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큰강아지 우인이~~~(13.7.22)
존재(?)감이 큰 우리 우인이 없는 집이 넘 크게 느껴진다.
소파나 거실바닥이나 늘 꽉 차 있었는데 말이지...^^
왠일인지 영호도 누나가 보고싶다 그런다.. 하루도 안지났는데 말야..
버스 출발하기 직전까지 손톱 뜯지 말라며 마임으로 잔소리를 했는데
그것도 듣기 싫다며 머리를 돌리더구나....
15일간 힘든 여정을 보낼 우리 딸 생각하며 엄마는 맘도 짠하고 울적했는데 말이지...
이번 여행으로 엄마의 잔소리를 그리워하며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사실을 느끼고 오면 좋겠다~~~
우인이가 씩씩하고 긍정적인 성격이라 탐험대 생활이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해..
다만 주변을 배려하고 서로 돕고 협동하는 공동체 생활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엄마의 바램이야..
엄만 사무실에서 수시로 탐험대싸이트만 들락거리고 있어...
우인이 얼굴이 언제 찍히는지~ 오늘 일정은 잘 소화했는지~ 식사는 잘하고 있는지~~~
항상 사진담당 대장님 곁에서 맴돌아주면 엄마 기쁨이 배가될거 같다..^^
오늘 독도는 무사히 입도할 수 있을거란 소식이 있었어...
독도가 얼마나 소중한 우리의 국토인지 눈으로 보고 실감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부쩍 성숙하게 될 엄마 강아지 우인이를 맘속으로 그리며 오늘은 이만 줄일께
울 강아지 ... 감기증세는 어떤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