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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들이 가장 기대하는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호수와 루블라냐를 가는 날입니다. 블레드 호수와 사랑, 사랑스러운 이라는 뜻을 가진 루블라냐라는 도시를 간다는 것이 다른 나라들이랑은 조금 다르기 때문이죠.

 26-2.jpg

사랑의 도시를 가기 위해 우리는 오늘 아침부터 유스호스텔의 뷔페식 식사를 든든히 하고 출발 준비를 하였습니다.

  슬로베니아는 EU에 가입하였지만, 예전 유고슬라비아와 독일의 영향을 많이 받아 아직도 국경검사가 깐깐하게 이루어집니다.

그 덕에 우리 아이들은 스위스 다음으로 또 국경 검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바로 바로 블레드 호수

26-4.jpg

 

이번 유럽탐방은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 감탄사가 나오게 합니다.

 

26-5.jpg

우와~”라는 한 마디로 모든 걸 다 표현할 수 있는 이 곳.

투명하고도 푸른 호수에 백조와 오리가 여유롭게 헤엄치고, 그 뒤로는 알프스 산맥과 오래된 성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26-7.jpg

사람들은 다들 밝은 표정으로 호수에 뛰어 들어 더위를 식혀줄 물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그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 여유롭게 점심을 먹고, 같이 뛰어들어 놀고 싶은 마음을 배를 타는 것으로 대신 달랬습니다.

 26-6.jpg

 

일정에 없었던 블레드 호수 배타기! 이건 총대장님이 아름다운 곳에서 주신 깜짝 선물이었습니다. ^^

 

노를 저어 블레드 호수를 한바퀴 하는 것을 아이들은 아주 좋아하였습니다.

26-3.jpg

 그 뒤, 저희는 사랑, 사랑스러운이라는 뜻의 루블라냐라는 슬로베니아 수도를 탐방하였습니다.

야간 탐방이었지만 해가 늦게 지는 유럽이라 더 선선하고 좋았습니다.

 26-1.jpg

프란체스코 교회와 프레세렌 광장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길거리 공연과 음악이 흘러 넘치는 이 곳을 충분히 즐겼습니다.

낭만이 가득 한 이곳, 아이들의 표정마저 행복한 루블라냐 사람들을 닮아 갑니다.

 

 내일부터는 베네치아를 시작으로 이탈리아를 탐방하게 됩니다.

조금 있으면 아이들을 만날 수 있으세요!! ^^

조금더 힘내시고!

내일 일지에서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9차 유럽탐방 1연대 박상훈 >>

1연대 박상훈.jpg

 726일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아침을 먹고 텐트를 걷었는데 우리가 2등으로 걷었다.

버스를 타는데 내가 가방 옮기는데 형들과 대장님들을 도와 줘서 뿌듯했다.

 

버스를 타고 슬로베니아로 가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려서 자는데 국경을 통과하는지도 몰랐다. 그건 좀 아쉬웠다.

 

슬로베니아에 도착해서 내렸는데 엄청 아름다운 강이 보였다.

그 곳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블레드 호수에서 보트를 탔다.

보트를 타고 가는데 우리가 물장난을 너무 심하게 해서 운전하시는 아저씨가 화가 났다. 그래서 조용히 보트를 타고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했다.

 

버스를 타고 숙소에 와서 엄청 맛있는 저녁을 먹고, 슬로베니아 야간 탐사를 갔는데 화려한 길거리 공연들과 먹거리 구경으로 시간가는 줄 몰랐다.

야간 탐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지금 일지를 쓰고 있다.

 

내일 이탈리아도 재밌었으면 좋겠다.

 

 

<<39차 유럽탐방 2연대 우효상 >>

2연대 우효상.jpg

  오늘 아침 빈을 떠나서 슬로베니아를 향했다.

 

2004EU에 가입했지만, 아직 유고슬라비아의 기운이 있어서 국경 통과 할 때 잠시 멈췄다.

순간 긴장했지만 곧 출발했다.

 

우리는 바로 블레드 호수를 향했다.

넓고 닮은 호수, 그 위의 거위와 오리들.. 매우 아름다웠다.

특히 배를 타고 호수 위를 거닐 때는 기분이 매우 좋았다.

맑은 호수 위에 떠나니고 저멀리 알프스 산맥도 보였다.

 

유럽여행 중 가장 기대했던 블레드 호수.. 충분히 나를 충족시켰다.

 

그 후, 우리는 슬로베니아로 사랑, 사랑스러운 이라는 뜻을 가진 수도 루블라냐로 향했다.

작고 아름다웠다.

우리가 가는 유일한 동유럽국가여서 도시가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아담하고 보기 좋았다. 우리는 프리세노프 광장에 갔다.

 

슬로베니아 가게에 갔는데 종업원들이 모두 친절했다.

날씨도 선선하고, 슬로베니아는 모두 만족스러웠다.

 

 

<<39차 유럽탐방 3연대 진세은>>

3연대 진세은.jpg

 오늘은 슬로베니아를 구경하는 날이었다.

 

긴 버스 운행 후, 우리는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호수에 도착했다.

