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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승재야!!!

 

아빠는  재작년 제주 올레길 갔다와서, 아들은 " 더이상 국토탐사는 하지않는다"고 했을때,

 아빠는 무척 힘들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엄마가 이번 국토횡단을 권했을때 우리승재는 생각도 하지않고 , "네 갈께요" 라고 대답했을때

아빠는  그 소식을 듣고 무척 대견스럽게 생각했다..

이번 국토횡단 탐사는 제주 올레길보다 힘들 수도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승재는 누구보다도 잘 해낼것으로 아빠는 믿는다.

주위에 다른 대원이 힘들어 하며 도와주고, 너가 힘들때 주위 형들한테 부탁하렴...

그래서 서로서로 지켜주고, 보살펴주면서 이번 횡단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제 아빠와 엄마는 외할머니댁에서 자면서 새벽에 천둥번개 및 많은 비가 왔다.

승재 걱정에 잠을 설쳤는데, 마침  본부에서 홈 페이지에 대원들의 소식을 들어서 기뻤다.

아빠가 편지를 쓰고있는 이순간 우리 승재는 아빠도 가보지 못한 독도를  탐험하고 있겠지...

이번 국토횡단을 마치고 돌아왔을때 많은 추억을 가지고 와서 아빠에게 들려 주렴...

그리고 내년에 아빠 휴가때 우리승재가 대장이 되어서  엄마랑 함께 국토횡단을 하자꾸나..

돌아오는 그날 까지 몸조심하고 ,건강하게 돌아오렴...

 

시랑히는 승재아빠가~~~

 

추신 :
1. 대장 말씀 잘 듣고 개인행동 하지말 것.

2. 잠 자기전, 출발하기전 화장실 갈 것.

3. 자기물건은 자기가 정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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