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딸 현경아.
잘 지내고 있니?
항상 성격,사교성이 좋아 특별히 걱정은 안하지만
그래도 멀리 보내고 나니 조금씩 밀려드는 걱정은 어쩔수 없구나.
음식은 잘 먹고 있는지,잠은 잘 자고 있는지,약은 잘 챙겨 먹는지,
오빠,언니들과는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한것은 너무 많지만 우리 현경이라면 다 잘 할거라고 생각한단다.
현경아.
파리는 너가 생각한것 처럼 멋있는 도시였지?
벨기에에서 맛본 와풀과 초콜릿은 최고였을 것이고,
네덜란드에서는 다양한 치즈들을 맛 보며 행복해 했겠지.
현경아.
어느곳을 가더라도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많이 배우고, 많이 즐기며,
많이 담아 오길 바랄께.
아!!!보고싶다. 내딸
사랑한다. 내~ ~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