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
씪씩하게 오늘도 잘하고 있지?
할머니께 너의편지 읽어 드렸더니 손자 생각에 눈물이 핑 도시는것 같더구나
그래 모든 우리식구가 관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다녀 오기만은 기다리고 있어
아들아!
아들이 쓴 7월 29일자 편지 엄마가 몰라 오늘에야 읽어봤지 뭐니
그래 너 말대로 너의 걱정은 안할래
이번 일정을 하루하루 지켜보며 너가 많이 컸구나 하는걸 느껴
니가 캐서 보내준 감자도 사무실 식구랑 나눠 먹었어 아들 자랑하며 ㅎㅎㅎ
관이야 이제 두밤만 자면 너가 오는구나
엄마는 그날 당장은 보지 못하 지만 통화도 할수 있고 영상통화 하면서 우리아들 많이 그을렸는지
볼거야
사랑 아들 !
이제 얼마남지 않은 이여정 잘 마무리 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만나자
안녕 ~~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