반짝반짝거리는 파랑 빛 호수를 보며 점심식사를 먹어 치운 뒤, 우리는 호수 가까이 갔다. 호수에는 백조와 오리들이 헤엄치고 있었고, 그 멋있는 새들이 풀을 먹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신기했다.

 

블레드 호수 옆쪽에는 두 개의 배들이 있었는데, 우리들은 그 배들을 타고 호수를 보러다녔다. 맑은 크리스탈 블루 물이 너무 보기 좋았다.

 

블레드 호수를 본 후, 우리는 숙소로 가서 저녁을 먹었다.

저녁은 치킨, 감자, 자두 그리고 샐러드였는데, 샐러드가 특별히 맛이 좋았따.

 

저녁을 먹고 나서는 시내탐사를 갔는데, 류블라냐의 시내는 얌전하지만 아름다웠다.

프란체스코 성당 앞에서 사진도 찍었고, 자유시간 때 류블라냐의 샾들을 보러 돌아다녔다.

작은 기념품 집도 보았고, ‘LUSH’ 라는 tiv에서 예쁜 바디 용품들도 살펴보았다.

 

류블랴나의 거리에는 노래 부르는 사람들, 춤추는 사람들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 등등이 많았다.

곳곳 마다 음악이 흘러나오니 기분이 좋아졌고, 초코 아이스크림도 사 먹었다.

 

숙소에 다시 돌아갈 즈음에는 루블라냐가 어떤 곳인지 조금 감이 왔다.

루블라냐는 아주 한가하면서 유럽의 독특한 분위기가 풍기는 곳인 것 같다.

루블라냐의 바쁜 거리들은 밝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는데, 그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다니는 것이 참으로 재밌었다.

 

 

<<39차 유럽탐방 4연대 김현경>>

4연대 김현경.jpg

오늘은 오스트리아를 떠나고 슬로베니아로 왔다.

슬로베니아는 우리가 가는 9개국 중 유일한 동유럽 국가라고 한다.

버스를 타고 오면서 나는 스위스에서와 같은 광경을 보았다.

슬로베니아도 EU에 가입은 되어 있지만 국경지대가 있었다.

두 번째로 보는 거였지만 다른 나라 이동과는 다르게 국경지대가 있어서 뭔가 색다르고 신기했다.

 

중간 중간 휴게소를 들른 후 슬로베니아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되어 점심을 먹기로 한 지중해의 눈이라고 블레드 호수로 갔다.

블레드 호수에는 블레드 섬이 있는데 그곳에는 15세기에 건설된 성모마리아 교회가 있다.

 

서유럽의 교회들이나 성당들은 외부도 되게 화려했는데 이 곳의 성당이나 교회들은 되게 밋밋한 것 같다.

하지만 그 밋밋함 속에 종교적으로 뿌리깊은 신앙이 있으니 무언가가 좀 더 위대하게 느껴졌다.

 

샌드위치와 카프리썬 웨하스 같은 과자를 블레드 호수의 맑은 물과 백조를 보며 먹었다. 그러고 있으니 가족이 생각났고 어젯밤에 오빠가 꿈에 나와서 더 그리웠다.

 

점심을 다 먹은 후 대장님들의 넓은 마음씨로 원래 일정에 없었던 배를 탔다.

 

배 위에서 블레드 호수에 손을 담근 후 다른 언니, 오빠들과 대장님들께 뿌리니 재미있기도 했지만, 한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며 장난치던게 생각나서 또 울컥했다.

 

블레드 호수에 갔다가 숙소에 짐을 내린 후 프리세렌 광장으로 야간 탐사를 떠났다.

프리세렌 광장은 정말 많은 가게와 노점상들이 있었고 굉장히 아담했다.

 

슬로베니아의 시인 프레세렌동상 앞에서 대대별 사진을 찍고 가운데 쪽에서 독도 홍보 현수막을 들고 단체 사진을 찍었다.

그 후 자유시간을 가졌다.

 

자유시간 때는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야경을 구경했다.

다시 단체가 모인 후 숙소로 오면서 다시 한번 야경을 보는데 되게 귀엽다는 느낌도 들었다.

그러면서 서울의 야경이 생각났고 또 가족이 생각났다.

이 곳 유럽은 가족 생각이 나는 장소, 물건 천지인 것 같다.

 

이탈리아도 그럴지 기대된다.

 

 

@2013/07/27

안녕하세요,,본부에서 글 올립니다.

혹시 아이들과 통화가 안 이루어지신 부모님께서는 이 글 밑으로 댓글을 달아주세요^^

 

유럽 캠프의 막바지로 향해 가고  있는데요,,

현지 대장님들께서도 긴장의 끈 놓지 않으시고 대원들에게 소중한 추억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시리라 다시 한번 다짐 하셨습니다.

