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대학탐방

[20110128]하얀 눈과함께 모처럼 맞는 여유로운시간

by 탐험연맹 posted Jan 30,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눈을 뜨니 스위스 취리히입니다. 안자겠다고 삼삼오오 모여 놀던 아이들도 지쳤는지 잠이든채 스위스에 도착했습니다. 휴식도 잠시 인터라켄으로 가는 열차를 갈아타기 위해 몸을 옮겼습니다. 거진 못자고 이동한 큰 언니 아이들도 씽씽 가는 모습이 좋습니다.
2번의 기차 갈아탐을 하고 나서야 스위스 인터라켄에 도착했습니다. 도착과 동시에 자유일정입니다!! 연속 기차의 피곤함은 잊고 눈 덮인 들판이 보이자 열심히 놀기에 바빴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눈을 봤다는 거제 소녀 지수와 6년 만에 눈을 본다는 재혁, 재승. 정말 오랜만에 눈을 본다는 해리와 해솔이 모두 눈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러브스토리. 러브 액츄얼리 영화를 찍었습니다.
곧 눈싸움이 한판 벌어졌습니다. 유스호스텔 뒤에 있는 축구장에서 남자 아이들은 축구한판이 여자 아이 들은 눈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서로 화나고, 싸움으로 번지는 건 아닐까 하는 저 만의 고민이었던 거 같습니다. 연신 던지고, 주고받으면서도 웃음은 떠나지 않았습니다.
곧 점심을 먹고 전달이 하나 떨어졌습니다. 저녁에 있을 장기자랑 준비!! 처음에는 빼던 아이들도 곧 ‘어떤 것을 할까?’ ‘아 뭐하지?’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후 내내 준비한 장기자랑!! 이제곧 시작하니..제가 왜 설렐까요?
처음으로 여자팀이 시작하였습니다. 레인보우의 A를 춤을 췄는데…….음…….승연이의 독무대라고 할까요? 하지만 오후 내내 열심히 노력한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남자팀 과연 무엇을 할까요? 용호의 백덤블링으로 시작한 남자팀은 8명이 단체로 와서....빅뱅의 붉은 노을을......,  아주 손발이 오글거리게 불렀습니다. 진 팀이 이긴 팀의 배낭을 메주는 것인데…….제가 봐서는 남자 아이들이 여자 아이들의 배낭을 메줄꺼 같습니다.
모처럼 하루의 휴식시간을 즐긴 저희는 내일 융프라우를 올라가려 합니다. 그전 나라보다는 조금 추워진 날씨에 아이들을 걱정했지만 아이들의 장기자랑과 즐거움 열기에 유스호스텔은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