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가 밝았습니다.
여느 캠핑 마지막 날과 마찬가지로 아침 일찍 일어나 캠핑 장비를 다 재정비하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평소보다 일찍 출발하여 우리는 독일에서 가장 큰 도시 뮌헨에 도착했습니다.
뮌헨의 마리엔 광장에 도착하니 웅장한 시청에 입이 쩍 벌어졌습니다.
이때껏 본 건물중에 가장 크고 웅장했던 것 같습니다.
독일의 위엄을 잘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 옆으로는 프라우헨 교회가 있었습니다.
천주교인 유럽에서 첫 기독교 종교 개혁이 일어났던 독일. 그 만큼 교회도 더 웅장하고 경건했습니다.
독일의 경건함을 몸소 체험한 우리 아이들은 이제는 그 유명한 독일 전통 소세지 핫도그를 먹으러 갔습니다.
갓 튀겨나온 독일 소세지에 소스를 뿌리고 한 입 베어먹으니 여기가 독일인지 또 한번 더 실감하게 됩니다.
눈 깜짝할 사이 핫도그는 뱃속으로 들어가고 아이들은 유럽에 온 십여일만에 부모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다음 일정 때문에 자유시간은 한시간이었고 통화 성공한 아이들은 10명이었습니다.
수화기 넘어 그리운 부모님의 목소리를 들어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도 있었고, 신이 나서 뛰어다니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거절을 한 부모님들도 몇 분 계셨는데, 내일도 수신자 부담으로 전화를 걸 예정입니다.
저녁즈음에 그런 전화가 온다면 우리 아이들이니 꼭 받아주세요^^
그렇게 독일에서의 아쉬운 하루가 지나고 저희는 버스를 타고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에 도착했습니다.
유스호스텔의 뷔페식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고, 대망의 장기자랑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불과 1시간 전에 끝난 이번 장기자랑! 지금 제가 일지를 쓰고 있는 순간에도 열기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캠핑장에서 틈틈이 연습한 춤, 노래, 난타 실력으로 대장님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다재다능하고 끼 있는 아이들이 다 뭉친 것 같습니다.
대장님들의 장기자랑에도 까르르 넘어가는 우리 아이들.
오늘 밤, 또 46명의 아이들과 5명의 대장단이 하나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39차 유럽 주동규>>
독일에 오기 전에 매우 기대했다.
전범국가라곤 하지만 그동안의 잘못을 인정하고 조상들의 몫들을 지금 독일인들이 갚고 뉘우치고 있다는 점이 너무 착해보였다.
어제 노인슈반슈타인 성과 마리엔 다리를 갔었다.
오늘은 독일 박물관을 갔는데, 독일 박물관에 들어 갈 때 내부구조를 한눈에 파악하기 쉬워서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분야는 아쉽지만 박물관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런데 배들이 전시된 1층에서부터 2층에 악기들로 꾸며진 곳을 보고 ‘이렇게 우리가 발전한 거구나’ 생각이 들었다.
중간에 보는 위치에 따라 그림의 모습이 달라지는 입체 그림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특히, 어떤 여성의 얼굴이 있었는데 조금씩 움직여보면 눈을 뜨고 얼굴 밖으로 칼이 튀어 나왔다. 신기한 박물관을 관람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곳에서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가 촬영되면 재밌겠다.
<< 39차 유럽탐방 김수민>>
오늘은 독일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독일은 물가가 가장 싸서 이곳에 오래 있어서 좋았다.
먼저 마리엔 광장을 버스를 타고 갔다. 마리엔 광장은 신시청사와 시계탑이 유명한데 시청사를 더욱 아름답게 꾸미는 것은 시계탑인 것 같다.
시계탑에 있는 마리오 네트라는 인형들이 정오가 되면 춤을 춰서 시간을 알리는데 우리는 늦게 와서 아쉽게도 보지 못했다.
그 다음 프라우엔 교회를 갔는데 교회안은 교회라기 보다는 성당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은 것 같다.
그림도 많이 있었고 조각상도 많아서 그런 것 같았다.
그리고 시내에 가서 밥을 먹었다.
그리고 각자 부모님께 전화를 해 드렸다.
우는 아이들도 몇몇 보였다.
나는 짧게 말한 뒤 나왔다.
그 다음 독일 박물관을 자유롭게 돌아다녔다.
나는 친구들과 함께 비행기, 차, 배를 돌아다니면서 봤다.
생각보다 박물관이 많이 컸다.
그리고 독일을 떠났다.
독일은 물가가 싸서기념품도 많이 사고, 먹을 것도 편하게 먹을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오고 싶다.
<<39차 유럽탐방 오유진>>
아침에 독일 야영장의 텐트를 걷고 뮌헨으로 갔다.
뮌헨은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친 환경적으로 보였다.
11시 45분에서 12시쯤에 마리엔 광장의 시계탑에서 마리오네트 인형극이 있다는데 아쉽지만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봤다.
그래도 마리엔 광장은 매우 예뻤다.
전형적인 유럽의 풍경 같았다. 야외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한잔씩 하는 유럽사람들의 모습은 무엇인가 한국과는 달랐다.
또 이 광장에 위치한 프라우헨 교회를 들어가 보았는데 신성한 분위기와 화려한 스테인 글라스가 인상적이였다.
근처 정통 핫도그 집에서 하얀 소세지가 3개 들어간 핫도그를 먹고 잠깐 자유시간을 가졌다.
자유시간에 나는 생과일 주스와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오랜만에 들은 엄마의 목소리가 좋았다.
그리고 독일 박물관에 갔다.
굉장한 양의 전시품들이 있었고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가 제일 인상적이였다.
그 후 오스트리아로 출발해 오늘저녁 장기자랑을 준비해야지~~~
오늘 아침 샤워를 하고 뮌헨으로 갔다.
뮌헨은 남부 독일의 중심도시이다.
도착해서 마리엔 광장으로 걸어 갔다.
인형들이 춤추는 걸 볼 수 있었지만, 늦게 도착해서 보지 못했다.
시청 건물이 매우 멋있었다.
좀 걸어가다 대장님들이 소세지 핫도그를 사주셨다.
난 소세지 안에 치즈가 들어있는 걸 먹었다.
정말 내 스타일이었다.
맛있게 먹고 부모님에게 전화를 했다.
부모님 목소리를 들으니 매우 반가웠다.
전화를 하고 다시 집합 장소에 모여 독일 박물관에 갔다.
독일 박물관은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과학과 기술 박물관이다.
들어 가자 마자 옛날 배들이 있었다.
배와 전기, 기계들, 원자력, 우주 등 많은 것들을 보았다.
오늘이 독일을 떠나는 날이다. 아쉽다..... 독일 빠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