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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19_미쿡! 너 거기 딱 기다려!!

by 탐험 posted Jan 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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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9일 IVY league 탐사 – 미쿡! 너 거기 딱 기다려!!

인천공항에 모인 대원들 저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각자 개별 수속을 마치고 정해진 장소에 모였습니다. 나눠준 명찰을 보고 저마다 키득키득.. 명찰 뒤편에 적힌 대장님의 걱정이 담긴 문구때문인가 봅니다.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삼삼오오 조를 나눠 출국장으로 고고씽~ 헉!! 시작하자 마자 첫번째 미션!! 탑승게이트까지 알아서 찾아오기!!  뉴욕으로 출발하는 대한항공 KE085편 탑승구는 28번. 대원들은 인천공항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정시에 게이트에 모두 도착합니다.. 미션성공!! 뭐 이만하면 뉴욕에서 자유여행해도 되겠는걸요? ㅎㅎㅎ

뉴욕공항에는 정시에 도착했습니다. 민서대원의 캐리어를 어떤 외국인 여자분이 자기 짐인줄 알고 가져가는 바람에 잠깐 기다려야 했지만, 공항직원의 빠른 조처로 금방 돌려받고 현지 가이드대장님을 만나서 버스에 탑승.. 이웃한 차가 살짝 고장이 나서 기사님이 그거 도와주느라 십오분쯤 늦어졌지만, 알맞은 시간에 식당에 도착해서 맛있는 저녁을 먹습니다. 맨해튼의 중심지역인 미드타운에 위치한 한식당.. 메뉴는 부대찌개입니다. 공기밥을 몇 개나 추가해서 먹었는지 모릅니다. 그래도 흐뭇한 표정으로 대원들의 먹는 모습을 바라봐주시는 식당 사장님이십니다.. 장사를 떠나, 멀리 고국에서 온 아이들의 모습이 마냥 대견하시다고 합니다. 서비스로 음료수도 주시고.. ^^ 아참.. 상범대원 미안해.. 자네가 점심때 부대찌개를 먹었는지 뉴욕 가이드 대장님이 어찌 알겠어? ㅎㅎㅎ

식사를 마치고 한시간 남짓 버스로 이동해서 도착한 호텔은 깨끗하고 조용합니다. 방배정을 받은 대원들, 각자 방으로 흩어집니다. 비행기안에서 잠도 많이 잤고 탐사 첫날의 설레임에 더더욱 잠이 안올테지만, 내일의 일정을 위해서 후다닥 씻고 잠자리에 듭니다. 오늘밤 잠들기 전까지는 조금은 서먹하고 어색한 표정들이지만, 내일 아침이면 왁짜지껄 웃고 떠들며 장난칠 기세입니다..

오늘은 첫날이고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대원들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내일부터는 보고싶은 얼굴들을 글과 함께 보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탐험연맹 트위터(@tamhum1)를 팔로하시면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실시간으로 올려드리는 글과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열흘간의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학탐사가 시작됩니다.. 우리 열두명의 대원들..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는 가운데, 무사히 탐사를 마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부탁드립니다.

세계의 중심 뉴욕.. 그 밤하늘 아래에서 열두명의 대원들과 함께 설레임을 안고 내일을 기다리는.. 홍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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