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큰아들! 아빠다...
집떠난 1주일동안 비와 무더위와 싸우느라 고생이 많지.
그래도 너의 학교생활, 나아가서는 졸업 후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엄청난 역할을 할 수 있을것이다.
물론 방학때 집에서 편하게 쉬면서 지내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전혀 다른 환경에서 모른 대원들과 서로 도와가면서 지내는것도
또다른, 색다른 경험이겠지...
오늘은 토요일, 오늘까지 상민이에게 보낸 편지는 상민이가 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혹시 못받을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아빠의 사랑하는 마음은 알겠지/
지금 시간은 11시 13분
오늘 엄마는 번암 외할머니집에 가셨다, 일종의 여름휴가?
상민이가 없는 사이 우리 집이 무슨일이 있을까봐 대신 아빠가 군산을 잘 지키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ㅎㅎ
평상시에 아빠가 상민이의 생활에 간섭을 너무 많이 한것 아닌가 후회도 된다.
이 또한 우리 멋진 큰아들이 훌륭한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것이었는데
아빠가 너무 아빠 위주로 간섭했던것이 아닌가 하는 후회도 된다.
이번 국토대횡단 후 가족여행 가서 많은 대화와 함께 행복한 추억 더 많이 쌓도록 하자..
그럼 건강하게 잘 지내고....다음주 일요일에 밝은 모습으로 보자..
참, 엄마가 주신 영양제 잘 챙겨먹고, 사진 찍을 때 밝고, 환한 모습 부탁한다!!!
2013. 7. 27.
토요일 밤에 멋진 큰아들을 그리워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