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구간

마지막날

by 탐험연맹 posted Nov 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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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단은 어제의 피곤한 기운이 가시지도 않았는데,  대원들은 집에 돌아가는것이 신이 나는지 새벽부터 깨끗이 씻고 옷도 갈아입으며 때빼고 광내느라고 부산했다.
.^_^ .

8시에 기상하여 아침식사를 한뒤 방정리를 하였다. 모두들 신속하게 움직여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주인집 아주머니, 아저씨의 배웅을 받으며 명계리 민박집을 출발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국도는 시원하게 뚫렸다.
양평에서 점심식사를 한뒤 서울에 도착하니 오후 3시. 본부에 도착한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인사를 크게 한뒤 각자 집으로 향했다.

다른때 같으면 부모님들이 마중을 나오셨을텐데 총대장님이 스스로 집에 가는 습관을 키우라는 엄명에 배낭을 메고 돌아가는 모습들이 무척이나 의젓해 보였다.
4박 5일동안 약간이나마 성숙해진 모습들을 볼수 있어 좋았다.

이제 3월에 또다시 구룡령에서 출발해야 한다. 막바지로 접어든 백두대간 종주를 무사히 마칠수 있기를 기원하며, 대원들 모두 봄방학 잘지내고 개학하면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길 부탁한다.

이번 탐험도 무사히 마치게 도와주신 학부모님들및 주위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구룡령-조침령구간 탐사는  3월 16일 - 17일 (1박 2일)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