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아..더운데 잘견디고있나...
부산도 억수로 덥단다..폭염주의보가 내려서 더 덥단다.
아빠가 흘린땀이 아마 너보다 더 많은걸 같구나..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우리아들이 어디까지 왔을까하구 열심히 읽는게 일과중에 하나가 되었구나..
어제 올라온것을 보니 '대관령옛길'을 걸어왔더구나..
아빠는 한번도 넘어가지 못한곳을 우리욱이는 벌써 몇번을 넘었다니 참 대단하다고 생각이 드는구나..
아참..그리고 이번에 사진을 찍은것을 보면 우리욱이는 가끔가다가 나오고 하는데...
또 나오는것을 보면 짱박혀서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잘볼수가 없구나..
이글이 언제 볼지는 모르지만 사진찍을때는 좀 앞으로 나와서 엄마,아빠가 잘 볼수있게 해주었으면 고맙겠구나..
너의 연대사진하고 대대별 사진은 잘보고있단다..
우리욱이가 의젓하게 잘 하고있다는것도 일지를 통해서 잘알고있구..
엄마랑 경민이도 우리욱이를 많이 보고 싶어한단다..
열심히 걸어오면 광화문에서 우리 다같이 보자구나..
날이 덥구나...몸조심하구..
욱이를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