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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차유럽]46명의 아이들! 필라투스를 정복하다!(20일일지)

by 운영천사 posted Jul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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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 보니 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상쾌한 아침을 맞이한 우리 아이들은 아침부터 필라투스 산에 간다는 사실에 매우 들떠있었습니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샤워를 하고 텐트도 정리하고 옷도 다 갈아입었습니다.

 

준비 완료! 

필라투스 산에 가기 전에 배를 든든히 채워야겠죠?

오늘 아침 메뉴는 크림 스프와 빵과 과일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식사 메뉴에 빵이 많은데도 아이들은 너무 맛있게 잘 먹어주었습니다.

벌써 유럽피언이 다 된 것인걸까요? ^^

배도 든든히 채웠고, 이제는 필라투스로 출발~!

 

필라투스로 가는 길에 보이는 만년설과 스위스 초원에 한번 더 감탄할 사이, 우리는 벌써 산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각자의 티켓을 받고 우리는 경사 45도의 가파른 톱니바퀴 열차를 타고 정상 바로 밑까지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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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잘 타보지 못하는 신기한 기차를 타고 1967m 밑으로 보이는 스위스 대자연의 풍경을 보니 입이 떡 벌어집니다.

 

어떻게 이런 풍경이 만들어질 수 있는지, 너무나도 설레고 두근거렸습니다.

높은 산맥 그 위로 곳곳에 있는 만년설, 그 옆으로는 광활한 초원에 피어있는 야생화들과 풀을 뜯어먹는 소떼들.

그렇게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스위스의 풍경 앞에서 친구들과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경치보느라 밥먹느라 너무 행복해 보였습니다.

맛있는 밥도 다 먹고 간단한 트레킹을 하였습니다.

바로 필라투스 정산을 정복하는 트레킹이었죠!

간단한 트레킹이었지만, 오르막도 많았고 돌멩이도 많은 산길이었지만, 우리 아이들은 열심히 걸어 걸어서 드디어 필라투스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필라투스를 오르는 길에 루체른 호수도 보았습니다.

루체른 호수를 보는 것은 날씨가 정말 좋아 행운이라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 정말 행운의 주인공이었습니다. ^^

그렇게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루체른은, 정말 그림 그 자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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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이 많이 몰려와 그렇게 많이 경치 감상을 하진 못했지만, 우리 아이들은 충분히 감동받고 만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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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으로 정상에서 내려와 우리는 여름에만 가동하는 봅슬레이 놀이 기구를 타러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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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싶은 아이들에 한해서 놀이 기구를 타러갔습니다.

눈이 없는 썰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

필라투스 산 중턱에서 약 120m의 이 봅슬레이를 타면서 스피드도 즐기며 눈앞에 펼쳐져있는 루체른 호수와 알프스 산맥의 풍경을 감상하였습니다.

봅슬레이를 탄 아이들은 다 재밌다고 아우성이었습니다.

정말 이 시간들이 힐링 타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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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던 스위스 알프스 산맥의 한 자락 필라투스에서 보낸 하루 일과가 끝이 나고 저희는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캠핑장으로 향했습니다.

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를 지나 스위스로 열심히 달려 온 우리아이들. 빡빡하다면 빡빡할 수 있는 스케줄을 잘 따라 와줬기 때문에 오늘은 아이들에게 여유라는 선물을 주었습니다.

오후 5시에 캠핑장에 도착한 우리 아이들은 바로 오늘의 일지를 쓰고 여유를 즐길 준비를 합니다.

오늘의 여유는 바로 축구! 수영장에서의 수영! 그리고 맛있는 바비큐 저녁 파티입니다!!! 와~ 짝짝짝!

듣기만 하셔도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시죠?

축구, 축구 노래 부르던 아이들! 축구장에서 열심히 뛰어놀고, 또 다른 팀 아이들은 수영장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트레킹에, 수영에 축구에 열심히 뛰어논 아이들에게 대장님들이 바비큐라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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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에 소세지와 스테이크를 준비하는 동안, 아쉽게도 비가 내렸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아이들과 함께 준비하는 시간은 가지지 못했지만, 저녁식사는 아주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스테이크, 샐러드, 참치김치볶음, 소세지, 해물된장국! 수고한 아이들에게 주는 저녁만찬이었습니다.^^

배부르게 먹은 우리 아이들은, 이제는 의젓하게 자기 식판과 수저를 직접 설거지도 잘 합니다!

힘들지만 행복했던 오늘 하루를 보낸 아이들은 전부다 이전의 어떤 나라보다 스위스가 재밌고 아름답고 행복한 곳이라고 말하더군요.

아름다운 곳 스위스에서 소중한 시간을 갖게 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인사를 전하며, 오늘 일지는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연대 서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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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는 어제 너무 늦게 자서 늦잠을 자버렸다.

그래서 씻지 못하고 찝찝한 마음으로 버스를 타고 필라투스 산에 갔다.

솔직히 산을 너무 싫어하고 걷는 것도 싫어하는 나인데 이번 산 만큼은 너무 기대가 됐다. 버스를 타고 내려서 경사가 45도인 등산 열차를 타고 1,967m까지 올라가고 우리는 600m만 걸어서 올라갔다.

옆에 난간이 있어서 위험하기는 했지만 풍경을 보며 갔더니 정말 신기하고 재밌었다. 구름이 내 밑에 있고 바람은 정말 시원했다.

