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너한테 처음으로 보내는 편지인거 같구나!!!
먼 곳으로 보내면서두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너한테 화를 내구 너를 잘 못 믿어서 잔소리를 하고 또했던
엄마가 지금은 후회스럽다...
어제두 10시면 항상 "엄마 저 왔어요" 하면서 들어오는 너의기에 습관적으루 대문을 보았단다...
아들....사랑하는 우리 큰 아들...
공항에서 너를 안으면서 "아들 잘 다녀와... 사랑해"하면서 너를 안는데 너는 안는 엄마를 어색해하며 밀쳐내더구나!!!
그때 '아~~엄마가 너를 진심으루 안아준지 언제였었지??' 하며 다시한번 반성을 했단다...
지금두 이편지를 쓰면서 눈물이 너무 난다...
사랑하는 울 아들.. 태구야...
엄마가 너의 맘을 몰라주구 화만내구 잔소리만 하는거 다알아..
이러면 안돼는데 하면서두 우리 아들이 엄마 맘을 다알아 주겠지 하면서 더 엄마가 심하게 너에게 했던거 같아
엄마 맘이 아프다...
아들...
이것만 알아줄래???
지금두 울아들이 잘할거라는 걸 알면서두 걱정하며 못미더워 하는 못난 엄마지만
세상에서 젤루 우리 태구를 사랑한다는걸 알아줬으면해...
아들...다시 만날땐 씩씩한 모습으루 보자...그땐 엄마두 훨씬 현명한 엄마가 돼어 있을께...
아들 지금 여기 시간은 10시 40분이야.. 너의 거기는 몇신지 모르겠지만 너가 있는 그곳에서 열쒸미 잘 지내렴...
엄만 널 생각하면서 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