매우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프라우헨 교회를 들렀다. 전에 들렀던 교회들과 마찬가지로 지붕이 높고 내부에 화려한 장식물들이 있었다. 이번 교회에서는 다른 교회들과는 달리 기도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저녁에는 우리가 예전에 받은 ‘Vincent' 라는 노래를 번역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척 감미롭고 빈센트의 작품을 잘 표현해 냈던 노래였다.



- 박근형

오늘은 뮌헨에 갔다. 제일 처음 독일 박물관에 갔다. 과학 기술이 다 모여 있다고 볼 수 있는 독일 박물관에 갈 생각을 하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들어갔는데 매우 신기했지만 매우 크다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커보이진 않았다.
그렇게 돌고 나서 마리엔 광장에 갔다.
매우 넓고 지하상가도 있어서 그렇게 낯설지 않았다. 그리고 점심을 자유식으로 먹었다.
소시지, 샌드위치를 사먹었는데 긴 프랑크 소시지와 빵이었다. 매우 초라했지만 겨자를 바르니 매우 맛있었다. 물론 형들과 같이 나눠먹어서 많이 먹지 못하고 생선 버거를 하나 더 사먹었다. 그렇게 점심식사를 끝내고 프라우덴 교회를 갔다. 처음엔 성당에 가는 줄 알고 그냥 갔는데 약간 수수했다. 그렇게 의문을 품고 나오니 대장님이 이곳을 교회라고 하시고 개신교 때문에 그렇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교회도 화려하지 않았지만 성당만큼 수수한 매력이 있었다. 그리고 시계탑에 올라가지 못해 매우 아쉬웠다 그래도 오스트리아에 가서 모자르트 생가를 방문할 생각을 하니 매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