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35차 국토횡단 친구들아!! 언정대장님이야ㅎㅎㅎㅎㅎ
다들 집에는 잘 들어갔니? 너네가 행군하면서 먹고 싶어했던거 놀고 싶어했던거 다 해라!!
14박 15일동안 열심히 수고했으니까 오늘 하루만이라도 열심히 쉬어!!
아까 해단식 때 광화문 들어서는 그 순간에 대장님은 진짜 쫌 뭔가 울컥했었어.. 너네도 그랬냐?
그랬었으면 좋겠어!!
어제 대장님이 말한대로 14박 15일동안 같이 있었던 일, 같이 놀았던 친구들, 같이 걸은 대장님들 다 잊지말고..
대장님이 방금 7월 21부터 시작해서 8월 4일 해단식까지의 우리가 했던 일정들을 다시 쭈욱 봤는데!!
요약을 해보면!! 우리 진짜 놀 땐 놀고!! 걸을 땐 걷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지냈더라고!!
기특해 기특해!!
대장님이 보기엔 다들 애기들같은데 점점 가면서 의젓해지는 너네 모습을 보면서 뿌듯해졌어!!!
집에 돌아가서도 그런 마음 잃지말고 너네가 부모님께 쓴 편지에 쓴 것처럼 부모님말씀도 잘 듣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편식도 하지말고, 집안일도 많이 도와드리고!! 알겠지?
다시 생각해보니까 너무 아쉽다ㅠㅠ
다음에도 또 만날 수 있길 바래. 기다릴께!! 친구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