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도착했다는 대장님의 공지 글을 보고서야 얼굴에 웃음이 나오는구나.
세상에 하나뿐인 아들.
그동안 엄마품에서 우물안 개구리처럼 살았다면 이번 여행은 스스로 우물밖으로 뛰쳐 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싶다.
뭐... 많이 보고 배우고 느끼고 가슴에 뭔가를 품고 왔으면 하는 바램은 엄마의 생각이고.
아들은 그저 그 순간을 즐기고 오면 되.
지금쯤 쿨쿨 자고 있겠지만 아침이면 힘든 여정이 기다리고 있겠네.
힘들겠지만 즐겁고 지내고
언제나 주위를 살피며 조심하며 다니고....
같이간 대원들과 잘 지내기 바란다.
사랑한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