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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경원아~~

아들들을 떠나보내고 엄마가 시원할거라생각했는데 웬지허전하고 걱정되고 어젠엄마가 잠을 설치기도했단다,,

요즘 사춘기를 격어내느라 엄마에게 많이 짜증내고 혼도나고했었는데 막상 경원이가 없으니 경원이가 많이 보고싶어~~
새로운생활에 잘 적응은 했는지 발바닥에 물집이 잡히지나 않을까 잠자리는 편한지등등,,,

경원아~~
울릉도와 독도를 본 소감은 어떠니? 꼭얘기해줘~~

결이는 아직도 병원에 있긴하는데 아무래도 형아들이 없어서 쉽게 낫지않는거 같애~~

엄마가 너희들을 이번체험에 보낸이유는 앞으로 커가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을텐데 그때마다 항상 지금격어내고있는 힘든과정을 생각하면서 잘견뎌내길바라는 마음에서였단다,,,
앞으로 많은 일정이 남아있겠지만 씩씩하고 자신감있게 도전을 무사히 끝내길바란다

사랑해 경원아~~

2013.7.22.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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