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대 보고픈 상현에게~~

현아~~

오늘 니가 보내준 감자가 도착했단다~
얼마나 큰 감자가 왔는지~~ 이걸 캐고 상현이가 얼마나 기뻐 했을지 생각하니 눈물이났다~
채진이도 감자 보고 좋아했단다^
오빠가 자랑스럽고 자기가 할 수 없는 일을 하여 대단해보이나봐~~
오면 며칠은 말 잘 들을 것 같아~~ㅎㅎ
그리고 감자와 같이 온 편지 보고 또 눈시울이 뜨거웠단다~
가족을 생각하며 잘 이겨 내고 걱정말라고 한 편지가
대견하면서고 가슴이 짠 하였단다~
가족 모두 널 응원해~
힘내고 엄마 보는 날 까지 건강 잘 유지하고~
자신있게 행동하거라~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빨리 시간이 가서 널 안아보고 만져 보고 싶구나~~
아빠 엄마 채진이는영원히 니 편이야~~
알지~
우리집에 소중한 보물~~ 우리 아들^
많이 걷고 힘들었다고 하는데~~
푹 자렴~~
큰 마음부자를 꿈꾸며~~
엄마 기다리마~
마니 마니 사랑해~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