로마는 기온이 높다고 하니 걱정이지만요..^^

 

앞으로 남은 일정 차질없이 잘 진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믿고 보내주신 부모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해 드립니다^^

 

                                                                           사단법인한국청소년탐험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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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상맘 2013.07.27 20:22
    드디어 울 아들 단독샷을 보네~
    아무래도 넌 유럽스타~일 인듯ᆢ
    지칠때도 된것 같은데 여전히 씩씩해보이는구나ㅎ,좀 더 마른것 같기도 하구.
    한국으로 돌아오면 현실이다!ㅋ
    각오해라~
    더 멋진 아들을 기대하며ᆢ
  • 김다빗 2013.07.27 20:34
    다빗아~~자유시간때 기념품도 사고,맘껏 쇼핑좀 하지^^
    항상 검소한 우리딸!
    이번 여행에서는 제발~~
    여유있게 쇼핑도하고,
    맛있는거 마니마니 사먹고 하지~~^^

    이제 5일후면 우리 만난다!
    넘넘 보고프다~~ 우리딸♥♥♥
    내일은 주일이라 교회가거든~~
    우리가족모두는 변함없이 오늘도 내일도 항상
    우리딸 빗이를 위해 두손모아 기도한다
    사랑하는거 알지^♥^
    빨리 보고싶다♥♥♥♥♥♥
    I love davit
  • 민규비 규보 2013.07.27 22:11
    아들 배타고 힘들었어? 멀미했나 걱정되네 지금은 괜찮은지? 빨리 보고싶다 아들 끝까지 힘내 사고 싶은거 사고♡♡♡
  • 별이맘 2013.07.28 09:25

    별아~~이제 여행할날도 얼마남지않았네~~
    항상 웃는모습의 사진을 보니 엄마도 항상흐뭇했어~~^^
    엄마 아빠 언니는 오늘계곡으로 피서간다~~
    별이가없어 조용한휴가가될것같아~~
    근데~~비가오구있단다~~ㅠㅠ
    별이 떼어놓고가서 그런가봐~~ㅎㅎ
    올 여름 휴가는 함께하지 못하지만~~엄만 늘 별이와 함께라는걸 기억해줘~~

    말안들어 엄마속이 상할때도 많았지만 엄만항상 네편이야~~
    남은시간들 더욱 알차게 잘 보내구~~
    오늘도 화이팅!! 알라븅♥♥

  • RIO 2013.07.28 10:24

    우리 대원들이 더욱더 늠름하고 건강하게 보여 참 좋습니다. 여행은 역시 예측하지
    않는 일들의 연속이라 더 설레이고 재미있는것 같아요 ! 나도 정말 우리 친구들과 같이 아름다운 호수
    에서 배를 타고 싶네요 ~ 동호범창!  택연성인 !   돈떨어 지지 않았냐 ? ㅋㅋ   지못미 !  미안하다 사랑한다

  • 오명준 2013.07.28 10:47
    명준아
    이제 마지막 일정만 남았네.
    어제 전화 목소리 반가웠어. 슬로베니아를 지나
    이탈리아로 가는구나. 많이 더운가 보지.
    짧은 민소매 옷으로 입었네..
    이탈리아는 피자,스파게티 그리고 교황청 .. 음식뿐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아주 좋은 볼거리가 많을것같다.
    많이 보고 ,느끼고 ,맛있게 먹고 즐겼음 좋겠다
    더운 날씨에 힘들어도 즐거운 일이 많을꺼야
    인솔하느라 애쓰시는 대장님들에게 시원한 음료수라도 사드릴수
    있는 여유와감사함, 편안함을 가졌음 좋겠다.

    즐겨라~~아들아♥
  • 성민파파 2013.07.28 16:36
    성민아~ 잘 놀구 있네 까만 피부가 더 꺼매졌어. 재밋게 보내길 바란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가서 곤돌라도 타보면 좋은 경험일것같네. 베네치아는 수상도시라는데 그 유래도 함 알아보구 후회되지 않게 즐겁게 다녀와~
  • 세은 엄마 2013.07.28 23:43
    드디어 우리 세은이 탐방일지가 올라왔구나! 야호~
    너의 글을 읽으니 너무 설레고 기쁘구나
    우리 딸이 벌써 이렇게 커서 가족과 떨어져 혼자 낯선 곳으로 여행도 가다니.
    전화가 안되서 조금 섭섭했지만 문자도 받았고 이렇게 멋진 사진과 너의 글을 보니 너무 뿌듯하고 대견하고 감사
    세은아 한국오면 많이 더 많이 사랑해줄께~^^

    모두 모두 끝까지 힘내시고 건강하게 돌아오세요.
    대장님들 너무 수고많으시고 감사합니다.
  • 진세은 아빠 2013.07.29 07:15
    세은아~ 재밌게 잘 지내고 있어? 아빠는 자유게시판만 알고 있었는데, 이런 게 있었네.. 사진에 건강하게 보이는구나~~ 이제 며칠 안 남았는데, 끝까지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고 와~~ ^^ I Love You~~~
  • 이운환 2013.07.29 08:41
    오 드디어 환하게 웃는 사진 오케이,,,
    전화로 들려오는 밝은 니 목소이가
    여행의 만족도를 보이게 하는구나
    이제 며칠 후면 울 아들 보겠네
    여행 마무리 잘하고 끝까지 즐겁고 건강하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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