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연대 현빈이 엄마입니다.
우선 고맙습니다^^
82명 대원들, 그들과 함께한 송경호 대장님, 그리도 모든 대장님들 너무 수고 많이 하셨어요..
벌써 3번째 이지만,, 도착지를 바라보며 걸어오는 태극기의 물결은 아직도 설레입니다.
피곤했던지 집에 와서 점심후 한차례 낮잠을 자고는
늦은 시간까지 그동안의 이야기를 하느라
현빈이의 입이 쉬질 않더군요..
집에 들어가면서 팥빙수 아이스크림 두개를 사가지고 들어갔어요..
너무 맛있게 먹었었나 봅니다.
덥기만 했던 작년 여름보다 이번 대장정은 비오는 날씨조차 나쁘지 않았던지
배멀미, 보는것조차 대단한 독도, 바람이 강했던 대관령,
갑자기 쏟아지던 소나기... 감자캐기, 계곡 물놀이, 3연대 막내 귀요미 얘기에 연대장님 600일된 여친 얘기까지...
수다가 끊이짏 았았어요..
김언정 대장님의 독도는 우리땅 춤을 추고는 혼자 어찌나 쑥쓰러워 하던지....
작년까진 없었던
이번엔 친구들과 형들.. 여러명의 전화번호까지 교환해 온걸 보고는
녀석이 그동안 더 부쩍 자랐구나 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벌써 겨울에 있을 영남대로종단을 간다고 들떠 있어요..
그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다시한번 대장님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참, 현빈이 건강때문에 의료대장님, 총대장님, 연대장님 등 많이 신경써주셨다고 얘기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다시 함께 하고 싶어요^^
행사 참여했던 대장들도 벌써부터 모든 대원들이 보고싶다고 할만큼 좋은 추억만들고
저희들도 많이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