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가 가는 국가 중 유일한 동유럽 국가,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라냐를 방문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더운 이탈리아를 떠난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들떠있네요.
버스를 타고 4시간을 달리니 벌써 슬로베니아의 숙소입니다.
오후 1시쯤 도착한 오늘의 숙소는 유스호스텔. 오늘의 점심은 집에서 챙겨온 한국 라면과 사과, 음료수입니다.
매운 맛이 그리웠을까요? 대장단도 아이들도 라면을 국물까지 비웁니다.
개인정비를 마치고 4시쯤 아이들은 로비에 모였습니다.
연대별 오리엔티어링 2탄!! 프란체스코 교회까지 찾아오는 미션입니다.
대대장들이 대대원들의 이름을 완벽히 외워야 출발할 수 있었는데요.
2대대의 정우승 대대장이 가장 빨리 대원들의 이름을 외우고 출발했네요.
도착은 모든 대대가 거의 동시에 들어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습니다.
프란체스코 교회가 있는 프리세리노프 광장에 모두 모인 아이들.
교회 맞은편에 보이는 트리플 브릿지는 구시가지와 광장을 연결하는 다리로 독특하게 세 개가 연결됐습니다. 대원들은 한 시간 동안 자율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먼저 본 것은 광장 전면엔 슬로베니아의 민족시인 프레쉐른 동상. 시민들은 그가 연인과 마주보도록 해주기 위해 프레쉐른이 눈을 둔 벽에 그녀를 조각했습니다.
또한 연인과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자물쇠다리. 이곳에는 빼곡이 사랑을 약속하는 자물쇠가 잠겨있습니다.
참으로 로맨틱한 도시입니다. 아이들도 슬로베니아의 신비로운 매력에 푹 빠졌네요.
오늘 저녁은 유스호스텔에서의 스테이크. 부드러운 고기와 후식으로 나오는 아이스크림에 배부른 저녁입니다.
내일은 류블라냐에서의 둘째 날. 블레드 호수를 탐사하게 됩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블레드 호수에서는 또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아이들은 설레며 잠이 듭니다.
1연대 김상연
날씨: 매우 맑음.
오늘 드디어 더운 이탈리아를 떠나 슬로베니아에 왔다.
내가 보기엔 유럽의 각 나라들은 별 다른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오늘도 어제처럼 길 찾아 가기를 하였다.
길을 걸어가면서 사람들에게 물어봤다.
오늘은 어제보다 멀었지만 찾아가기가 쉬웠다.
우리의 목적지는 프란체스코 교회였다.
그곳으로 가기 위해 트리플 브릿지를 건너야 했다.
우리의 목적지는 프리세리노프 광장에 있었다.
그곳에는 프란츠 프레 쉐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든 프레쉐른 동상이 있었다.
그는 외로워 보였다.
대장님께서 그는 결혼을 했는데 사랑하는 여인이 다시 생겼는데 이뤄지지 못했다고 하셨다. 그래서 사람들이 동상이 바라보는 곳에 그 여인 석상을 만들어 놓았다고 하셨다.
프란체스코 교회는 유럽에 와서 처음으로 본 교회다.
이때까지 성당만 가보았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 본 교회였지만 성당보다 멋지진 않았다.
자유시간이 주어졌을 때는 우리는 기념품가게 를 찾지 못해 기념품을 못사 아쉬웠다.
초콜릿 가게를 찾아 초콜릿을 시식해보았다.
유럽에 와서 처음 맛본 초콜릿을 시식 해봤다.
유럽에 와서 처음 맛본 초콜릿은 우리나라 초콜릿과 비교할 수 없는 놀라운 맛이었다.
다음으로 간 다리는 조금 특이한 다리다.
자물쇠가 아주 많이 있었다 .
그 다리는 사랑하는 사람끼리 와서 자물쇠에 이름을 쓰고 그곳에 잠그면 영원한 사랑이 이뤄진다고 한다.
그렇게 하면 사랑이 절대 안 깨지나 보다.
내가 만약 자물쇠를 최우면 열쇠를 강에다 던져버릴 것이다.
그래야 사랑이 깨질 가능성이 더 없어질 것 같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구아진 대장님께서 자신의 여자친구 사진을 보여 주셨는데 정말 예쁘셨다.
그리고 같이 여행 온 사람들이 구아진 대장님과 여자친구가 한 자물쇠를 발견하였다.
숙소로 돌아오면서 식수대에서 물을 받았는데 그곳에 탁자들이 많이 있었다.
그곳은 바로 중앙시장이 됐다.
시장은 아침에만 열어서 볼 수 없었다. 오
늘은 많은 것을 보지 못했지만 많은 것을 느꼈다.
오늘 저녁은 밥과 고기였다.
밥은 뉴질랜드에서 먹었던 날아가는 밥이었고 맛은 기내식에서 나온 맛이었다.
고기는 아주 부드러웠다.
밥이 너무 맛있어서 한 그릇을 더 먹었다.
오늘은 괜찮았지만 내일 가는 곳은 더 좋았으면 좋겠다.
블레드호수 빨리 보고 싶다.
2연대 4대대 하동협
어제는 새벽 늦게까지 잠을 못잤다.
왜냐하면 정말 더웠기 때문이다.
4명이서 작은 냉풍기 앞에 한시간 동안 있었다.
불편해 침대를 옮겨도 봤다.
그래도 더웠다.
그래서 문을 열었더니 모기를 많이 물렸다.
버스에서는 한 세시간 정도 잤다.
꿀잠이었다.
오늘 온 슬로베니아 유스호스텔은 시설이 좋았다.
에어컨은 없지만 날씨가 선선했다.
점심은 가져온 라면과 사과를 먹었다.
오랜만에 먹는 라면이었다.
다시 나가서 연대별로 프란체스코 교회를 찾는 시합을 했다.
정말 흥미 진진했다.
가는 동안 정말 더웠지만 곧 프란체스코 교회 도착했다.
꼴등은 아니었지만 일등하지 못해 아쉬웠다.
한 시간 동안 자유시간을 가졌다.
친구들과 아이스크림도 먹고 돌아다니면서 외국인들 구경을 했다.
정말 행복했다.
그 다음은 자물쇠를 채우면 연인과 헤어지지 않는다는 다리에 갔다.
나는 그런 것을 믿진 않는다.
아무튼 로맨틱한 곳에서 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