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횡단

반가운 어진아~

by 허어진 posted Jul 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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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일지대장님의 일지가 언제 올라오나
새벽까지 기다리다가 드뎌...
오늘은 어진이 얼굴을 확실히 볼 수 있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어진이도 엄마가 보고프겠지?
이럴줄알았으면 가족사진이라도 한장 넣어줄껄.
엄마 아빠는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아무리 조그맣게 나와도
울 어진 찾기는 아주 금방이란다.
오늘도 부산에서 충주에서
어진이는 어떻게 잘 지내는지 궁금해 하시는
전화가 왔단다.
울 어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느므느므 많아서
엄마가 막 샘 나려하네.
덥고 힘든 시간이지만
조금씩 즐기는 방법을 찾아보렴.
그리고 멀리서 응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기억해보고.
어진이 보고파 쬠 힘들지만
엄마도 꾹 참을께.
낼은 더 재미난 일이 많기를 바라며.
잘자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