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현아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겠구나.
너의 쿨하고 느긋한 성격에 두손 다 들었다. 어제 아빠하고 같이 준비물을 챙겼어야 했는데...(아빠 나름대로 토요일에 필요장비 리스트 보고 준비를 해놓았었단다.) 오늘 아침 출발하기 1시간전에 일어나서 샤워하고 필요한 장비를 여유있게 준비하는 네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느긋한 성격이 부럽기도 하고...( 아빠 성격은 미리미리 준비해 놓거든...) 대단하다...
아무튼 이제 국토대장정 출발을 위한 한발자욱을 내딛었으니 즐겁고 보람된 두주간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연대장님 말씀 잘듣고 좋은 친구들과 함께 많은 추억들을 만들고 더욱 더 영육간에 강건하고 멋있게 변화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하나님께서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 창현이를 위한 놀라운 계획을 예비하시고 이루실 것을 다 알지. 창현이에거 더욱 큰 믿음과 꿈을 주실거야.
Good Nite!
사랑하는 아빠가 13.7.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