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횡단

엄마 아빠 편지

by 2연대 방경민 posted Jul 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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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고 있을..아들 방경민

어떄?지낼만하니?

잘~지내리라 믿어..^^

집에선 응석부려두 집밖에선..늘~잘하니..아빠,엄만 걱정 안하려구..

너무..냉정하니? 이제 울 미니두..15살이니.

오늘 중복이라 더울틴디..육류귀신이..잘 먹고 있나두..쬠은걱정된다.

가기 싫다고..징징대며 갔는디..이번기회로..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너의 삶을 어떻게 지내야 할지도, 한번 쯤 생각 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단다..

돌아오면..멋진~미니.(.호용)군이 돼서 오길 바래..

 엄마보단..아빠가 더 걱정하신댜..

엄만..미니가 늘~잘하는디..넘걱정만해서 미니를 가둔거 같아 미안하지..

다녀오믄..너의 의견을..쬠..인정하려고..엄마도 노력할게..

담에 또 보내달라 울지말구..멋진..추억만들구,,와~~~~^^

싸랑해...멋지댜~·미니...



아빠의 분신 경민이..

힘들지 않니? 사진올라오는거 매일 본단다,

미니 얼굴이 잘 안보여서 조금 서운하고 그래..

재미있고 슬기롭게 잘 지내고 올거라 아빤 믿는다.

집에서는 말 안듯는 미니지만 봉사를 다녔을 때에는 항상 누구보다 열심히 했었지.

이번에도 그럴거라 생각해.

다치지 말고 이번기회에 조금 부지런한 습관이 들었으면 하는 아빠의 바램이야..

돌아와서 생각이 깊은 미니의 모습을 보고싶다. 그리고 그럴거라 믿어.

아들 파이팅이고 사랑한다.  추신: 웃는 얼굴로 사진좀 찍어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