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피곤함에 지쳐있을 귀염둥이 상원아!
우리 상원이가 집을 떠난지 벌써 1주일이 지나가고 있다
집에 있으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학원 다녀와서 게임도 하고
여유있게 샤워, 맛난 음식 먹으면서 편하게 쉴텐데
정해진 일정에 의하여 처음으로 행군도 해보고, 대장님을 비롯한 여러 대원들과 단체생활을
하는것이 조금은 불편하고, 힘들수도 있겠지만 우리 상원이는 슬기롭게 견디리라 믿는다
오늘이 상원이한테 보낼 수 있는 마지막 편지이다.
혹, 이 편지가 상원이한테 도착 못할 수도(?)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아빠의 마음은 이해하겠지!!!
매일 올라오는 상원이의 일지를 보면서 한번씩 보이는 상원이의 귀여운 모습!
정말 씩씩하게 보이더라...
지금까지도 잘 했지만, 어려운 생활을 겪으면서 많은 느낌과 주변에 대한 고마움을
간직하길 바란다...
참, 엄마가 싸주신 영양제는 꼬박꼬박 챙겨먹고 있겠지?
앞으로 일주일 남았는데 지금까지 그랬지만 건강 잘 챙기고,
대원들과 행복한 추억 많이 쌓아라....
그럼 다음주 일요일에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보길 바라면서...
군산에서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