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대 이연주
연주가 떠난지도 벌써 5일이 되었네 매일 잔소리하는 엄마 그립지? 엄마 아빠도 매일 재잘되는 연주 없어서 너무 심심하고 재미가 없다 ~~
국토대장정 가보는 것 어떠냐고 물었을때 선뜻 재미있겠다고 가겠다고 했을때 정말 놀라고 기특하고 자랑스러웠단다. 한편으로는 걱정도 많았는데 매일 일정보고 사진보고 있으니 나름 잘 지내고 있어서 조금은 안심이 되는구나.
아침 일찍 일어나 하는 일이 울~~~ 똥강아지 오늘은 뭘했나 하고 컴퓨터부터 켜고 보는 일이 제일 먼저가 되었단다. 회사에 가서도 아빠 엄마 모두 매일 홈페이지를 하루에도 몇번씩 보곤 한단다.
연주가 생각 했던 것보다 많이 힘들지? 하지만 그만큼 보람도 있을거라 생각해. 친구들, 언니 오빠들 대장님.... 과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와~~~
얼마전 연주가 간후 울딸 방청소 하다가 작은 쪽지 하나를 발견했어. 그곳에 '엄마, 아빠는 나를 미워한다' 라는 글귀가 써있는 메모지가 쓰레기 통에 옆에 떨어져 있더구나.... 엄마가 너무 마음이 아펐단다. 우리 예쁜 연주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건 아니지?
연주 맘 몰라줘서 너무 미안해~~~
사랑하는 우리딸 연주 엄마 아빠는 우리 연주가 엄마 아빠 딸이어서 너무너무 행복하고 자랑스럽단다.
사랑한다 우리 공주님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