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횡단

4연대 상현에게

by 4연대 상현엄마 posted Jul 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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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아~
어제부터 시작 된 강행군에 지금쯤 힘들어 하고 있겠지?
무더운 날씨로 더 힘들지는 않았는지~

비가와도 걱정 ~~ 더워도 걱정~~엄마는 온통 니 걱정 뿐이다~~휴

행군하면서 힘이 들 때 스스로 이겨 내는 법을 터득하거라~~
상현이가 나중에 힘든일이 생기면 교훈이 될 수 있도록~~

4연대에 필요한 대원이 되고 형제처럼 느낄 수 있도록
마음을 주면 더 친숙해 질 수 있단다~
살다보면 내게 맞는 사람도 있지만 맞지 않아 힘든 경우도 있단다~ 이번 탐험을 통해 사람을 포용하는 법을 배우면 값진 인생에 도움이 될 거야~
엄마는 니가 힘든일을 슬기롭게 이겨내면 좋겠단다~
엄마가 살다보니 인생에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생기고 툭 툭~털지 않고 가슴에 담으면 힘들어지더라구~~
그래서 우리 아들은 현명하게 살아 가길 바라여 국토대장정도 신청한거고~~알지^ 엄마 마음~~

오늘은 무거운 얘기만 한 것 같네^
폰으로 쓰려니~~영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
몸 관리 ~~ 컨디션 잘 관리하여 완주하자~
해단식 때 신당동 떡볶이 먹자~~알지^

잘자~ 사랑하는 아들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