진짜 그 느낌은 말로 설명할 수도 없이 정말 멋졌다.

정상에서 각자 사진을 찍고 내려와 우선 곤돌라를 타고 내려와 봅슬레이를 탈 사람은 봅슬레이를 타고 아닌 사람은 먼저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솔직히 나도 타고는 싶었지만 재미없을 줄 알고 안탔는데 탄 애들이 재밌다고 그래서 정말 후회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타고 싶다. 그리고 필라투스 산의 상징은 용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구름이 맑았다가 흐렸다가 하는데 그게 용 같다고 해서 그렇다고 한다.

스위스에서 필라투스보다 더 높은 산이 있다고 한다. 다음에는 꼭 그 산을 내 다리로 걸어 올라가고 싶다. 오랜만에 걸어서 힘들었지만, 눈 정화도 되고 정말 기분 좋은 하루였던 것 같다.

남은 기간 동안 가는 나라들도 많은데 오늘처럼 좋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고, 진짜 스위스는 잊지 못할 나라인 것 같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가족들하고도 오고 싶다.

 

<<4연대 장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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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오늘은 스위스의 두 번째 날을 지내는 날이다.

오늘 일정으로 필라투스 산을 등반했다.

올라 갈때는 열차를 타고 올라 갔다.

열차를 타고 올라갈 때의 바깥 풍경은 정말 멋있고 예뻤다.

정말 감동을 먹었다.

초원에서 풀을 뜯어 먹고 있는 소떼들도 보고, 야생 산양도 보았다. 올라가서 경치를 보니 언제 다시 이곳에 오겠냐는 생각도 들었다.

이제 걸어서 정상까지 올라가서 사진을 찍었다.

정상은 정말 시원하고 아름다웠다. 내려오면서 나는 호수를 보았다.

진짜 한국에서 보기 힘든 아름다운 풍경이라 넋을 놓고 쳐다 보았다.

정말 예뻤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봅슬레이 같은 것을 탔다.

정말 재밌었다.

스피드도 느낄 수 있었고 내 눈앞에서 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다.

너무너무 재밌었다.

다시 타고 싶었지만 시간도 없었고, 단체이기 때문에 두 번은 못탔다.

가족끼리 나중에 다시 와서 꼭 두 번 세 번 탈꺼다.

오늘은 너무 시원하고 즐겁고 멋진 하루였다.

 

<<2연대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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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수프, 방, 복숭아를 먹었다.

한국의 아침과는 달라서 신선하고 맛있었다.

아침 식사를 하고 필라투스 산에 갈 준비를 했다.

다행히 산 중간까지는 기차를 타고 갔다.

이 기차는 45도 각도로 올라가는데 덜컹덜컹거리면 좀 무섭기도 하면서도 너무 재밌었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멀리있는 호수까지 보였는데 정말 멋있었다.

꼭대기에 갔는데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어서 올라오면서 흘린 땀을 다 날려 주는 거 같았다.

그리고 내려 오는 중간에 놀이동산에 들려서 봅슬레이를 탔다.

정말 시원하고 재미있었다. 그런데 조금 빨리 달리지 못한 것이 좀 아쉬웠다.

숙소로 돌아와서 일지를 다 쓰고, 애들이랑 같이 축구도 하고 가까이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였다.

캠핑이란게 이런것인지 너무 새롭고 재밌었다.

생각해보면 오늘 너무 재밌는 하루였다.

멋진 풍경도 보고, 재밌는 놀이기구도 타고, 친구들이랑 축구도 하고 너무너무 즐거웠다.

내일도 재미있는 유럽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너무 너무 즐겁다.

 

<<2연대 이지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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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루체른의 필라투스 산에 다녀왔다.

루체른의 상징이자 스위스 관광의 백미인 이 필라투스 산은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톱니바퀴 열차를 타고 오르는데 그 경사가 무려 45도나 된다고 한다.

우리 대원들은 필라투스 산을 오를 때에는 톱니바퀴 열차를 타고 오르고 산 정상까지는 우리의 두 발로 험한 산길을 직접 올랐다.

물론 산 정상까지 가는 길은 매우 힘들었지만, 양 옆의 필라투스산의 멋지고 아름다운 경치를 보니까 산을 오른 바람이 느껴져서 힘듦을 잊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필라투스 산의 경치는 정말 황홀하고 신비로웠다.

비록, 왼쪽 옆에 위험한 낭떠러지 였기는 했지만, 탁 트여져 있어서 필라투스 산의 위대함을 한껏 만끽할 수 있었다.

좀 어른 스러운 생각이지만, 필라투스 산도 우리의 인생에 비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들어 지치는 일에 비례하고, 양 옆에 싱그러운 꽃들과 구름이 걷혀 있는 필라투스 산은 우리가 살면서 경험할 행복과 즐거움에 비례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존경하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우리 부모님께서는 항상 말씀하신다.

“안좋은 일이 있다면 기쁘고 즐거운 일이 있는 법! 지금 살면서 느끼는 힘듦은 머무르지 않고 지나갈 것이고, 나중에 생각 해보면 아무 일도 아니란다. 힘내 지윤 ♥”.

정말 인자하신 부모님이 시다.

아무튼 오늘의 필라투스 산행은 매우 행복했고, 친구들과 함께 하여 더욱 즐거운 산행이었따. 이런 행복한 여행을 보내 주신 부모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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