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아들 연서에게
엄마는 요즘 밤마다 감동스런 다큐멘터리 한편씩을 보고 있단다.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너와 대원들이지.
어제는 우리 선조들이 다녔던 대관령고개를 넘고 더운 발을 시원한 계곡물에
식히는 사진들은 정말~ 짜릿해 보이더라!!
30도 이상의 작열하는 태양아래서 열심히 행군하고 있을 연서의 모습을
생각하면 엄마도 그 고통을 대신하고 싶고 가슴이 아려오는구나!
하지만 우리연서의 내면에는 누구도 건드리지 못할 고집과 집념이 있다는걸,
엄마는 알고 있단다. 태양과의 싸움에서 견디며 한발짝 한발짝 앞으로 나아가고
땀 흘린후 휴식의 기쁨도 맛보고 있을 연서를 다시한번 상상해본다.
연서야~
너에게 주어진 이 시간이 많은 생각들을 해볼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으면
좋겠어. 가족, 친구, 너의 미래, 학교, 좋아하는 것등 두루두루...
지금 이순간이 힘들고 고된시간이지만,
이 활동이 끝나면 정말 갖진 시간이었다는 걸 알수 있을거야.
고통을 피할 생각보다는 고통을 헤쳐나갈 생각을 하라. 시인 타고르가 얘기했단다.
벌써, 행사 절반이 지나갔구나! 남은 일정은 더 잘 할거라 믿는다.
연서야 사랑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