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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차유럽]류블라냐 둘째날~~(8월7일일지)

by 운영천사 posted Aug 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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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류블라냐에서의 둘째 날입니다.

아이들은 아침부터 블레드 호수로 향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5km를 가니 블레드 호수가 보이네요.

호수 가운데 작은 블레드 섬이 아이들을 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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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드의 낭만에 빠진 총대장님이 일정엔 없던 플레타나를 타자고 하십니다.

7-2.JPG  플레타나는 나무로 만든 작은 배. 뱃사공이 노를 저어 블레드 호수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습니다.

7-3.JPG

고즈넉한 풍경에 뱃사공의 노 젓는 소리와 아이들의 우와~”하는 탄성소리만 가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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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지나가며 생기는 물의 이랑 때문에 고요한 호수가 잠에서 깨는 듯합니다.

물이 너무 맑아 호수 아래가 정말 새파랗네요.

배를 탄 아연이와 정윤이는 알프스가 보이는 호수를 배경으로 셀카(셀프카메라)’를 찍느라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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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은 우리 배의 노를 저어준 뱃사공 Jakob과도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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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발라(hvala)!. 슬로베니아어로 고맙습니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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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들, Jakob에게 고맙다는 인사도 잊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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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ob도 대원들의 밝은 모습을 통해 한국에 대해 좀 더 알게 됐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4시간 넘게 달려 도착한 곳은 오스트리아의 캠핑장.

드디어 오늘 첫 캠핑입니다.

학년별로 3, 4명씩 모인 아이들이 텐트를 치기 시작합니다.

7-9.jpg

 

수빈이는 생각보다 텐트 치는 것이 쉽다며 아주 재밌어 하네요.

 

스스로 텐트를 완성시킨 대견한 아이들을 위해 대장님들이 오늘 카레를 준비했습니다.

텐트에서 맛보는 첫 저녁이 푸짐합니다.

 

내일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탐사가 시작됩니다.

음악의 도시 빈. 노랫말 같은 하루를 기대하며 잠이 듭니다.